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저녁 반찬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5. 5. 11. 04:27



5 - 8.   2015



내가 계란을 살땐, Jumbo.egg를 사 온다 .


계란을 깨어  후라이팬에 놓을때 노란자가 두개가 나올때가 있는데

참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에 사온것은 어떻게 된 일인지, 한 다즌(12개)에서

벌써 5번째로 두개의 노란자가 있었다   .


껍질벗긴 작은 생 새우와 밭에서 잘라온 부추를 넣고

휘저은 계란과 함께 후라이팬에서 작고 동그랗게 ( 5~ 8cm )

전을 부쳐서 저녁반찬을 만들었다.

주 요리가 된것이다.


지난 3월에 친정을 갔을때, 동생이 준

멸치 통조림 ( 멸치 젓깔맛 )을 뜯었다.



기름에 넣어져 있던 가지런한 멸치를

기름을 없애고 그릇에 담아 두었다 .


양파 1/4개, 큰풋고추 10정도를 잘게 채 썰어두고

고추가루에 파, 마늘, 참기름, 식초, 설탕을 넣어

걸죽하게 양념을 해놓은 다음

작은 병속에 풋고추 썬것을 펴서 넣었다 .


그위에 멸치를 얹고 또 그위에 양념을 얹고 ....

채곡채곡 넣어서 한병 가득히 만들은 뒤

조금씩 덜어서 상위에 놓고 먹고있다 .


그리고, 톳을 사와서 삶아 건져서 오이 채 썬것을 넣고 ,

식초. 소금. 설탕을 적당히 넣어 반찬을 만들었다.



오이 5개 정도는 다 썰어서 오이 무침을 했다.

그러니까 잠깐사이에 네가지 반찬을 마련한 것이다.


내가 건강해야 반찬도  만들 생각이든다.


고기를 안먹는 막내 때문에

주로 생선 위주의 음식을 하게된다 .


낮엔 버섯전골에 대구전을 넣고 했더니

남편이 맛있게 먹어서 저녁에도 또 그렇게 끓여 찌개에

위에서 만든 , 반찬으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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