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 채소밭에 아침에 물을 주다가
올들어 처음으로 잠자리를 보았다.
숲가득히 매미소리 , 새소리가 가득하고
밤이면 잔디밭 위로 반디불이 떠오르고
풀벌레 소리 , 개구리 소리가 요란했던 여름이 생각났다.
연두빛이던 참나무 잎들이 초록으로 짙어가는 오늘 ,
여름이 온것처럼 86 F 나 되는 날이다.
뒷 유리문을 열어놓은 훼밀리룸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흔들리는 참나무 잎들을 보고있다.
나이가 들었다는것을 실감하게 되는 때이다.
각 방송에서 열심히 건강상식을 듣고있다.
숫가락으로 발바닥을 긁으면 허리가 좋아진다고 해서
생각 날때마다 하고있다.
* * *
이렇게 날씨가 더워지는데
이젠 뜨개질을 그만 해야겠다.
손녀 노란 드레스와 손자 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