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미국에서 한글날 태극기 게양하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10. 10. 00:56

 

 

2023년 10월9일 월요일 Sunny

H:C18도 L:C6도 (H:F65도 L:F42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PM~

3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3PM.

 

 

오늘이 10월9일 한글날이다.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96세 생신이기도 하다.

일요일 어젯밤 일찍 9시 반에 잠이 들었더니

월요일 아침에 5시 51분에 잠이 깼다.

 

늘상 하던 버릇처럼 머리밑에 있는 렙탑에서

티스토리를 보는데,피드에서 맨처음에 그러니까

내가 잠이 깬 제일 최근시간에 글이 밤나무님의 글이었다.

우연히 밤나무님 글 밑에 눈에 보이던 아침 5시 51분.

그냥 우연치곤 재미난 아침을 맞는 셈이라...

 

그리고 죽 티스토리를 보다가 스타카토시모님의

제목 그대로가 아닌 내가 읽고 싶은 '한글날 577회 태극기

다는 날'이라는 글을 읽고 올여름 8월에 남편이

한국에서 사온 태극기를 차고속에서 찾아 보았다.

 

남편이 어디다 두었는지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스캔해서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바로 옆에서 

렙탑을 보면서 아침을 먹고 있는 남편에게 물어 보니

자기도 어디다 두었는지 모른다고...어서 차고에

가서 찾아 보라고 말했는데,꿈쩍도 안한다.

남편이 내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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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세히 보니 파킹장 반은 차를 세울수 있다고 .

오늘부터 클럽하우스 파킹장에 차를 못세운다고...

새로 아스팔트 칠을 하고 그위를 흰색으로 파킹자리를

그릴 모양이다.오늘부터 내일까지 라는데,이틀 동안은

산책로 근처 길에 차를 세워 둬야 될것 같다.

운동하는데 까지 걸어서 가야겠다.

 

아침이 조금 흐리지만 오늘은 Sunny라고...

아침에 오늘도 Humming bird 모이통을 내다 걸었다.

하늘을 보니 참 멋지다.처음엔 나무숲 속에 있던

핑크색 구름이 점 점 오른쪽으로 퍼지고 있었다.

구름이 조금 있어야 하늘이 멋지다.

 

오늘 하루는 무엇을 할까?

운동도 가고, 반찬도 만들고...

아침에 며칠전 산 꽈리고추 4펙을 냉장고에서 꺼냈다.

유튜브에서 꽈리고추멸치볶음 레시피를 찾아 보았다.

새벽이라 멸치가 잘안보여서 환할때 찾으려고 한다.

1.2파운드(540g)의 꽈리고추가 1Lb/$3.99이다.

한번도 맛있게 안만들어 지는 꽈리고추 멸치볶음...

나는 정말  요리를 잘 할줄 모른다.먹어 봐서 맛있으면

따라 하는데,늘 그 맛이 아니다.그래서 뭐든지

맛있게 만드시는 분들이 부럽다.손맛을

타고 나신 분들은 따로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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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석류씨를 심어서 키운 석류나무.

잠시후 남편이 막내 크리스틴을 깨워서

발을 씻기고 있기에 "태극기는 찾았어?"하고 물으니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그래서  금방 문밖을 나가 차고를

보니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아~~ 신나고,좋은것!!!

처음엔 붉은 색이던 국화가 주홍색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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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에게서 금방 가족톡방에 사진이 왔다.

손주들이 코비드백신 맞느라 기다리고 있는 사진이었다.

깜짝놀라서 왜 오늘 학교에 안갔느냐고 물어보니

오늘이 콜롬버스날이라 학교에 안간다고....

미국사는 내가 한글날만 알고 ,

Colombus Day도 모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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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방금 헬스클럽에 다녀왔다.

11시5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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