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5월 8일은 어머니날이었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5. 10. 19:38

 

2023년 5월8일 월요일 Partly Cloudy

H:C27도 L:C15도 (H:F81도 L:F58도  )

Sunny conditions from 9AM-3PM,

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6PM.

 

전에 한국에서 오늘 5월8일은 어머니날이었다.

미국에서는 둘째일요일(5월14일)이 어머니날이다.

어머니날이 가까와 친정어머니께 곧 가려고 한다.

 

오늘 아침엔 하늘이 조금 흐렸다.

이슬비가 한시간 정도 내리더니 그쳤다.

일기예보가 바뀌어서 구름이 끼는 날이라고 했다.

 

어제는 아침부터 집옆 돌담 안쪽을 삽으로 파고

비비추와 옥잡화를 삽으로 2~3으로 나누어서 심었는데,

어제 무리를 해서인지 허리가 멍이 든듯 해서

오늘은 밖에 안나가고 엎드려 있다.

꽃핀 오동나무(차속에서 찍은).

아침 일찍 하늘이 흐리고 비가 오더니

아침8시 44분인 지금은 환한 햇빛이 뒷뜰에

가득하다.이렇게 매일 잠깐씩 비가 내리면

5월에 초목이 더 잘 자랄것 같다.

 

오늘은 하루를 어떻게 지낼까?

월요일이면 큰딸이 왔었는데,어젯밤

카톡으로 오늘은 못온다고 미리 알려줘서

아침부터 부지런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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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큰딸에게 뭘해줄까 유튜브를 들여다 보았는데,

어떤 분이 음식을 만들면서 손가락을 빠는 것이 보였다. 

그 손가락을 씻는 장면도 없이 음식 만드는 법을

보여 주는데,비위가 상해서 그분 것은 안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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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침을 먹고 운동하러 갔다.

그사이 앞정원에 자라던 돌나물을 다 뽑아냈다.

다 뽑아낸 줄 알았는데, 뿌리가 남아 있었던지

또 그곳에서 많이 자랐기에 돌나물을 친정에

가져 가려고 뽑아서 다듬고 씻었다.

노란 호랑나비가 날아 가는 것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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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하늘을 보려고 자주 가는 잔디밭길이다.


특별히 할일도 없이 집에 있으니

자다 깨다 그렇게 오전시간이 지나갔다.

낮1시경인데 운동에 다녀온 남편이 코스코에

다녀 오겠다고 해서 나도 같이 갔다.

코스코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 가는 길의 하늘구름.

어머니날(5월14일)이 가까와 장미 2다즌,마그네슘,

냉동 칼리훌라워 2펙,소고기(Sirloin),소꼬리 두펙,계란,

딸기 한펙,당근쥬스등을 샀다.이곳에 오면 $200달라를

훨씬 넘게 매번 (오늘은 $234.37) 사게 된다.

 

남편이 구운 통닭($4.99)을 사자고 해서 샀다.

마침 일주일간  $3.00 디스카운트 해준다고 해서

전기구이 통닭을  $1.99주고 사왔다.

오늘은 일찍 통닭으로 저녁을 먹었다.

곧 어머니날(5월14일)이 가까와서 장미 2다즌을 샀다.

 

그리고 저녁을 먹은후 뒷담 넘어에서

쑥, 미나리,신선초를 켔다.돌나물은 아침에 켔다.

친정어머니께 드리려고 조금전까지 깨끗이 다듬었다.

 

쑥을 많이 뜯었으므로 동네에 사시는 MRS.Lee 댁에

쑥을 드리고 왔다.스테로이드를 허리에 맞느라

당분간 수영장에도 못간다고 말씀드렸다.

MRS.Lee댁.반바지 입은 나와 얘기 중이신 MRS.LEE

조만간 친정에 가려고 한다.

저녁 노을을 보려고 집옆길로 갔다가 사진을 찍고 왔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거의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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