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미국에서 구정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2. 11. 10:32

같이 세배하는 손녀들

2024년2월10일.토요일 Cloudy

H:C 17도 L:C7도 (H:F62도 L:F45도)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15 mph.

 

토요일 아침이다.어제 저녁에 물에 불린

고사리와 취나물을 삶아 찬물에 담갔다가

지금은 고사리나물을 졸이는 중이다.조금

있다가 취나물을 볶으려고 한다.

 

시금치 나물 5봉지를 씻어서 삶아 놓고,콩나물과

숙주나물을 삶아 놓고,손주들에게 줄 브로콜리도

스팀해 놓고,풋배추도 조금 삶아 물에 담가 두었다.

 

오이무침 할 페르시안 오이(길이12cm

두께 2.5cm) 32개를 썰려고 방에 가져 왔다.

남편이 한국에서 사온 마른 도라지나물을 찾으니

어디있는지 못찾아 무우나물을 볶으려고 한다.

 

어제 H- 마트에서 사온 동태전과 해물전은

다시 후라이펜에서 부치던지 다시 뎁혀야겠다.

떡 3가지도 접시에 담아야겠다.몇가지 과일도

접시에  담아야겠다.생각은 많은데 몸이 느리다.

 

떡국떡을 물에 담아 두었다.

떡국을 끓이려면 국물과 고명도 만들어야한다.

큰딸에게 만두만 가져 오라고 했다.할일은 많은데,

어서 해야겠다. 큰딸이 저녁에 오겠다고...

 

다음주 토요일에는 사위가 테디의 루빅큐빅

시합에 같이 간다고, 엘리자베스는 수중발레 레슨에서

큰딸이 우리집에 데려오고 ,엘라노아는 발레레슨에서

남편이 우리집에 데려 와달라고.우리부부가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다.다음주 토요일에도

큰딸네가 우리집에 올것 같다.

 

지난주 루빅큐비시합에 갔던 테디.

두손으로 안하고 한손으로도 했다고...

 

테디는 일주전 루빅큐빅 대회에서

두손을 안쓰고 한손으로만 하는 루빅큐빅 대회도

잘 마쳤다고 ,작년까지는 최연소(8살)로 테디가

대회에 참석했는데,지금도 그런지는 잘모르겠다.

기계체조에서 테디가 메달을 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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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닭날개를 놓고  상차림이 끝났다.

구정 상차림을 언제 다할수 있을까?

지금은 오전 11시반이다.어서 해야겠다.

큰딸네는 5시쯤 온다고.

 

4시가 되어 얼추 음식을 장만했다.

4시반에 남편이 한국식 간장마늘 닭날개를 사왔다.

다이닝룸 식탁에 닭날개를 놓고 잠시후

큰딸 내외와 4손주들이 왔다.

다들 즐겁게 식사를 하는 중이다.

나는 떡국으로 밥을 먹고,구정음식하느라

종일 부엌에 있었더니 허리가 많이 아파서

방으로 왔다.미리 준비한 과일과 떡을 남편이

저녁상 치운 곳에 놓고,큰딸이 설거지를 하고...

떡국에 고명을 얹어 어른들만 먹었다.

한복으로 갈아 입은 손주들이 세배를

하겠다고 해서 나와 남편이 리빙룸 소파에 앉았다.

손주들에게 세배돈을 주니 손주들이 우리에게

감사하다고 안고 인사를 한다.큰딸과 사위도

우리부부에게 세배를 해서 세뱃돈을 주었다.

 

미국서 태어난 큰딸과 사위가 신정엔

사돈댁으로 가고,구정엔 우리집에 오는데,

어쨋든 만나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큰딸네가 8시쯤 돌아 갔다.

 

                               식사후에 먹은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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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9일 금요일 Mostly Cloudy

H:C16도 L:C3도 (H:F62도 L:F38도 )

Little Flurries are expected.

 

오늘은 75%비내리는 날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침에 아주 약간 눈발이 보인다고..

일기예보가 자주 틀리니까 그냥 참고만 한다.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보이는데,비는 몰라도,

설마 눈발이 내릴것 같지는 않다.

Lidle에서 어린이쇼핑 카터를 미는 케서린.

조금있다가 큰딸집에 가서 케서린을

아침에 데리러 가야 한다.오후 1시반에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손주들 학교에 간사이

보조선생님으로 학교에서 일을 하니 우리가

봐줄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은 크리스틴이 피짜를 점심으로

싸달라고 해서 어제 저녁에 구운 피짜중에서

3개의 작은 피짜조각을 도시락으로 미리 쌓았더니

아침시간이 참 여유로왔다.매일 끼니때 먹고

싶은 것을 크리스틴이 말해서 준비해서 준다.

테디 때문에 웃었는데...

어제 미리 점심을 점심가방에 쌓아서

아침에 여유롭게 있었더니 크리스틴이 내방문을

노크하고 "엄마 뭐하셔요?"고 말해서 "다 가방에

넣어 두었다니까." 그때야 간다.크리스틴이

점심을 못먹을까 걱정했던것 같다.

 

크리스틴이 버스를 타고 간후

집주위를 돌아 다니며 낙엽을 주웠다.

날마다 줍는 낙엽인데도 날마다 어디서 날아오는지

잠깐 운동삼아 몇개 주웠다.봄이 오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섭씨16도면 푸근한 날씨다.큰딸집에 가야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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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구정인데 큰딸이 음식을

사오겠다고 했지만 우리집에서도 몇가지는

준비하려고 한다.요즘은 무엇을 할지 생각이 둔하다.

봐서 나도 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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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이 세뱃돈을 받고 좋아했다.

케서린을 아침 9시에 가서 데려 왔다.

집에 거의 다와서 Lidle에 들러서 케서린의

장난감을 몇개 사고 ,과일도 조금 샀다.

케서린을 큰딸집에 1시반쯤 데려다 주었다.

자택근무하는 사위가 집에 있었다.

 

큰딸집 가까운 곳에 있는 H-마트에 가서,

떡 3가지 동태전,해물전을 샀다.떡국도 끓이려고

한다.시금치,콩나물,숙주나물,고사리나물등 몇가지를

하려는데 몸이 굼떠서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비가 내린다더니 그냥 흐리기만 하다.

무릎이 조금 아프다.무릎이 아파 음식준비를

못하고 있다.저녁을 먹고 치운 지금은 5시 40분이다.

내일이 구정이다. 좀쉬고 체력을 충전시킨

후에 음식 준비를 하려고 한다.

아침부터 음식 장만하느라 바빠서 얼굴에 로숀도 못바른채

사진을 찍었는데,내가 너무 늙게 보인다고 했더니

남편이 빛으로 얼굴주름이 안보이게 해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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