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앙상한 가지 였는데,
밥알 만한 눈이 생기는가 했더니
하루가 다르게 작은 연두색 잎이
자라는것이 보이고 있다 .
개나리꽃도 벌써 피었고, 벚꽃도 피었고 ....
봄을 감상 하느라 매일 창밖을 바라본다 .
지독한 감기 때문에 며칠 아팠던것 외에
이제는 회복되고 있는 중이다 .
남편이 상추, 고추, 토마도 모종을 조금 사왔다 .
게다가 작년에 화분에 늦게 심었던 고추를
집안에서 겨우내 잘 가지고 있다가 밖에 내 놓았는데
50 Cm 정도로 크게 자란 고추 가지마다
새 잎들이 돋아나고 있다 .
봄엔 원 욕 이 생긴다.
무엇이라도 심고 싶은 때이다.
그러고도 남편이 모종판에
고추와 오이등.. 새 씨앗을 더 심었다.
겨울엔 그다지 춥지도 않았지만
봄도 늦게 오는 이곳과 달리
오늘 인터넷 한국 방송을 보니
한 여름날씨처럼 섭씨 32도가 넘었다고 한다 .
수영장엔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