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8. 2015
내가 계란을 살땐, Jumbo.egg를 사 온다 .
계란을 깨어 후라이팬에 놓을때 노란자가 두개가 나올때가 있는데
참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에 사온것은 어떻게 된 일인지, 한 다즌(12개)에서
벌써 5번째로 두개의 노란자가 있었다 .
껍질벗긴 작은 생 새우와 밭에서 잘라온 부추를 넣고
휘저은 계란과 함께 후라이팬에서 작고 동그랗게 ( 5~ 8cm )
전을 부쳐서 저녁반찬을 만들었다.
주 요리가 된것이다.
지난 3월에 친정을 갔을때, 동생이 준
멸치 통조림 ( 멸치 젓깔맛 )을 뜯었다.
기름에 넣어져 있던 가지런한 멸치를
기름을 없애고 그릇에 담아 두었다 .
양파 1/4개, 큰풋고추 10정도를 잘게 채 썰어두고
고추가루에 파, 마늘, 참기름, 식초, 설탕을 넣어
걸죽하게 양념을 해놓은 다음
작은 병속에 풋고추 썬것을 펴서 넣었다 .
그위에 멸치를 얹고 또 그위에 양념을 얹고 ....
채곡채곡 넣어서 한병 가득히 만들은 뒤
조금씩 덜어서 상위에 놓고 먹고있다 .
그리고, 톳을 사와서 삶아 건져서 오이 채 썬것을 넣고 ,
식초. 소금. 설탕을 적당히 넣어 반찬을 만들었다.
오이 5개 정도는 다 썰어서 오이 무침을 했다.
그러니까 잠깐사이에 네가지 반찬을 마련한 것이다.
내가 건강해야 반찬도 만들 생각이든다.
고기를 안먹는 막내 때문에
주로 생선 위주의 음식을 하게된다 .
낮엔 버섯전골에 대구전을 넣고 했더니
남편이 맛있게 먹어서 저녁에도 또 그렇게 끓여 찌개에
위에서 만든 , 반찬으로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