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친정어머니.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0. 18. 22:54

 

2022년 10월18일 화요일.Mostly Cloudy

H: C13도 L:C4도 (H:F 56도 L:F39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6AM-

8AM,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8AM.

 

요 며칠동안 티스토리가 안되었다.

지난주 금요일에 제목을 '친정어머니'로 정하고는,

지난주 토요일에 타이핑하려고 했었는데,

오늘 화요일에 할수 있게 되었다.

블락파티때 사용한 볏단이 보이는 케리네집.

 

 

친정어머니란 제목으로 타이핑 할것이 많았는데,

며칠이 지나서 그런지 지금은 그날 생각이 아니다.

제목을 타이핑을 미리 해두어서 지금 생각나는 대로

타이핑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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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사둔 신고배 한상자와 한국전병과자 한펙과

고추잎 삶은 것과 꽈리고추 딴것을 가지고

금요일 낮1시쯤 친정에 도착했다.

 

귀가 안들리시는 어머니께서는

이층 방에서 책을 읽고 계셨다.

동생들은 다 일하러 나가고 혼자 계셨다.

 

어머니께서 많이 반가와 하셨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네생각을 했었다."는

어머니께서 아래층으로 내려 오셨다.

 

이제 한국연세로는 93세신 어머니께서

내게 대접할 것이 없다면서 미안해 하셨다.

가져간 과자를 뜯어서 먹으라고 하셔서

어머니와 같이 먹었다.잠시후 곧 가겠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슬퍼하셔서 마음이 뭉클했다.

 

"엄마 고추 나무 다음에 뽑으면 고춧잎가지고 또 올게요."

내가 가져갔던 배를 3개 싸서 주시면서 "지난 번에 네가

사온 배도 갈아서 얼려 두었다."시면서

"배 3개만 가져 가라."면서 주셨다.

 

그레이스가 아까 다녀 갔다고 하셨다.

큰딸이 외할머니를 가끔 방문하는것 같다.

외할머니를 생각하는 큰딸이 고맙다.

 

또 오겠다고 인사를 드리고 친정문을 나서는데 

아이처럼 슬퍼 보이는 어머니얼굴을 뵈면서

그동안 내가 어머니께  자주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했다.

친정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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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서 나온뒤 TJ Max에 들렀다.

 

 

어제는 열무김치를 담았다.

김치를 담을때 내가 담을수 있는

레시피를 유튜브에서 골라서 만든다.

'윤이련'씨 레시피를 참고했다.

크리스틴이 산 엘리지베스,케서린의 생일선물.생일이 지난

테디와 엘라노아선물도 크리스틴이 샀다.

 

 

 

어제는 큰딸이 온다고 해서 전날 교회갔다 온뒤

큰딸동네에 있는 H-마트에 가서 쇼핑을 했다.

대만 시금치 3봉투, 열무6단(한단은 열무5개 묶은것),

고등어 5마리(파운드에 99센트)등을 사왔다.

밤 늦도록 시금치 씻어 삶아 놓고,

열무 다듬어 씻어 놓고 잤다.

어제 보통파를 자르면서 쪽파에 거름흙을 더주었다.

               

 

 

오전 10시 반이면 오던 큰딸이 안와서 전화를 했더니

빨래도 해야 하고,집도 치워야 한다면서 못온다고....

못올것 같으면 전날 미리 전화를 하지...

그래서 열무김치를 담았다.

남편이 늦게 심은 오이씨가 참외씨였다.

작은 참외하나를 땄다.시든 덩쿨을 뽑았다.

 

 

레시피대로 하려는데 빨간고추를 안사와서

집에서 딴 할로피노 빨간고추 몇개를 갈아서 담았는데,

이마에 땀이 나도록 매워서 당황했다.

이 매운 열무김치를 어쩌나 걱정을 했다.

 

매운것 빼고는 맛있는 열무김치인데...

그렇게 막 담았을 때는 많이 매웠는데,저녁식사때

먹어보니 그 매운 맛은 가시고 먹을만 했다.

매운것 잘먹는 큰딸친구 소희네 갖다 주라고 했는데,

큰딸도 먹으라고 작은병 2개를 줘야겠다.

반병짜리와 작은 병으로 2개 담았다.

발레레슨 받는 엘라노아.

오늘 화요일,낮에  한시간정도 큰딸머리를 트림하러

간다고 해서 케서린 봐주러 큰딸집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어제 엘라노아가 열이 화씨 104도로

아프다고 하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코로나검사는 음성이라고 한다.

미역국이 없어 밥을 못먹는 엘라노아.

                어제 아파서 저렇게 눈감고 앉아 있다.

 

 

오늘 10월18일은 크리스틴의 38번째 생일이다.

오늘은 크리스틴을 위해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큰딸 집의 하루가 어떨지 모르겠다.

큰딸집에 놓아둔 호박.슬렉이라는 큰민달팽이가 파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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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큰딸이 오는줄 알고 차린 음식.우리식구가 잘먹었다.

 

2022년 10월14일 금요일.Mostly Cloudy

H:C 21도 L:C 9도(H:F 69도 L:F 48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0 AM-

11AM,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11AM.

네잎클로바뿌리를 심은 곳에서 네잎클로바잎이 보인다.

 

오늘 친정어머니를 뵙고 왔는데,

무엇때문에 바빴는지 하는 일도 별로 없이

이제 금요일이 지나고 토요일이 되려고 한다.

내일 토요일 일기에 엄마얘기를 해야 겠다.

지금은 금요일 밤 11시53분이다.

                           요즘 어디를 가도 이런 장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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