야외수영장
2024년 7월23일 화요일 Cloudy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1AM.
H:C31도 L:C21도 ( H:F88도 L:F70도 )
오늘은 아침 4시반경부터 눈이 떠졌다.
바로 부엌으로 가면 식구들이 잠을 깰까봐 방에서
렙탑열고 티스토리관리를 보다가 인기글중에 22년의
일기 '8월 세째 일요일 슬프다'를 다시 읽었다.
그러니까 25개월전 일기다.
그당시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는 중이었다.
티스토리 프로필사진을 그날 찍은 것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요일이라 교회갔다 온후 사진을 찍는데...쑥쓰러워서
남편에게 찍어 달라는 말을 못하고 내가 세탁실에 붙은
거울을 보고 찍었다.벌써 2년 지났으니 요즘 내얼굴로
프로필사진을 바꿔야 할텐데...
그당시는 남편이 보는 유튜브를 열심히 같이
들었는데,그땐 김소연변호사를 좋아 했는데.지금은
아니다.김변호사를 싫어서가 아니라 ,한국 정치얘기를
하는 방송에 관심을 안갖기로 해서 관심을 끄니 남편은
매일 듣는데 이젠 그 소리가 내귀에 안들린다.
전동 윌췌어에 앉아있는크리스틴
잠깐 한국정치에 관심을 가졌다가 여러가지로
실망을 하게 되니 정치얘기에는 이젠 관심이 없다.
오래전 강남에서 중학교 교편을 했던 여고 동창의 한제자가,
한참 인기가 굉장해서 그런가 했더니
그 사람에게도 아주 실망을 하게 되었다.
정치엔 원래 관심이 없다가 더 관심이 없어졌다.
미국에서 산지 거의 50년 되었는데,내가 한국정치를
얼마나 알수 있겠는가?어쨋거나 내조국 대한민국이
사회주의가 아닌 선진 민주주의 나라이기를 ...
2년전 김소연 변호사에게 관심을 가졌었다.
내 큰딸보다 한살 위여서 더 그랬던것 같다.우리부부가
자식들에게 늘 더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인 것에 반해
그 김변호사의 친부모님은 전혀 그런 분이
아니라서 너무 충격을 받았었다.그때 참 슬펐다.
사회구조상 한국엔 그런 부모님이 많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부모들도
스스로 노후대책을 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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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클럽하우스에서 수영을 하고 돌아왔다.
크리스틴 버스가 7시45분에 우리집에 와서 크리스틴을
싣고 갔다.미리 차속에서 기다리다가 클럽하우스에
갔더니 오늘은 수영장안에 7시55분에 도착을 했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온후 남편이 "빨간색
부용꽃이 폈다."고 해서 집앞 케이블박스 앞에 핀
한송이 빨간부용꽃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남편이
씨로 심은 부용꽃이다. 흰수국꽃은 사슴이 다 잘라먹고 ,
몇송이 수국꽃이 남아 있다.내년에는 수국을
다른 데로 옮겨 심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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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Antoinette와 Leo.
오늘 아침에 입맛이 없었다.어제 잠자기전에
콩밥에 양념고추장을 넣고 비벼 먹어서인지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않고 가서 수영을 했다.예전 한국감옥에서
먹던 콩밥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어떤 콩밥인지...
다섯가지콩 1공기와 서리태콩과 팥 반공기에
현미찹쌀 반공기를 하루저녁 물에 불린후 그러니까
다 합해서 2공기를 그 다음 날 압력밥솥에 익혀서 먹는데,
거의 콩만 먹는것 같다.맛이 괜찮아서 계속 그렇게 먹는
중이다.건강에도 좋을듯 싶다.남편은 칼리훌라워 쌀을,
크리스틴은 흰쌀밥을 먹는다.
큰딸이 이번 주는 손주들 레슨이 꽉차서 못온다고,
다음 주에나 우리집에 오겠다고 카톡이 왔다.
다음주엔 남편이 의사에게 가야하는 날이 많다고...
수영장에 앉아있는 엘라노아(two 보이옆에)
월요일과 금요일 이틀은 큰딸이 와도 괜찮다고...우리집에
오면 손주들이 수영장에 가고 싶어 한다고... 남편 혼자서
의사에게 가라고 하고 내가 손주들과 수영장에 갈까?
수영레슨을 받는 많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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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수영장옆에 핀 빨간부용꽃.
오늘도 비가 온다더니 아침에 조금 흐리더니
날이 환해졌다.그래도 어젯밤엔 비내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잤는데 아침에 보니 제법 비가 내린듯 하다.
뒷마당 파라솔테이블에 놓아둔 빈 그릇에 물이 가득차
있었다.지금 낮 12시15분인데 해가 쨍쨍하다.
어제 완성한 크리스틴의 쿠숀.
어제 크리스틴 쿠숀을 다 완성했다.
오늘 저녁에는 크리스틴이 좋아하는 간장게장을 먹어도
좋을지 모르겠다.6마리이니 이틀 저녁은 먹을수 있다.
오늘아침 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타버스를 타고..
요즘 잠자리가 많이 날아 다닌다 .
고추잠자리가 아니고 까만 날개를 가진 잠자리다.
어떤 잠자리는 까만날개에 흰점이 보이는 잠자리도 있다.
클럽하우스의 야외수영장
남편은 참 부지런하다 .
아침부터 뭔가 열심히 만들고 있다.크리스틴이
붙잡고 일어설수 있는 것을 만드는것 같다.오늘
나는 방에서 게으르게 엎드려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졸고 있지만 자고 싶지는 않다.할일은 많은데
하고 싶은 의욕이 전혀 없다.게으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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