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4월 마지막 월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4. 25. 10:06

구름이 아름다왔던 오늘 하늘.

2023년 4월22일 월요일 Mostly cloudy

H: C17도L:C6도 (H:F62도 L:F45도)

Patly cloudy conditions from 6AM-

10AM,with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10AM.

그제는 이렇게 비가 내렸다.

며칠 여름같더니 그제 비가 내린후

어제 기온이 다시 섭씨18도였다.어제는 덥지도 ,

춥지도 않아서 정원일 하기에 좋은 날이었다.

오늘도 기온이 어제 같다고 한다.

어제 저녁  하늘의 구름이다. 

어제는 아침11시에 교회에 다녀온후

집에 왔다가 12시45분경에야 운동하러갔다.

전에는 초빙되어 오신 목사님들께서 11시45분경에

예배를 끝내셨는데,요즘 계속 뵙는 목사님설교는

12시가 넘어야 끝내신다.

2주째 교회주보가 비슷하다.

12시가 넘어서 예배가 끝나는 날엔

집가까이 있는 대형교회들도 예배가 끝나서

지나는 차들을 세우고 교인들 차부터 가라고

경찰들이 교통정리를 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데...

어제는 일부 교인들 차들은 먼저 보내고,

마침 지나는 차들이 갈무렵 우리차가 지나가게 되어서

막힘없이 턴을 해서 집으로 올수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포도넝쿨이 지지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운동을 갔는데,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운동을 마치고 온후 뒷마당 지지대 근처

감나무 심은곳 밑에 꽃이 다진 튤립뿌리를 캐서 묻었다.

튤립이 있던 곳에는 막 자라기 시작한 사방에서 자라던

2cm 크기의 깻잎을 옮겨 심었다.

 

남편이 보고 "고추는 어디다 심으려고?"하고 물었다.

고추심을 때쯤엔 또 고추심을 자리가  있을거라고 말했다.

고추는 햇빛 잘드는 집옆쪽에 심으려고 생각중이다.

그제 비가 내리던 뒷마당.

작년에 3그루인가 호박에서 호박이 30개도 넘게 열렸는데,

줄 사람이 없어서 나중에는 얼어서 버렸다.

친정이나 큰딸네나 사돈 내외분께서는 일주에 2개씩도

호박을 안먹는데,올해는 수영장에서 만난

한국분들에게도 나눌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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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10시30분에 수영장에 갔다가 11시15분에 나왔다.

샤워룸에서 수영하기전 이씨아주머니를 만났다.

어제 우리집으로 쑥을 캐러 가려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안갔는데 집이 어디냐고

자세히 종이에 주소를 적어 달라고 하셨다.

집케이블박스 옆에 심은 수국꽃이 피었다.

그래서 집이 어디인지 가르쳐 달라고해서 지도까지 그려 드렸다.

나보다 9살정도 많으신 분이신데 너무 옛날 분이신것 같다.

우리집은 정말 쉬운 집인데 전화만 하시고

찾아 오시면 되는데,지도까지 그려 드렸다.

이미 목련꽃이 피고 졌는데 나중에 피는 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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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넝쿨속에 작은 포도송이가 보인다.

오늘은  신경외과 사무실에 약속이 되어 있는 날이다.

무릎반사 반응이 없는 이유로,

Spine & Pain Center에서

의사가 신경과에 가보라고 해서

그 의사와의 약속이 있는 날이 오늘이다.

 

그 결과에 따라 내일은 한8개 이상 허리에

스테로이드를 맞는 약속이 되어 있는데

어떻게 일이 진행이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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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뒤 동백꽃이 피었다.

스테로이드를 맞는 일은 쉬운 것이 아니다.

마취를 하고도 맞는 순간 얼마나 아픈지

작은 공을 손에 주기에 왜그런가 했더니

너무 아프니까 손에 있던 공을 꽉쥐게 된다.

 

그 뿐만이 아니라 나는 수양이 덜 되어서 인지

아프다는 신음소리가 저절로 크게 나오는데,그러면

의사가 안좋아 하는것 같아 이번에는 잘 참아봐야 겠다.

그렇게 아픈 것을 죽을 힘을 다해 참고도 다 마치면

의사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곤 했다.

 

잠깐의 아픔을 참고 나면 확실히 스테로이드 맞은후

몇개월 동안은 허리통증이 없어서 좋다.

그래도 조심해서 자주 맞지 않으려고 한다.

6월에 텍사스에 가면 Antoinette를 볼 것이다.

6월쯤에 나는 텍사스에 가서

둘째 딸이 둘째(아들)낳을때 해산구완을 해주러 가야한다.

미역국 끓여주고 뭐먹고 싶냐고 물어 봐서 맛있는것

만들어 주다 3주있다 오려고 하는데...

어제 저녁 노을이다.

남편과 막내 크리스틴이 걱정된다.

전에  Antoinette태어 났을때 해산구완 해주러

갔을때 큰딸이 우리집에 먹을 것을 가지고 여러번 왔다고 들었다.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놓으면 남편이 괜찮다고 하는데...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나를 반기는 가족이 있고

내가 뭔가 해줄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주고 싶어도 줄 사람이 없을 때가 제일 외로울것 같다.

누군가와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삶에 보람도 있고,

그래서 더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이다.

오늘 아침 식탁(뚜껑있는 )반찬그릇들이다.

              아침에 계란과 5가지 김치로 식탁이 가득하다.

              고들빼기김치는 아난데일  H-마트서 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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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는 하늘을 보려고 집옆길에 갔다.

오늘 운동을 마친후 집에 왔다가 오후 1시에

뇌의사에게 갔었는데,무릎에 이상이 없이 무릎반사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젠 신경반응 검사를 해보자고...

언제 검사가 다 끝나서 Spine & Pain Center에서

스테로이드를 맞게 될런지...

어제 해질무렵의 하늘.저 밑이 우리집이다.

남편은 의사들이 하자는 대로 다 하자고..

우리돈 드는것 아니고, 보험회사에서 거의 내주는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기다리자고....

확실하게 하자는데 의사말을 듣자고...

오늘 갔던 신경외과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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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지는 하늘.

나는 그냥 의사 사무실만 다니는 것만도 지치는데,

운전 해주는 남편이 귀찮아 하지않고 괜찮다고...

고마운 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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