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바빴던 월요일 12.12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2. 13. 10:49

싱크대에 가져온 가지와 대만시금치.

 

2022년 12월12일 월요일 Mostly Sunny

H:C7 L:C1도(H:F45도 L:F33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1AM-

12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12PM.

 

어제는 흐리던 날씨가 오후3시부터 햇빛이 잠깐 보였다.

요즘은 저녁5시가 되기도 전에 날이 저물어서,더이상

하늘을 볼수는 없었다.

 

어제 저녁 5시반엔 낮동안 새로 끓인 무우사태국과

큰딸이 사서 준 코스트코에서 산 한국의

뼈바른 고등어로 구이를 해서 먹었다.

                       (7x5)35통 마늘을 물에 불리고 있다.

 

그런데 담은지 얼마 안된것 같은 배추막김치가

어제 저녁에 먹어보니 시어서 새로 담을 생각을 했다.

어젠 저녁이 늦은것 같았는데 다치우고 나니 6시였다.

조금 시든  3통의 작은 배추.

 

오늘은 작은 배추3통으로 또 김치를 담을 생각을 하고 있다.

마늘 7개줄(한줄에 마늘5통)을 물에 담가 두었다.

약간 익으려는 붉은기가 있는 고추를 창가에 두어서

익힌 것을 갈고 고춧가루섞어서 만들려고 한다.

                                    창가에서 빨갛게 익은 고추.

 

처음부터 빨간고추를 사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초록고추속에서 붉은기 있는 고추를 사다가 익혀서 쓰면

많이 싸다.얼마나 정확히 싼지 모르지만 이런 식으로

식재료를 사는 것은 내습관인것 같다.

다른 것은 잘기억을 못하면서 가격은 잘외운다.

 

그런데 큰딸에게서 카톡이 왔다.

오늘 집에 가도 되느냐고...그래서 언제든지

집에 오라고 대답을 했다.

 

딸: Mommy is it ok if I come today?

I need to go to Wallmart and

return something at Gap.

나: Yes,You can come here anytime!!!

 

 

그래서 김치담을 시간을 조금 늦추려고 한다.

우선 마늘껍질만 벗기려고 한다.

가지로 큰딸이 좋아하는 가지튀김을 만들어야겠다.

페리오에 두었던 대만시금치한단도 박스에서 꺼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밥을 던지고.밥과 LA갈비로 밥을 먹고 있는 케서린.

 

갑자기 시금치 한단을 보고 김밥 만들 생각을 했다.

우선 시금치를 다듬어 삶았다.

계란 6개를 지단으로 만들었다.

당근도 굵게 채썰어 후라이펜에서 익혔다. 

양념에 재워둔 소불고기도 후라이펜에서  볶았다.

 

썰어진 김밥용 노란무를 다른 재료들과 나란히 그릇에 담아

김밥을 만들었다.짧은 시간에 김밥 8줄을 만들었다.

3줄은 계란을 안넣은,계란알러지가 있는 손주들 것과.

4줄은 계란넣은 김밥으로 만들었다.

 

김밥을 먹을줄 모르는 케서린은 김을 벗겨 먹었다.

늦은 아침을 먹은 우리 3식구는 점심을 안먹었고,

월맡에 다녀온 큰딸은 김밥을 먹었다. 

포토막 밀 몰에 있는,이가게는 매운소스 파는 가게라고...

 

점심을 먹은 큰딸과 포토막 밀 Gap에 갔었다.

왠일인지 큰딸이 자기네 아이들것은

이번에는 Gap에서 사지말라고...

텍사스 둘째의 Antoinette것만 사라고.... 

큰딸은 낮2시반에 집으로 돌아 갔다.

                                         매운소스를 파는 몰벽의 상호.

                                이가게에서 조금 가면 Gap 옷가게가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변권사님께서 보내주신 크리스틴 옷.

 

큰딸이 돌아간 잠시후 변권사님께로부터 소포가 왔다.

해마다 크리스틴에게 크리스마스선물을 보내 주신다.

소포를 잘받았다고 변권사님께 전화를 드맀다.

 

오늘 이제 그만 보내 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소포는 변권사님 큰딸이 한국에서 사왔다는

가디간 2개와 바지 한개다.

색도 크리스틴에게 맞는 색이 아니다.

 

솔직히 크리스틴에게 제대로 맞지 않는 변권사님께서 보내주신

옷선물은 조금 부담스럽다.내 두딸들과 내 여동생이

크리스틴에게 사주는 옷도 많아서 다입지 못하고 있다.

먼저핀 꽃은 시들고,세번째 꽃대의 꽃이 피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지튀김에 소스를 붓고,대파와 당근으로 장식했다.

 

저녁에 가지튀김을 해서 탕수육소스와 굴소스를 섞어서

소스로 부어서 먹었다.지난 번에 했던 레시피가

생각이 안나서 탕수육소스와 굴소스로 했다.

그런데로 먹을만 했다.

 

저녁을 먹고 치우고 나니 저녁 5시 반이다.

벨트를 하고 다녔는데도 허리도 아프고 피곤한 저녁이다.

저녁6시반에 동네 여자들 모임에 가고 싶지 않다.

거기에서 2시간을 앉아 있고 싶지 않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에 된장찌개를 끓이다  (13) 2022.12.17
추운 12월 둘째 수요일  (15) 2022.12.15
12월 두째 토요일의 일상  (16) 2022.12.11
겨울비 내리는  (15) 2022.12.09
12월 첫월요일 집으로  (17)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