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찬란한 금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5. 27. 09:20

Lowe's 에서 이꽃 Red Riding Hood Penstemon을 어제 샀다.

2023년 5월26일 금요일 Mostly Cloudy

H:C24도 L:C9도(H:F74도L:F48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2PM-

3PM,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3PM.

집앞에 흰칼라 릴리가 꽃이 피었다.

오늘은 이른 아침엔 선선했는데,

차차 따뜻해지면서

무슨 일이라도 하고 싶게 만드는

쾌적한 날씨로 되었다.

오늘은 할일이 많아서

클럽하우스에 가지 않기로 했다.

어제 목재와 꽃을 차에 싣고...

남편은 어제 사온 목재를

나무화분 크기에 맞춰 자르고 ,

또 모나네집 새모이통 밑에 연통이 붙어 있어

다람쥐가 못오르는 것을 보고,

모나네 뒷담 넘어에 두룹나무가 많다.

어제 Lowe's에서 연통을 사와서

우리집 새모이통 밑에도

양철로 된 연통을 붙혔다.

새모이통 줄기에 연통을 끼어 넣었다

모나네 새모이통은 산것 이지만

흉내내서 만든, 다람쥐 못오르게 만든

우리집 연통도 그럴듯 하다.

 

새모이를 열심히 주는 우리집에는 꾸준히 새들이 날아 온다.

우리집 웃집 웃집의 스즈끼씨가 죽은후 스즈끼씨댁에

날아오던 그 많던 새들은 더 이상 안날아 온다.

모나네집 새모이통.

아무도 새모이통에 모이를 안주는것 같다.

모나네도 새 모이통에

새 모이를 자주 안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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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뒷마당에 끈끈이대나물꽃이 피었다.

모나네집 담넘어에 누군가 칸나뿌리를 버렸다

나는 어제 사온 부추로 부추김치를 담고,

'딸을 위한 레시피'를 보고 오이소박이를 만들고,

부추를 많이 넣고 배추겉절이를 만들었다.

모나네 집 담넘어에서 안으로 뻗친 두룹나무

오이 깍두기보다

오이를 손가락처럼 길게 썰어

오이소박이를 만드니 먹기가 편하다.

          부추김치를 일부를 덜어서 배추김치를 만들었다.

오이소박이.부추가 피로회복에 좋다니 많이 먹으려고 한다.

어제 네셔널 수퍼에 갔더니 부추가 세일을 해서

파운드에 $1.99이어서 5파운드를 사왔다.

작은 오이 10개와 작은 배추를 사와서

부추로 김치 3가지를 만들었다.

오이소박이와 부추김치,전에 먹던 김치

아침에 뒷마당에서 호수물로 부추를

큰양푼에 넣고 씻었다.5파운드 부추가

양이 많은 편이라 뒷마당에 씻으니 편했다.

부추가 피로회복에  좋다는데....많이 먹어야겠다.

이제 깻잎도 곧 먹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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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 내게 준 어머니날 꽃카드.

어제 큰딸에게 전화를 했다.

하루에도 몇번씩 카톡을 하던 큰딸이 삐진것 같아

맘을 풀어주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 내 전화를 받고

확 풀어진 큰딸에게, "I love you Grace."라고 하는데

남편이 옆에서 큰딸비위 맞추느라 애쓴다고....

클럽하우스홀엔 메모리얼데이를 기념하는 장식.

시누 둘째 아들이 발목 인대수술을 얼마전 받았는데

이번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다고 했다.

켈리포니아에서 시누가족이

며칠 전부터 메릴랜드 시댁에 와있다고 한다.

얼굴을 선틴로숀을 발랐다는 케서린(해군사관학교에서.)

수요일에는 이번에 졸업하는

해군사관학교 졸업생들이

경비행기 에어쇼등

여러가지를 보여줘서 큰딸네도 갔었다고 한다.

 

 

오늘 금요일이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이라고 했다.

찬란한 졸업식이 있는 찬란한  금요일이다.

큰딸네도 졸업식에 갔을 것이다.

큰딸시누의 세째아들과 케서린.

첫째는 재작년에 졸업했고 둘째는 올해 졸업하고

세째 아들은 지금 다니고 있다. 5 남자형제중 3형제가

해군사관학교에 다니는  가정은 많지 않을 것이다.

넷째도 해군사관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고.

모나네 집뒤에 있는 여러 두룹나무중에 한그루.

아들들이 해군사관학교에 다니면서부터

켈리포니아에 사는 큰딸의 시누가족이

자주 미동부로 오고 있다.

그래서 사돈내외분께서 메릴랜드에 집을 사신것 같다.

아네모네꽃 빨간 송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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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가 입맛에 맞아서

저녁을 5시에 맛있게 먹었다.

크리스틴은 불고기와 두부부침으로 저녁을 먹고

자기방으로 갔다.

부추김치와 부추를 많이 넣은 배추김치.

남편은 흰 칼리훌라워 밥을 국에 말아서

오이소박이로 저녁을 먹은후,

뒷마당에서 뭔가를 하고 있다.

이렇게 오늘도 하루가 지나간다.

(어제 조금 큰 3개의 액자에 밤늦도록 그려 놓은 하트속에

네잎클로바 잎을 붙혔다.작은 액자를 더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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