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도 비가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5. 16. 06:57

 

2024년 5월15일 수요일 Cloudy

H:C20도 L:C14도 (H:F68도 H:F58도 )

오늘 아침이 흐리다.

어제 일기예보는 오늘 종일 낮동안 비가

내린다더니, 오늘아침에 일기예보를 보니 아침7시에

한시간 정도 비가 내린다고,하루종일

흐린 날이라고 바뀌었다.

 

오월들어 비오는 날이 참 많은듯 싶다.

비가 자주 내리니 나무나 채소, 화초들의 초록잎들은

더 초록으로 쑥숙 자라는 것이 보이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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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바를 찾는 중이다.

어제 저녁 크리스틴의 점심을 Honey Ham &

Cheese로 토스트한 흰빵에 마요네이즈를 발라 만들어

4개로 잘라서 샌드위치통에 넣어 냉장고에 두었다가

아침에 런치가방에 넣었다.늘하던 대로 그렇게 

움직이며 하루 하루가  지나간다.

 

오늘이 15일이니 벌써 5월의 반이 되는 날이다.

매일 하루 하루를 맞이 하면서, 오늘도 별일없이 지나가는

감사한 날이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은 식구들 아침을 식탁에 차려 놓고

기다리면서 타이핑하는 중이다.데이케어센타에 가는

크리스틴은 아보카도 한개와 찐계란으로 아침을 먹는다.

주말에는 하쉬부라운,스팸 한조각을 더 먹지만 평일엔

짠음식을 먹으면 드링크를 마셔야하니 안먹겠다고...

새솔잎이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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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어머니날  교회주보.

월요일. 모나네 LNO(Ladies Night Out)에 갔었다.

그날은 큰딸이 오전에 케서린과 왔던 날이라,오랫만에

잡채를 만들었다.재료는 늘 집에 있어서. 생표고버섯과

불린 목이버섯과 전날 사둔 소불고기 백반에서 남은

소고기와 양파 당근 삶은 시금치를 넣고 만들었다.

미리 조금 불린 고구마당면으로 웤에서 각각 볶은

야채재료넣고 볶았더니 보기 좋은 잡채가 되었다.

모나네집에서 여자들 모임.

만든 수고에 비해 큰딸도 별로 많이 안먹었고,

LNO에서도 동네여자들이 그리 많이 안먹었다.

좀 짜게 간을 하면 잘먹는데,어찌된 일인지

나이들어서 나는 간을 슴슴하게 만든다.

모나네집 모임에 온 동네여자들.

모나가 새로 이사온 사람들에게 나를 소개시키는데

나를 아티스트라고 문앞에 그려준 모나 증손녀액자를

떼어내 사람들에게 보라고 돌렸다.그 그림을 보면서

자기얼굴도 그려달라고 말들을 했지만 그냥 웃었다.

 

나는 아무에게나 얼굴을 그려주지 않는다.

내가 특별히 다른 사람보다 잘 그려서가  아니라

연필로 초상화 얼굴을 그리는 것이 아니고,연필

댓상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리는데 내그림을

사람들로부터 평가받고 싶지 않다.

뒷담넘어에도 장미꽃이 폈다

자기얼굴을 그린 인물화는 특히 사람들이 평가를 잘한다.

사실 쇼핑몰같은 데서 돈 조금만 내면 그려주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그린 그림을 가격으로 매기고 싶지 않다.맘이 내켜서

그릴때 말고는 부탁하는그림은 좀체로 안그린다.

 

모나네집에서 모나손녀 얼굴을 본 아니타도

흐린 인터넷 사진으로 손녀그림을 그려 달라고 했는데,

도저히 어떤 느낌을 그림에 옮길수 없어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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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은 배추4~5통으로 김치를 담는다고

                 글로발 수퍼에서 산 한국식품들.

               찹쌀풀도 쑤어서 김치를 담는다고

 

다알린 남편이 조금전 벨을 눌러서 나가보니

오늘 이사를 완전히 간다고 전기톱 동그란날을

내 남편에게 주라고...남편이 어디있나 찾아보니 차고안에

있어서 '다알린남편에게 인사를 하라.'고 불렀다.

다알린이 담은 김치사진을 내게 보내 주었다.

부인은 수영 티칭하러 가고 지금 집에 없다고,

오면 작별인사를 할것 이라고.

