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월 마지막 목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 25. 23:41

어느새 그많던 눈은 다 사라지다.

2024년 1월25일 목요일 Drizzle

H:C18도 L:C 9도(H:F63도 L:F48도)

자목련 작은 꽃봉오리가 보인다.

비가 오고 있어 조금 어두운 아침이다.

하루종일 90%의 비가 오락가락 한다고...

눈내리고,춥던 날이 며칠 계속되더니,어느새

눈은 녹고 날이 풀려서,봄날처럼 포근하다.

갈쿠리로 긁어서 낙엽청소를 했다.

오늘도 6시에 부엌으로 가서 크리스틴의

도시락을 만들어 책가방에 넣고,식구들 아침을

차려 놓고 잠시 쉬려고 방에 왔다.

딱따구리 모이덩어리를 걸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력이 더 돌아온 듯하다.

오늘 하루를 무엇을 할지 생각해 보는 중이다.

아플땐 보이지 않던 먼지가 보여서 어제,

오늘 집안바닥을 물걸레청소를 했다.

뉴질랜드에 사시던 영란샘께서 한국에 나가셔서

그림을 배우셔서 이 멋진 카드를 내게 보내 주셨다.

이 채송화꽃옆에 영란샘이 낙관도 찍으셨다.

 

이 땡큐카드는 한골목에 사는 아니타가 그려서 내게 보냈다.

일주에 한번은 왔던 큰딸이 못온지 3주가 넘었다.

금요일에 우리집에 오고 싶다고, 꼭 코비드검사를

다시 하라고.네가티브인것을 보고 오려는것 같다.

 

그제 허리의사에게 갔었다.

코비드약인데 오전과 오후에 3알씩 먹는다.

지난주 주치의와 화상채팅할때,

한번 코비드에 걸리면 면역이 3개월은 간다고

했다.앞으로 3달은 감염이 안된다는 말이다.

그많던 눈은 다녹고 우리집 건너 눈한덩이가 보인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뒷마당 숲속의 눈도 다 녹았다.

아침 설거지를 마치고 방에 와있는 동안

데이케어센타 버스가 와서 크리스틴을 데려 갔다.

지금은 비가 내리는 아침 8시25분이다.

그 추위속에도 대파가 살아 있다.

클럽하우스는 지금 리모델링 중이라

2월5일 부터 다시 수영장을 오픈한다고 한다.

안그러면 보통땐 수영하러 갔을텐데,

비오는 오늘은 무엇을 할까?

요즘 남천나무열매가 붉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뒷마당 숲속에도 곧 봄은 찾아 올것이다.

오래만에 뒷마당에 나가 눈이 녹은후

잔디밭에 떨어져 보이던 낙엽을 갈쿠리로

긁어 모아서 뒷마당숲에 버리고 왔다.

작은 동백꽃 봉오리가  보인다.

 

어제 월맡에서 사온 딱따구리 덩어리 모이를

새모이통 옆에 걸었다.새모이통에서 모이를 먹고

새들이 버린 해바라기 껍질이 수북히 바닥에 있어

비로 쓸어서 청소를 했다.

 

그동안 너무 춥던 날에 페리오에서 얼던

사과와 배 박스와 채소나 생수를

다시 페리오에 내놓아야 겠다.

작은 동백꽃 꽃봉오리만 있다

생수병이 얼어서 마실수 없어

그동안 집안에 들여 놓았었다.

봄날같은 날에 할일은 많고.....

이 꽃은 개나리꽃보다 먼저 핀다.한송이 노란꽃이 피었다.

(지금 이 꽃이름이 생각이 안납니다.)

제주물빛님께서 영춘화라고 하십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써 2월이...  (32) 2024.02.01
틴에이져 청개구리.  (24) 2024.01.29
감사한 하루  (38) 2024.01.24
아득히 먼곳은 어디?  (22) 2024.01.22
이제 정신이 든다  (20) 202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