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상쾌한 하루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2. 13. 07:23

 

2023년 2월11일 토요일 Mostly Cloudy

H:C10도 L:C3도(H:F50도 L:F37도)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for

the rest of the day. Wind gusts are

up to 10 mph.

 

새벽녘에는 섭씨3도로 좀 춥더니

낮엔 섭씨 10도라 비교적 온화해졌다.

한국에는 '3한4온'이,미국 버지니아 내가 사는 곳은 

'2한5온'인것 같다.한이틀 추우면 닷새는 덜춥다.

 

내일은 최고섭씨5도에 최저 섭씨 1도라고 한다.

오늘도 좀 추운 날인 편인데 내일은 더춥다고 한다.

이렇게 기온이 조금씩 춥다가 괜찮아졌다가 하면서

서서히 봄이 오는 중인것 같다.

 

늦은 아침을 먹고 치운뒤 11시반쯤 수영을 하러 갔다.

오늘은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 세이프가이드 여자만 있었다.

평일에도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사람들

신경안쓰고 20턴을 한번도 쉬지않고 할수 있었다.

아무도 없던 수영장에서 혼자 수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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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 오는 날엔 아침부터 식탁이 가득 하다

크리스틴에게 ''부르면 바로 나와서 저녁을 먹어!"라고

미리 말을 했었다.저녁을 자장면으로 먹고 다 치운후 

5시 조금 넘어서 동네를 산책을 하고 조금전 돌아왔다.

지금은 6시15분이다.매일 수영하고,동네산책을

하면 좋겠다.매일 한다면 건강에 좋을것 같다.

오늘은 참 상쾌한 하루였다.

30여년만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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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나무마다 새순이 트고 있다.

 

2023년 2월10일 금요일 Mostlt Cloudy

H:C17도 L:C7도 (H:F63도 L:F44도)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19 mph.

 

오늘도 어제 처럼 일찍 눈이 5시쯤 떠졌는데,

이틀동안 김치를 담는다고 5시에 일어 났던 일로

피곤한것 같아 더 자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유튜브에 ''자다가 깨면 다시 자려마라.''는

그러니까 ''자다깨면 그냥 일어나라.''는 말이다.

법정스님 글이 보였다.나는 법정스님을 잘모른다.

그런데 그 글을 읽고 침대에서 바로 일어났다.

오이를 칼로 썰다가 채칼을 찾아 쉽게 잘랐다 

 

오늘 큰딸이 오면 몇가지 나물반찬 해주려고,

어제 잠자기전 시금치를 다듬어 씻어 데쳐 놓고 잤다.

5시부터 숙주나물, 콩나물,고사리나물,오이나물을 만들었다.

콩나물을 물조금 넣고 스팀하다가 일부는 나물로

일부는 남겨서 물 더붓고 콩나물국을 끓였다.

페리오에는 큰웤에 김치찌개를 끓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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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반찬 5가지에 콩나물국과 두부전으로 아침을 먹었다.

큰딸이 오는 날에는 식탁이 가득 찬다.

아침을 먹고 치웠는데 큰딸이 케서린을 데리고 왔다.

 

엘라노아  Nutcracker 공연때 사진을 가지고 왔다.

발레단 사진사가 찍은 작은 사진한장에 12달라라고 ...

큰딸이 줄 사람이 많으니 사진을 여러장 주문해서 산것 같다.

 

케서린을 두고 ,월맡에 쇼핑을 간다고

필요한 것이 있느냐고 큰딸이 물었지만 없다고

대답을 했다.보통때 같으면 같이 쇼핑가는데

나는 쉬는 중이다. 조금 쉬고 나면 괜찮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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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세일하는 집에서 나무백조를 4달라 주고 샀다.

 

손질해서 냉동했던 고등어 한펙을 구었다.

큰딸이 쇼핑갔다와서 점심을 먹는데,김치찌개와

고사리가 맛있다고...케서린도 오늘은 고등어구이보다

고사리를 더 좋아했다.물고비 한펙을 뜯어 진간장과

옥수수기름과 들기름을 넣고,조금 달게 했는데

잘먹는 것을 보니 물고비를 더 사와야 겠다.

                                               보이스카웃에서 만든 자동차로 경주를하여

                                                        2등이 된후 메달을 들어보이는 테디.

 

큰딸이 조금 쉬다가 조금전 2시반에 집으로 갔다.

김치찌개와 나물5가지를 담아서  양념고추장하고 같이 보냈다.

김치찌개는 큰딸이 오는 날에만 끓인다.

사위도 좋아 한다고 하니  큰딸 갈때 싸서 보낸다

큰웤에서 끓이던 김치찌개를 중간냄비에 넣어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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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반에 저녁을 먹겠다고 해서 차렸는데,

막내에게 오후4시 반에 막내방을 노크하고 

저녁먹으라고 했는데, 늦게 부엌으로 와서

저녁을 먹고 치우니 6시10분전이었다.

오늘 저녁식사후에 산책을 가려다가

어둑해지기 시작해서 저녁에 산책을 못갔다.

큰딸이 다녀간 오늘은 남편이나 나나 피곤한 하루였다.

                                        저녁 산책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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