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올 한해를 잘지내고 싶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3. 9. 22:36

빨간 씨가 떨어져 작은 남천나무가 밑에서 자라고 있다.

 

2024년3월9일 토요일 Cloudy

H:13도 L:C6도 (H:F55도 L:F43도 )

Rainy conditions expected 8AM.

 

이미 밤새 비가 내렸었고 지금 7시52분에도

보슬비가 내리고 있는데,일기예보에는 아침 8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오늘 저녁8시까지 비가 내린다니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는 말이다.

잔디밭에서 자라는 광대나무에 꽃이 피었다

이정도의 보슬비는 비를 맞아도 파커를

입고 나가 모자를 쓰면 된다.집주위를 한바퀴

돌면서 낙엽을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잔디밭에서 자라는 잡초에 흰꽃이 피었다.

 

우리집 옆과 기프티네가 살던 옆 잔디밭에서

어제에 8개를 찾은데 이어, 아침에도 네잎클로바를

2개 찾았다.밤새 클로바 잎이 자라는지 어제 안보이던

네잎클로바가 오늘아침에 또 보였다.

보라색 목련꽃이 곧 필것 같다.

작년에 냉이씨가  떨어져 화분에서 냉이 2뿌리가

자라고 있다.냉이잎이 예쁘게 나왔는데,냉이된장국을 

언젠가 끓이려고 한다.아직 아까와서 냉이를 못뽑고 있다.

               예쁘게 자라는 냉이나물과 작은 화분속 미나리.

 

냉이밭에서나 온실속에서  잘자라는 냉이도 있겠지만

냉이씨를 받아 어디에 잘 두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냥 냉이씨를 작년에 뿌려둘 것을 후회가 된다.

뿌리를 화분에 심었더니 네잎클로바잎이 몇개 보인다.

나무화분에서 자라는 냉이지만 된장국에 몇개만 넣어도

냉이향이 좋다.며칠전 큰딸동네에 있는  H-마트에서 상상도

못할 비싼 가격이어서 파릇파릇 보기 좋은 냉이를 못샀다.

나는 냉이된장국이 좋다.

메디칼기록을 가지러 갔던 INOVA병원에 있던 양난.

남편이 발뒤굼치가 아프다고 해서 걱정이다.

남편이 2주후에 의사에게 갈거라고..남편의 당조절에만

신경썼는데,족저근육막염증이라고...남편이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트레이드밀에서 너무 뛰지 말라고 말했다.

우리집앞 골목에 나무에도 새움이 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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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꽃이 피기 시작했다.

하루 95% 비가 내리는날,잔디도 파랗게 살아나고,

동네 골목의 나무에도 새나무순 때문에 붉은 빛이 보인다.

우리집에도 무스카리와 수선화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제 봄이 점점 그 모습을 들어 내고 있다.

 

봄은 희망을 가질수 있는 계절이다 .

일년동안 어떻게 계획과 실천을 하느냐에 따라

보람을 안겨줄수 있는 계절이다.

올 한해를 잘 지내고 싶다.

뒷마당에 핀 크로커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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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8일 금요일 Partly Cloudy

H:C15도 L:C5도(H:F60도 L:F42도)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8 AM.

 

약간 구름낀 날이라더니,지금 7시19분에

아침햇빛이 뒷마당 새모이통에 비취고 있다.

도시락을 크리스틴북백에 넣고,아침을 식탁에

차려 놓고,크리스틴 등교준비를 하는 시간이다.

보라색 아네모네꽃이 밝은 날에는 활짝핀다.

오늘도 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타 버스를 타고

떠난후 클럽하우스에 갔다.수영복을 미리 집에서

입고 가서 샤워룸에서 샤워를 하고 수영장물에

8시15분~8시50분까지 있다가 나왔다.

엘라노아가 좋아하는 무당벌레메트(우리집앞)

남편과 이씨 아주머니와 화자라는 여자가

월풀에 있었다.이씨아주머니(뉴져지교회 목사님

사모의 언니되시는 분)께서 반가와 하셨다.

엊그제도 이씨아주머니와 화자씨를 만났었다.

 

화자라는 분은 미군과 결혼하셨는데 남편이

오래전 죽고 혼자 산다고 하셨다.이분은 늘 얘기가

많으셔서 수영한 후나 수영전이나 내가 간단하게 

인사만 했는데,그점이 그분 기분에 나빴나 보다.

뒷담넘어 자라는 쑥.

그제는 월풀에 계신 이씨아주머니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 등을 돌리고 앉아 나를 모른척 했다.

그런데 어제는 (이씨아주머니가 안오셨다)깜짝 반가와

하면서 수영을 마치고 나온 내게 얘기를 한참 했다.

자기 이름이 화자라고 말씀하셨다.그런데 오늘은

또 모른채 했다.벤댕이 속알딱지가 이럴까?

그분 혼자서 그러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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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OVA 병원에 메디칼기록을 보러가는 중이다.

어제 INOVA에 메디칼 기록 때문에 갔다가

운전 면허를 안가져 가서 헛당을 치고 왔는데,

오늘 운동을 마치고 집에 왔다가 잠시 쉬고,다시

운전면허를 가지고 기록을 받아 왔다.

이곳에 있는 INOVA 병원이 시설이 참 좋다.

오늘도 그 근처에 있는 H-마트에 점심스페셜을

사러 갔다.오늘 H-마트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10분전

이었는데,점심도시락을 쌓아 놓는 자리에 아무것도

없었다.여러 사람들이 도시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흰도시락은 내 놓기가 무섭게 사람들이 가져간다.

           사란랩으로 씌워 놓은 것이 도시락 속이다.

 

그중 어떤 사람은 도시락이 여러개 들어가는

보온 도시락가방을 가지고 온 사람도 있었다.도시락은

나오자 마자 사람들이 가져갔고,도시락과 같이 주는

미역국과 팥밥을 수북히 놓아두고 있었다.아마도

매일 100개이상 도시락을 사가는것 같았다.

 

오늘은 점심 도시락 2개를 사왔다.

오늘 도시락은 어제보다 입맛에 안맞았다.

오늘은 감자탕과 김치와 숙주나물이 들어 있었다.

감자탕속에 감자는 괜찮은데,돼지고기가 너무

질겼다.왠만하면 돼지고기가 맛있을텐데,

오늘은 맛이 없어 먹을 수가 없었다.

 

늦은 점심을 남편은 오늘 도시락과 같이 준

미역국과 도시락속에 있던 생김치로 먹고,나는 

감자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저녁인 셈이다.

 

한국노래를 따라 부르는 Antionette.

크리스틴이 감자와 숙주나물로 저녁을 먹었다. 

오늘도 도시락을 사와서 편하게 먹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감사히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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