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블락파티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10. 8. 06:55

손바닥만한 Moon Flower.어젠 2송이가 폈다.

            밤에 피는 큰나팔꽃이라 문훌라워라 하는것 같다.

 

2023년 10월7일 토요일 Rain

H:C20도 L:C10도(H:F68도 L:F51도 )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 낮2시부터 우리 골목 블락피티가

우리집 건너편에서 몇년전 처럼 있을 에정이다.

흰 작은 천막을 치고 국화꽃도 보이고

농장에서 사온 사과도 보이고...

우리집 바로 건너에서 블락파티를 했다.

                 비오는데 누군가 개를 데리고 아침산책을 했다.

 

낮 12시반에 비가 그친다는 일기예보가 있지만

낮12시반이 되어 봐야 안다.큰딸과 손주들이 작년(?)

블락피티에 온적이 있어서 오늘 올수 있느냐고 물으니

큰딸이 손주들 레슨때문에 저녁까지 바쁘다고.

어제는 moon Flower가 2송이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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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려고 오른쪽에 서있는 엘리자베스

아침7시에 벌써 엘리자베스는 수영하려고

서있는 사진을 보냈다.그시간에 수영레슨을

받는 중이라고...그래서 알았다고 답을 보냈다.

독감백신과  Covid Vaccin을 맞고 아프다던

큰딸이 아직도 몸이 시원찮다고 한다.

 

우리식구들은 어제 독감백신과

코비드백신을 맞았다.

어머니를 뵈러 가야 하는데,목이 칼칼하고

감기기운이 있는것 같아

며칠 못가서 어제 낮에 친정에 들렀다.

 

친정에 갔다 온후 3식구가 백신을 맞으러 갔다.

백신을 맞은 어젯밤 탈리놀을 먹고 잤다.그래선지

팔은 조금 부었지만 오늘 콘디숀은 괜찮다.

Moon Flower를 보고 있었다.

어제 굴비 6마리와 어머니 팬티기저귀 2펙을

친정갈때 가져 갔다.통증때문에 독한 진통제를

병원에서 거의 2주동안 투여해선지 후유증으로

어머니께서는 우울증을 앓고 계셨다.어머니께서

우울해 하시는 것을 보니 참 맘이 아팠다.우리가

사드린 환자용 침대에 누워서 지내신다.

추수감사절 장식의 클럽하우스 

 

여동생이 어머니 돌보느라고 수고가 많다.

그 품위 있으셨던 어머니께서 변기에 아직도 혼자

앉으실수 없으셔서 기저귀를 차고 계시니 많이 속상해 하신다.

장래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수 있을까?어머니를 뵙고,

나이들어 나도 저리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텍사스 둘째네가 농장에 갔었다고.유모차에  Leo.

어서 어머니 가슴뒤 척추 뼈가 아물어서 곧 일어 서시고

혼자 화장실을 다니시면 좋겠다.어머님께서 몹씨 우울해

하시며,속상해 하셔도 당분간 어쩔수 없다.어머니께 손을

얹고 기도를 했다.늘 가족위해 기도하시던 어머니 허리

회복을 위해 형제들과 내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

 

막내남동생은 17일에 에콰도르에 돌아 간다고.

병원에서 퇴원하셨을 때보다 어머니께서 지금은 많이

좋아 지셨다고 한다.가끔 몸을 움직이실 때마다

아파서 소리 지르시는 일도 없어졌다고 한다.

 

크리스틴은 2주 후부터 Day care Center에

다니게 될것 같다.그러면 내가 낮에 시간이 있으니

앞으로 자주 친정에 갈수 있을것 같다.이제 여동생도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 오게 될것 같다.

엘리자베스가 바닥에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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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파티에 펌프킨 케익을 가져갔다.

오늘 블락피티에 가져갈 사과가 들어간 머핀을

어제 백신을 맞은 Safeway 수퍼에서 샀다.그리고

며칠전 큰딸에게 주려고 애벌로 양념했던 새끼돼지갈비

두펙을 오늘 블락파티에 가져 가려고 오븐에서 익혔다.

