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또 비가 내리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2. 17. 09:43

 

2023년 2월16일 목요일 Cloudy

H:C18도 L:C8도 (H: F 65도  L:F 46도 )

Rain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2PM.

 

냉커피 마시고,낙엽을 주우며 집한바퀴를 돌았다.

흐린 구름띠가 둘러져 있기는 하지만,군데 군데

파란하늘도 보이는 대체로 맑은 아침이다.

남편이 아침11시에 안과의사에게 가는 날이다.

오늘은 수영장에 갈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침 6시반이면 출근하던 신시아가

오늘은 아침 6시 45분에 신시아의 차가

나가는 것이 보였다.

신시아네집은 막다른 골목 끝집이고,

우리집은 그옆이다.

 

여름이면 밖에 있던 내게

신시아가 손을 흔들어 주며 갔는데,

신시아가 나가는 그 시간에

오늘은 리빙룸에 있었다.

 

어제 군자란화분 분갈이를 했다.

유튜브에 어떤 분께서 화분 밑바닥에 양파망을 깔면

흰펄라이트를 밑에 깔아도 밖으로 안삐져 나온다고 하셔서

좋은 아이디어라 양파망을 안버리고 가지고 있다가

어제 나도 그렇게 했다.

 

흰 펄라이트를 5cm정도 화분밑에 넣고

그리고 그위에 핏모스를 5cm정도 넣었다.

군자란뿌리를 3개씩 넣은후 거름흙 사온 것으로 덮었다.

한화분에 군자란 뿌리 6개가 너무 많은것 같아서

3개씩  화분 2개에 나누어 심었다.

 

화분 분갈이를 안해주면 뿌리가 길게 자라

동그랗게 군자란 뿌리가 또아리를 틀고 몽쳐있게 된다.

작년에 군자란꽃이 몇번 피었지만 분갈이를 안해줘서 인지

친정에 핀 군자란꽃처럼 탐스럽지 못했다.

여동생이 해마다 분갈이를 해준다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 지낼수 있을지...

일기예보에 어제 처음에는 최고 섭씨15도라더니

잠시후 18도, 또 19도, 또 20도라더니

어제 낮 최고기온은 섭씨 21도였다.

오늘 최고기온이 18도라고 했지만, 몇도가 될지 모른다.

 

토요일에 큰딸이 손주4명을 봐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런데 손주들이 Strep throut로

한명씩 아프다고 하더니

큰딸도 아팠고 오늘은 사위도 아프다고 한다.

테디가 발레내타인데이에 학교에서 받은 카드.

 

토요일에 온다면

참 안반가운 손주들이 될것 같다.

한명이 아프면  온식구가

다 아프게 되는 큰딸네가 온다면 걱정이다.

사위와 큰딸이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았다고....

텍사스의 둘째사위가 케서린에게 보낸 한국말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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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약속이 되어있던 안과의사에게 갔다.

남편이 진료를 받는동안 기다리는 방의 티비에서

한국 고전드라마가 나오고 있었다. 요즘 한국드라마를

안보아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안과병원에서  한국 고전드라마가 .....

 

한국 고전 드라마에 오래된 고가옥의

마루밑에서 시체가 여러구 나오는 것이 보였다.

여자 탈렌트 배두나가 나오는데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안과에서 일하는 여자가 한국드라마를 좋아 한다고..

 

남편이 생각보다 오늘은 일찍 진료가 끝났다.

진료가 끝나 파킹장으로 걸어 가는데,비가 내리고 있었다.

병원 피킹장마다 가득 차가 있어서 오늘은 멀리 파킹을 해서

조금 걸었다.그리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오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없었는데....

클럽하우스 홀에 진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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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Fresh world 수퍼에 들렀다. 

토요일에 오는 손주들에게 줄 고사리나물을 만들기 위해

340g 물고비를 두펙($ 6.49x2)을 샀다.한줌의 마른 고사리도 

한펙에 $11.99나 된다.참 비싼 고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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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가격이 제일 싼곳은 코스코(Costco wholesale)이다.

한판(30개)계란이 두개 붙은 것(60개)이 $15.99이다.

한개에 25센트이고,다즌에 3달라 20센트이다.

계란가격이 싼 Lidl에서도 한개에 41센트라고 붙혀 놓았다. 

요즘 어디에서나 계란 한다즌에 5달라가 넘는다.

크로커스한송이가 핀것을 어제 처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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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를 나르다가 ,현관문 스크린도어에 발뒤꿈치가 걸렸다.

조금 피가 나왔다.Neosporin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혔다.

내 발꿈치 상처를 보고 남편이 하루 쉬자고...집에 1시에 왔으니

안다쳤으면 수영장에 갔다 올수도 있었는데....

어제 처음 본 크로커스 꽃한송이.

운동을 해서인지 몸이 전보다 가쁜한것 같다.

코로나가 창궐하던 2년 동안 운동을 안하고 지냈더니,

몸이 축쳐져서 무거운것 같았는데,요즘은

전보다 많이 건강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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