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5월 푸르름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5. 6. 10:08

                           집뒤에 있는 으아리꽃(CLEMATIS).

 

2023년 5월5일 금요일 Sunny

H:C20도 L:C7도 (H:F68도 L:F44도)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2PM.

 

담넘어에 피어 있는 난초꽃.

금요일 아침 하늘은 맑고 푸르다.

이상하게 기운이 없고 아침에 한기를 느껴

집밖을 돌아 보질 못했다.밥을 먹으면 기운이 날까하여

어제 저녁 남긴 참치순두부찌개로 찬밥을 먹었다.

구워놓은 소고기와 파절이,김무침으로 밥을 먹었다.

오늘 wall mart에서 새모이를 사왔다

막내도 일어나고 해서 아침을 준비하는 중에 

잠깐 집옆으로 "설마 오늘도 또 있을까?" 하면서

네잎클로바가 있나 보려고 갔다.오늘도 이상하게 눈에

많이 띄여서 뿌리채 네잎클로바를 여럿 뽑았다.

세어 보질 않아서 몇개인지는 모른다.

날마다 보이는 네잎클로바.

잠시후 부엌환풍구를 통해 타는 냄새가 나서

급히 부엌으로 가보니 계란후라이가 다 탔다.

다시 계란3개로 계란후라이를 지켜 보면서 완성했다.

계란후라이 할때는 자리를 떠나면 매번 탔는데

오늘도 깜빡 잊어 버리고 또 태웠다.

집뒤 담넘에 피어 있는 난초꽃들.

막내에게 줄 스팸 한조각도 후라이펜에서 익히고

에어후라이에서 막내에게 줄 하쉬브라운도 익혀서

상을 차렸더니 식탁에 식구들이 모였다.

 

상차리기 직전 새로 참치통조림을 뜯어서

순두부 한개를 넣고 끓여서 남편에게 주었다.

입맛에 맞는 순두부찌개라서 계속 만들고 있는데...

남편이 질리기 전에 메뉴를 다른 것으로 바꿔야 할텐데,

무엇을 할지 지금은 생각이 안떠오른다.

 

적당한 운동은 활기차게 삶의 리듬을 주는것 같다.

겨울동안 게으르다가 다시 운동을 한지 얼마 안되어

스테로이드를 맞고 며칠 집에서만 지냈는데 기운이 없다.

주문한 압력냄비가 오늘 도착했다.

달력을 보니 둘째 일요일 5월 14일이 어머니날이다.

어머니를 찾아 뵈야 할텐데,무슨 선물을 준비할지 모르겠다.

건강할때는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는데,

지금은 축쳐저서 생각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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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등을 타고 올라가는 으아리꽃(Clematis)

2023년 5월4일 목요일 Partly Cloudy

H:C17도 L:C7도 (H:F62도 L:F45도)

Light Rain Forecasted

Light rain is expected to start

in 12 min and last for 28 min.

새모이통을  씻고 새로 사온 새모이를 채웠다.

목요일 하늘은 밝고,구름이 낀 파란하늘이었다.

매일 아침마다 집을 한바퀴 돌면서 낙엽도 줍고,

네잎클로바도 띄는가 보고 들어 왔을텐데 오늘은

하지 않았다.기력이 없었던지 내키지가 않았다.

산책길에서 본 어느집 나무밑에 동물 조각들.

문뜩 창문을 통해 올해 처음 Hummingbird가

Food를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새가 간후

모이통을 씻고 먹이를 조금 새로 채워 주었다.

나는 큰벌만한 이 새를 벌새라고 부른다.

산책길의 남편.

어제는 잘몰랐는데,스테로이드를 맞은 이틀째인 

오늘은 조금 무기력해지고 몸이 늘어 지는것 같다.처방

3가지를 안먹고,탈리놀만 가끔 먹고 있다.머리가 조금

아프고,주사자국의 허리가 가끔 따끔거린다.

집옆에 옥잠화와 비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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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그루 동백나무중 빨간 동백꽃이 계속 피고,지고...

아침에 참치캔(8.82oz-250g)을 뜯어

순두부찌개를 끓였다.

참치통조림을 넣고 끓인 순두부찌개는 맛이 좋다.

두부전을 부치고 밑반찬 몇가지가 있으니

상차리기는 쉬웠다.

보라색 ALLiUM꽃.

아침을 먹고 난후 늘어져 한숨 잠을 잤다.

그사이 남편은 혼자 운동하러 클럽하우스에 갔다. 

크리스틴이 늦은 점심을 남편이 샌드위치로 만들어줘서

먹었다고 들었다.

 

자느라고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저녁을 5시에 차렸는데,

크리스틴은 저녁을 안먹겠다고.

산책길에서  어느 집 빨간장미꽃.

립아이 스테이크 고기를 얇게 썰어

후라이펜에서 익혀서, 파절이 양념에 싸서 같이 먹었다.

파써는 칼이 있어서 파썰기는 쉽다.아침에 먹었던

참치순두부찌개로 같이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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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치운후 남편과 동네산책을 나갔다.

오늘도 동네집에 예쁘게 핀 꽃사진을 몇장 찍었다.

산책길에서 본 어느 집 흰작약꽃.

집으로 왔는데,잠시후 밖을 보니

지는 해가 멋있어 보여셔

오늘도 신시아네 옆 언덕길로 걸어갔다.

사진을 찍기위해 부지런히 걸었다.

그런 장면은 빨리 없어진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거의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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