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버지니아의 첫눈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12. 12. 12:32

첫눈이 내린 오늘아침.(리빙룸창문에서)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Sunny.

H:C8도 L:C0도 (H:F46도 L:F31도 )

Rain is expected to stop in 28 min.

 

월요일 아침이다.그제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어제도 종일 비가 내렸었는데,아직도

비가 내리는 중일것이다.어제 타이핑을 했는데,

아침에 보니 일기가 사라졌다.

왼쪽 세번째 안경쓴 엘라노아

 

내용이 조금 생각이 나지만 아쉽다.

어제도안개비가 내리다가 ,그냥 비가

내리던 날이었다.비내리던 뒷마당에

비속에 안개가 보이다 안보이다가 ...

 

                                         맨왼쪽에 서있는 엘리자베스.

수중발레를 하는 엘리자베스(가운데)

어제는 섭씨 17도였지만 오늘부터는

섭씨 8도,9도,9도,6도,12도,12도,12도,12도,

8도,10도...한국의 삼한사온대신 미동부

버지니아는 사한사온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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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 보낸 큰딸집 뒤에 내린 눈사진

이른 새벽에 잠이 깨었다가

다시 잠이 들었었다.조금전 7시25분에 

가족톡방에큰딸에게서 첫눈 사진이 왔다.

25분 떨어진 큰딸집에 첫눈이 왔다고.

 

                          케서린이 왜 저런 옷을 입었는지....

 

우리집뒤 첫눈사진.

우리집에도 눈이 왔을까?

놀라서 방창문 커튼을 열었더니 세상에~!!!

우리집 뒷마당에도 첫눈이 왔다.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도 없었는데...

 

아침 4시30분에는 일기예보가

Rain이었는데 지금보니 또 Sunny라고...

아마도 새벽4시경에 비가 오다가

눈으로 바뀌었나 보다.

 

한국에는 11월에 첫눈이 왔다는데,

미동부 버지니아는 12월11일 새벽에

첫눈이 내렸다.미국도 북쪽에는

벌써 첫눈이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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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Leo.

어제 둘째가 Leo털모자를 떠달라고...

머리둘레가 43cm라고 .그래서 어제부터

털모자를 뜨기 시작했다.

잠옷을 입은 앤튜아넷과 레오가 산타와

저녁을 일찍 먹고싶다는 크리스틴을 위해

얼린 피짜위에 양파,버섯,썬피망과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화씨 400도에 21분 동안 오븐에 넣었다.

클럽하우스의 크리스마스장식

낮이 되니 햇빛에 대부분 눈이 녹았다.

오븐에 피짜를 넣어두고 뒷마당에 나갔다.

잠깐 나가서 낙엽을 주었다.

문앞에 있던 포인세타화분을 식탁에.

어제 외출했다 집에 오니, 문앞에 누군가

이름도 안 남기고,작은 화분을 누가 놓고 갔을까?

작은 화분이지만 참 맘이 따뜻해진다.

오늘 우설님이 보낸 책이 도착했다.

 

엘라노아가 그린 크리스마스카드.

4시반에 저녁을 먹었다.

상차리기 쉽게 피짜와 김치로 먹었다.

아침에 첫눈을 보고,오후엔 햇빛이 환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어제 쇼핑에 갔는데,무엇을 살지 쇼핑하기가 참 힘들다.

엘라노아는 바비인형을 원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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