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빠르고 아쉬운 12월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12. 9. 09:57

오늘 아침의 아침하늘.

2023월12월 8일 금요일 Partly Cloudy

H:C13도 L:C0도(H:F55도 L:F32도)

Cloudy conditionsfrom 8AM-9AM,

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2PM.

 

분홍 아침 하늘이 참 곱다.

순간마다 하늘구름은 변해서 얼른

아이폰으로 사진에 담았다.뒷마당에서 

보이던 분홍구름의 아름다운 하늘이었다.

 

여느날처럼 바람에 떨어진 몇개의 낙엽을 줍고,

신시아네와 우리집사이 옆에 떨어진 낙엽을 더 줍고, 

낙엽을 담을 비닐주머니를 가지러 집에 들어왔다. 

 

현관문을 열고 앞마당으로 나갔는데,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던 누군가 나를 불렀다.아니타 목소리인데

눈이 나빠서 자세히 얼굴이 안보여서 다가갔더니

아니타가 멀티즈와 푸들을 닮은 Mix한 귀여운

강아지를 내게 보여 주었다.

 

봄에 오래 기르던 아니타의 개가 죽은후

슬픈 얼굴로 동네를 산책을 했었는데,오늘 아침은

아주 밝은 얼굴이었다.강아지이름은 Gingar라고 했다.

 

아니타는 몇년전 은퇴한 나사엔지니어였던

남편이 우울증으로 자살소동을 벌여서 진압과정중

경찰이 쏜 총에 맞아서 죽은후 ,또 올 봄에 개까지 죽어서

아주 슬퍼 보였었다.70중반인 아니타가 좀더 매일

즐겁게 잘살아가기를 바란다.

6살 엘라노아가 그린 크리스미스(?) 카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침에 보이던 달.

오늘부터 이젠 크리스틴을 일찍 깨우기로 했다.

12월 18일부터 크리스틴이 아침 8시반에 시작하는

데이케어센타에 가려면, 버스가 오는 시간을

생각해서 더 일찍 일어 나야한다.

뒷마당에서 보이던 아침하늘.

뉴져지에서는 데이케어센타를 매일 갔는데,

버지니아에서는 데이케어센타에 들어 가려고

5년을 기다렸다.크리스틴보다 500명이나 먼저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그동안

크리스틴은 집에서 컴퓨터만 보면서 지냈다.

가끔 생각나는 뉴져지집.

그동안 아침에 늦게 일어 났었는데,

이제 그 습관도 바꿔야 한다.그래서 오늘은

아침 7시에 크리스틴을 깨웠다.나도 이젠

아침 식사를 일찍 차려야 한다.

정원등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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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크리스마스 Tree 장식과 창문에 리스.

식탁에 아침을 차렸는데 아무도 오지않아

방으로 와서 쉬는 중이다.나는 오늘 아침부터

24시간동안 Urine을 모아서 내일 아침에 실험실에

가져 가고,피검사도 하기로 했다.

 

허리의사가 소개해준 내과의사가 뼈건강을

위해 필요하다고...12월 18일에는 골밀도 검사도

하러가야 한다.이렇게 할일이 많아서 좀 귀찮다.

 

그렇게 아프던 허리통증이 없어진 것이 신기하다.

그동안 피지칼테라피도 다 받아서,이제 매일 집에서

하면 되는데,처음엔 하다가 며칠 안했다.

이른 아침의 뒷마당 숲.

해야할 일은 많은데 생각만 하다가

매해 12월은 빠르고 아쉽게 지나가곤 했다.

이제 올해 12월에는 정신차리고 싶다.

             큰딸 훼이스북 사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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