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득히 먼곳은 어디?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 22. 01:20

온통 하얀 앞마당 (리빙룸에서)

2024년 1월21일 일요일 Sunny

H:C 0도 L:C-8도( H:F33도 L:F18도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27 mph.

 

그제 저녁부터 코비드 처방약을 먹은후

다시 약에 취한듯 정신을 못차리게 쭉 쳐져 지냈다.

어제 오후까지는 먹었는데, 오늘 아침이 되니

약을 그만 먹고 싶어졌다.

부엌에서 보이는 뒷마당

지난 토요일부터 감기처럼 아프기는 했지만

조금씩 정신이 들었었는데,조금 정신이 들었다가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다시 아픈사람 같아졌다.

흰눈이 덮힌 앞마당

남편과 크리스틴에게는 이미 낫기 시작해서

처방약이 필요없다면서 내게는 처방약이 필요하다고

약을 처방해줬는데,나도 낫기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을까?다시 아픈사람처럼 늘어져서

오늘부터 약을 안먹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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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오에서 보이던 뒷마당

식구들에게 아침을 차려주고 다 먹고 난후

아침상을 치우고 있는데, 굴무침을 잘먹던 남편을 보던

크리스틴이 저녁에 자기에게도 굴을 달라고....

눈이 내리자 숲속에서 각종 새들이 

새모이통으로 날아왔다.

 

어리굴젓을 매워서 먹을수 없던 크리스틴이

억울했던것 같다.그래서 냉동고에서 남은 굴을

꺼내어 녹이려고 한다.

저렇게 큰 머리붉은 딱따구리가 날아 왔다

식구들이 즐기는 아침상을 차리는 것도

내게는 기쁨이다.코비드약을 안먹으니 점차

다시 정신이 맑게 든다.

뒷마당을 걸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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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힌 뒷마당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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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가 잘안나와서 추워서 전기히터를 틀었다.

2024년1월20일 토요일 Partly Cloudy

H:C-3도 L:C-9도 (H:F26도 L:F15도 )

Wind conditions from 11AM-3PM,

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at 3PM.

메릴랜드에 간 큰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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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의 팀 기계체조 시합이 해군사관학교에서 있어서 매릴랜드에 갔다.

 

 

개인전으로 3등,4등을 한 테디가 각종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군사관학교에 다니는 사촌을 만난 테디.

큰딸시누의 세째아들.

 

 

테디가 속한 팀은 전체 2등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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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에서 즐거운 케서린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Snow 

H:C0도 L:C-5도 (H:F33도 L:F23도 )

Snow conditions expected

around 8 PM.

            눈썰매를 타고 즐거운 케서린

 

엘리자베스가 저눈으로 뭘 하려는지...

오늘은 뒷마당 눈위를 조금 걸었다.

그동안 창문으로만 보던 눈을 밟으며

뽀드득 발에서 나는 소리도 들었다.

엘라노아와 테디가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눈내린 숲에서 먹이를 찾던

각종 새들과 오색 딱따구리도

새모이통에 날아왔다.

새모이를 더 담았다.

각종새가 날아오는 뒷마당 새모이통.

어제부터 조금씩  정신이 드는 중이지만

주치의가 화상채팅으로 나,남편,크리스틴을 봤는데,

남편과 크리스틴에게는 처방을 안해 주고,내게는

PAXLOVID을 5일분을 처방해 주었다.

코비드약을 먹으니 더 아픈것 같았다.

아침에 3알 오후에 3알을 먹으라는데,

CVS에서 오후1시경에

약을 받아서 오후에 3알을 먹고 자려고 한다.

 

유튜브로 '아득히 먼곳'이라는 

노래를 듣는데 저음인데 목소리가 맑다.

듣다 보니 참 중독성이 있다.

아픈 동안 계속 들었던 '아득히 먼곳'이라는 노래

무슨 사정이 있어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지...

남은 가족이 저 노래를

들으면 참 맘이 슬플것 같다.

내가 모르던  노래다. 

 

쌓인 눈위에 또 눈내리던 날

거의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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