다알린네는 그동안

옆집에 석달동안 세를 얻어 살다가

오늘 이사를 가는 날이다.

                         윗사진은 김치만든 것과,볶음밥에 김치를

                        얹어 먹는 사진과 갈비탕도 끓였다고

 

 

석달동안 집앞에서 몇번 마주치기는 했어도

다알린네 부부가 사람들이 참 좋은 사람들같다.

이사간다고 인사를 하러 오겠다니...

갈비탕고기,떡국떡등을 쇼핑한 사진

다알린의 두번째 사진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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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자꾸 걸르게 된다.

운동 갔다 와서 아침을 김치찌개로 먹었다.

요즘 비가 자주 내려서인지 상추가 아주 실하게 자라서

긴플라스틱 화분에서 자라던 상추를 뜯었다.

 

비가 와서 며칠 안찾았던 네잎클로바를

집앞에서 13개 찾았고,집뒤 화분속에서 7개를 찾았다.

그리고 집옆에서 5개를 더 찾았다.비가 내려서

며칠 안본 사이에 네잎클로바가 많이 보였다.

요즘 사슴이 자주 보인다.

1시반에 경력이 긴 동네 사는 은퇴한

이발사분댁 차고에서 남편머리를 잘랐다.이발은

10달라이고 팁은 없다고.내게 자기에게 파마를 하라고

85달라라고 했지만 남자이발을 잘하는 사람이

여자머리 파마를 잘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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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이 데이케어샌타에서 오고 잠시후

다알린부부가 왔다.그 남편이 아까 달린에게 작별인사를

하라고 하겠다고 해서,내가 다알린차 가까이 다가갔다.

 

다알린과 한참 얘기를 나누는데,김치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그냥 김치를 알고 있는 정도가 아니고

가끔 한번씩 글로벌에 가서 배추 5통을 사서 김치를

담아 먹는다고.게다가 깍뚜기도 담고, 직접 담는

김치종류가 몇가지나 되어서 감짝 놀랐다.

 H-마트 후드코너에서 음식을 주문하는중....

된장찌게에 두부도 썰어 넣어서 먹으면 맛이 좋다고

설렁탕은  한이틀 끓여야 제 맛이 난다고...시금치나물도

가끔 무쳐 먹는다고.비빔밥도 먹는다고..다알린의 입맛이

순한국사람 같아서 놀랐다.

 

내가 오늘 김치찌게를 끓여 먹었다고 했더니

자기도 김치찌개가 먹고 싶은데 생김치뿐이라고

지금 오래된 김치가 없다고 해서 내가 작년에 담은

김장김치가 많은데 줄테니 김치찌개 끓여서 먹겠느냐고

물었더니 좋다고 해서 작은 김치통에 김치를 주었다.

김치통은 다먹고 천천히 줘도 괜찮다고 말했더니,

김치를 다먹은후 자기가 담은 김치를 넣어

가져 오겠다고 ...

 

김치에 한국배와 양파를 갈아 넣는다고,

당근채와 부추도 썰어 고추가루와 버무린다고

백인인 달린이 저토록 여러 한국음식을 잘 만들어서

먹을수가 있을까?돌아가신 자기 친정어머니께서도

김치를 좋아 하셨다고...다알린은 유튜브를 보면서

한국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다알린부부는 지금 이사가기 전에

집에 페인트칠을 하고 가려고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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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은 피짜로 저녁을 먹고,

남편은 김치찌게로 저녁을 먹었다.늦은 아침을

김치찌게로 두번이나 먹어서 나는 저녁은 안먹었다.

저녁 5시54분이다.이렇게 하루도 거의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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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14일 화요일 Cloudy

H:C21도 L:C14도(H:F70도 L:F56도)

 

어느새 5월도 반이 지나가는 중이다.

잠깐 개이는가 했는데 또 비가 내리고 있다. 

아침에 7시쯤 비가 내리다 그치더니 오후가 1시부터

오기 시작해서 내일 아침10시까지 내린다고 한다.

참나물에 꽃이 피었다.

오늘도 여느날처럼 클럽하우스에 가서

수영을 마치고,9시45분에 약속되어 있던 남편의

발의사에게 갔다.오늘은 발바닥 아픈곳 때문에

발바닥옆으로 주사를 맞았다고 잠시후 나왔다.

 

 

 

 

                       엘리자베스 팀이 수중발레에서 2등을 했다고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서있는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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