이따 낮에 강정양념에 볶아내면 된다.

오늘 돼지강정(등갈비 두짝)이 거의  없어졌다.

새끼돼지 등갈비를 4펙을 사서 냉동고에 얼려둔 것이

있으니 큰딸이 오면 다시 하면 된다.소갈비보다 가격이

엄청 싼 새끼돼지등갈비가 맛도 좋아 잘먹는것 같다.

 

강정양념에 넣을 생강과

마늘을 잘게 썰려고 한다.미리

준비해 두면 힘 안들이고 돼지강정을 만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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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기가  앉을 의자는 가져가야 한다.

오늘 블락파티를 할수 있을지...비가 멈출지

모르겠다.그런데,갑자기 햇빛이 환해서 언제 비가 왔는지

모를 정도였다.돼지강정을 부엌에서 볶고 있는데 12시쯤

갑자기 집안이 환해졌다.

 

밖을 보니 오늘 블락파티를 주도했던 케리가

차속에서 준비물을 담은 가방과 상자를 나르고 있었다.

바로 문을 열고 나가서 케리를 도왔다.

 

테이블도 모나네 옆집 샤넨집에서 2개를 빌렸다.

케리는 자기집에 가서 더 가져올 물건들이 있다고

집으로 갔다.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부엌에서

약한 불에 강정을 볶는 중이라 도로 집으로 왔다.

 

잠시후 케리가  플라스틱 테이블보 롤과 테잎을

가지고 와서 같이 테이블보를 자르고 테잎을 붙혔다.

잔잔히 부는 바람에도 날리지 않도록 테이블보를

테잎으로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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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해서 이기는 사람에게 상품을 주었다.

                 사회를 보는 66세의 케리는 열정이 40대 같다.

 

오후2시에는 2명이 앉아 있었는데,

잠깐 10분사이에 동네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오늘 블락파티에 22명이 참석을 했다.

우리집에서 길건너라 남편에게 돼지강정과 애플머핀과

롤케익과 펌프킨케익을 보내고,아침에 입었던 옷을

갈아 입고 갔는데, 85세 모나가 의자와 테이블을

나르느라 힘들어해서 내가 날라 주었다.

각사람에게 골목 이름이 있는 부채도 주었다.

남편이 가져온 의자에 앉았는데,모나옆에 앉아 있던

그랙(96세)이라는 분이 내게 인사를 했다.리츠몬드로

이사를 가신다며 인사를 했는데, 누구신지 잘 기억을

못했다.남편이 나중에 그분에 대해 가르쳐 줘서

생각이 났다.

 

미군에서 흑인으로 처음으로 별을 받으신 분이셨다.

모나와 가까이 그랙이 친구로 지내서 그런지 모나가 많이

섭섭해 하는것 같았다.리츠몬드로 이사를 가시면

5분거리에 딸이 살고 있고 10분거리에 손주가

살고 있다고 했다.96세시니 이제 마지막을

지낼 곳으로 이사를 가시는것 같다.

누가 새모이를 주었는지 해바라기가 자라고 있다.

오늘은 케리가 주도해서 블락파티를 했는데,

4시 반 에 파티가 끝났을때 내가 도와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나도 케리에게 너 때문에

즐거웠다고 인사를 했다.

오늘 블락파티에 든 비용을 케리가 어떻게 했는지....

전에 듣기론 카운티에 신청해서 받는다고 들었다.

 

파티에서 남은 음식을 서로 나누었는데,

크리스틴에게 가져온 튀긴 닭다리로

5시에 저녁을 주었다.

남편은 솔직히 입에 맞는 음식이 별로 없어 먹는 척만 했다.

게임을 하는 동안 다들 케리에게 집중하고 ..

 

집에 와서 남편은 물김치로 저녁을 먹었다.나는 이것

저것 집어 먹어서 그런지 저녁 생각이 없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지나 가는 중이다.

지금은 6시인데 아직 밖이 환하다.

               집안에서 자라던 스타캑터스가 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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