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1월 마지막 날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1. 30. 09:44

며칠전 저녁의 달 사진이다.

2022년 11월29일 화요일 CLOUDY

H:C 12도 L:C 1도(H: F54도 L:F33도)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비는 오지 않으나 구름뒤로 파란 하늘이

가려져 보이는 화요일 아침이다. 흐린 하늘이다.

여느 때처럼 낙엽을 주워서 뒷담에 버렸다.

매일 아침에 잔디밭에 떨어진 낙엽을 줍는다.

적갈색 갓씨를 봄엔가 그렇게 많이 뿌렸는데

딱한그루가 잘자라서 먹으려니 아까웠다

이젠  날씨가 추워지니 갓도 시들어지려고 해서

오늘 뽑아서 잎만자르고 뿌리는 도로 화분에 심었다.

화분과 흙이 마땅치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던

아마릴리스와 생강을 심었다.

포도넝쿨밑에 있던 쪽파를 옮겨 심었다.

 

이젠 근대와 파 외에는 추운겨울을

밖에서 견딜 채소는 거의 없는것 같다.

열심히 유튜브를 보는데 밭농사가 쉽지가 않다

집안에서 자라던 꽈리고추를 화분에서 땄다.

 

넓지 않은 집주위 화단에 거스리게 안보이도록

사이 사이에 그동안 채소를 큰화분이나 나무화분을 두고

땅에 심었는데,올해는 이상하게 호박이 잘열렸던 해였다.

꽈리고추도 참 잘열렸다.

이렇게 낙엽이 떨어진 것을 매일 아침에 줍는다.

친정어머니께 고춧잎을 10월에 갖다 드린후,한번 더

갖다 드리려고 꽈리고추를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집안에서 키워서 그런지 먹을 만큼 충분히

고춧잎이 많이 없어서 내년에 드리려고 한다.

 

한번은 갖다 드렸지만 고춧잎은 따는 시기가 있는것 같다.

처음 갖다 드렸을때 다 땄으면 고춧잎이 많았을텐데,

기온이 조석으로 추웠다가 더웠다가

해서 그런지 잎이 실하지 못했다.

 

늦게까지 고추는 집안에서 계속 열렸다.

그래서 화분에서 고추를 땄는데

고추꼭지가 왜 끈끈한지 모르겠다.

보라색꽃과 갓이 서로 잘어울린다.

                     잡채를 만들었는데 큰딸에게 주고싶다.

 

오늘 아침에 어제 만들려던 잡채를 만들었다.

아침에는 비교적 생생한데,오후가 되면 기운이 없다.

불린 당면을 기름과 간장을 넣고 삶았다.

 

다 준비된 재료를 도마에서 자르고 각 각 볶고

마지막에 얼린시금치를 녹여서 시금치나물을 만들고 

일부는 잡채에 얹고...짧은 시간에 잡채를 만들었다.

 

오늘 아침 먹을때 잡채를 먹었다.

큰딸주려고 플라스틱그릇에 담았는데

갖다 줄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저녁에는 설렁탕과 새우튀김으로 먹었다.

크리스틴은 터어키,감자,야채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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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자동차 인스펙션을 받으러 나갔다.

나는 아침을 먹은후 집에서 졸다 깨어

아침에 마시던 냉커피를 마저 다 마시고,

포도넝쿨밑에 심었던 쪽파를 나무화분 3층에 옮겨 심었다.

 

방으로 와서 유튜브에 '남궁민'얼굴이 보이기에

클릭했더니 미녀 공심이 10편이다.

1000원짜리 변호사를 재미있게 보았는데,

미녀공심이도 재미있다.몰아서 봐야 겠다.

이 사진은 오늘 달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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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미역국으로 밥을 먹었다.

                        크리스틴은 스팸,계란후라이,팬케익을 먹고...

 

2022년 11월28일 월요일 Sunny

H:C13도 L:C4도 (H:F56도 L:F40도)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1AM.

 

요즘 아침기온이 전보다 조금 푸근하다.

큰딸이 오면 주려고 김치찌개를

어제 저녁에 돼지갈비를 넣고 끓였다.

얼린 미역국을 다시 끓여 두었는데,

테디가 배가 아파 학교에 인갔다고...

요즘 엘리자베스는 숙제하느라 바쁘다고 ...

 

그래서 양파벗겨 놓고 당근과 불고기 재운것과

생표고버섯과 목이버섯과 시금치 얼린 것이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잡채를 만들수 있었는데 그만두었다.

사위가 집에 있으니 테디를 집에 두고

케서린하고 오겠다고 큰딸에게서 카톡이 왔다.

 

점심을 먹겠냐고 큰딸에게 물어보니 먹겠다고 ...

김치찌게를 끓여서 주었다.아침에는 잡채만들

기력이 있었는데,낮엔 만들 기력이 없어

잡채는 안만들었다.

며칠전 코스트코에 갔을때...

포토맥밀 몰에 안가도 된다고...

낮12시쯤 하늘이 흐려졌다.

 

큰딸이 점심을 먹고 오후2시반쯤에 돌아갔다.

현관문앞에 큰딸이 준 Keds 운동화를 보고
"엄마  shout를 뿌린후 빨아서 신으셔요."

Lidle에서 계산끝나는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니날 선물로 큰딸이 내게 사준 운동화를

한번도 안빨고,갈색처럼 더럽게 신어서  미안했다.

그런데도 또 운동화를 사주겠다고,주문해주고 갔다.

 

그래서 큰딸이 돌아 간후  shout를 뿌린후 운동화를 빨았다.

따뜻한 물에 몇번이고 빨고,솔로 비비고...

신을 말릴때는 빨래 드라이에 넣지 말라고 했다.

다 빤후 페리오에 뒀다가 지금은 방에서 말리는 중이다.

오랫만에 운동화를 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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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꽃과 잘어울리는 갓잎.

2022년 11월27일 일요일 Showers

H:C16도 L:C5 도 (H: F 60도  L:F 41도 )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데,

오늘 오후 5시까지 내린다고.

 

오늘 아침에도 비내리는 뒷마당에 나가 낙엽을 주웠다.

플라스틱 쇼핑백에 가득담아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슬비 같은 비가 내리고 있다.

머리를 헤어드라이어로 말려야겠다.

 

남편은 크리스틴을 깨우러 8시55분에 크리스틴방으로 갔다.

일요일이 빨리 자주 온다.나이들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 간다더니 일주일의 시간이 참 빠르다.

오늘 아침에는 무엇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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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이 나와서 간증을 했다.

오늘은 성가대지휘자가 휴가를 갔는지

오지 않아서 애나가 특송도 하고,성가대를 지휘했다.

은퇴하시는 목사님을 위한 송별회가

12월3일 오후1시에 모나집에서 있다는데,

나는 바로 옆집 옆집인데 못갈것 같다.

특송을 하는 성가대원.남편은 바이올린을 켰다.

 

사위가 켈리포니아로 출장을 간다고 한다.

나보고 12월1일부터 5일까지 큰딸집에서

같이 지내자는데 그러겠다고 벌써 약속을 한터라

큰딸집에서 며칠 지내려고 한다.

12월4일 일요일에는 큰딸이 다니는 교회에 갈것 같다.

보스톤 할아버지댁에 갔던 Antoin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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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둔 엘사인형을 찾아 포장을 뜯은 케서린 

 

큰딸이 내일 케서린과 같이 와도 좋으냐고...

카톡이 왔다. 포토맥밀에 가야 한다고...

알았다고 답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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