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고향같은 뉴져지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11. 21. 10:14

가운데 집이 뉴져지에서 살던 집이다.

                     길에 낙엽을 쌓아두면 큰트럭이 와서

                     베큠처럼 빨아가며 낙엽청소를 한다.

 

2023년 11월21일 월요일 Clear

 H:C9 L:C1 (H:F48 L:F33)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2 PM-

3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ted at 3PM.

 

새벽녘에 잠이 깨어 타이핑을 했는데,

잠결에 잘못 클릭해서 써놓은 글이 다 사라졌다.

속상하고 아쉬운데 찾을 길이 없다.

뉴져지로 가는 길(체시픽 베이 다리)

어제 버지니아집에서 뉴져지로 향해 떠났는데,

한참후 집에 두고 온 전화때문에 차를 돌려서 다시

집에 가서 가지고 나오는 바람에 예상보다 버지니아에서

늦게 떠난것 만큼 뉴져지에도 늦게 도착을 했다.계획은

아침9시에 떠나려고 했는데,집에서 10시반에 떠났다.

 

그럴줄 모르고 임마누엘교회에 들러서

에스라엄마(김권사님)를 만나려고 카톡을

아침일찍 보냈다.그런데 에스라 막내여동생의

상견례때문에 뉴욕에 계시다는 카톡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에 필라델피아로

바로 올테니 꼭 만나자는 대답이 다시 왔는데,

집에 두고온 전화 때문에 다 어그러졌다.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고속도로는 정체된채 

움직이지 않고 있었는데,남편이 차라리 잘되었다고 

집에 가서 전화기를 가지고 다른 길로 가자고...

2시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갔는데, 크리스틴

친구집에 시간도 못지키고 늦게 갔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는사람들

크리스틴(39)과 Bill(35)은 스페셜학교에서

어릴때부터 알게되어 지금까지 베스트친구이다.

크리스틴이 버지니아로 이사한 뒤로는 인터넷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크리스틴은 아이폰을 보고 나는 엎드러 있다.

 

호텔내부

Bill의 부모는 다 돌아 가시고, 누나(간호사)와

같이 살고 있다.집에 윌체어를 위한 렘프시설이

되어 있었다.간병인이 우리를 맞이했다. 

호텔주방

준비한 선물을 주고 왔다. Bill에게는 금빛

자동차 오나멘트를 선물했고,누나인줄 알고

네잎클로바 액자를 주었는데,간병인이었다.

 

크리스틴이 Bill집에 들어가서 얘기를 나누는

동안 나와 남편은 차속에서 기다렸다.Bill은 노래를

잘하는데,Bill의 노래를 유튜브로 크리스틴이 듣는다.

 

곧 저녁식사때라 Bill집에서 나왔다.

그런후 흰피짜와 도넛을 사가지고 호텔로 돌아왔다.

나는 가져간 밥과 김을 저녁으로 먹었다.

 

몇년만에 Bill을 만나 크리스틴이 아주 행복했다.

얼마나 Bill을 만나고 싶어 했었는지... 크리스틴의

소원을 들어 주느라 이번에 뉴져지에 갔다.

크리스틴이 아침을 먹고 있다.

덕분에 곽집사님 내외분도 만날수 있었다.

오늘은 곽집사님 내외분께서 필라델피아에서

뉴져지로 오셔서 우리가족에게 점심을 사주셨다.

돌솥비빔밥 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우리가 댁으로 찾아가야 되지만 크리스틴을

데리고 가는 일은 쉽지 않다.렘프시설이 없으면

어느집에 가서든 문턱을 못 넘기 때문이다.

 

Mrs.곽(김권사님)께서 어느분께서 주신 모과로

모과차를 만드셔서 한병 주셨고,한국에서 언니께서

보내주신 도토리묵가루와 코바늘로 뜬 설거지

수세미와 크리스틴에게 필요한 것을 사주라면서

100달라를 수세미속에 넣어 주셨다.그 돈으로

크리스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줘야겠다.

 

곽집사님 내외분을 알고 지낸지 30년이 넘는다.

크리스틴이 어릴때 다리수술을 했을 때도 델라웨어

병원까지 에스라엄마가 두번이나 운전해 주셔서 수술을

할수 있었다.늘 고마우신 곽집사님 내외분이시다.

요즘은 오후 5시가 되기 전에 어두워진다.

에스라가 결혼해서 아이가 둘이나 된다는

말을 듣고 오늘 에스라에게 전해 주라고 카드속에

300달라를 넣어 김권사님께 드렸다.오늘 점심대접과

선물까지 받았는데,그나마 카드를 드려서 다행이다.

뉴져지에서 점심을 한후 ,곽집사님 내외분과

인사를 나누고 ,버지니아로 운전해서 중간에

로얄치킨집에서 잠시 쉬고 집에 6시쯤 도착했다.

워싱톤디시 포토막강옆을 지나는데 석양이 ...

오늘 곽집사님내외분을 만나기전에,

프로듀스졍션에서 들러서 채소와 꽃을 샀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체리힐에 있는  H-마트에 들러,

토바기 포기김치와 회덥밥을 샀다.

 

집에 와서 남편은 회덥밥으로 저녁을 먹고

나는 포기김치로 저녁을 먹었다.김치와 밥을

먹으니 밥을 제대로 먹은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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