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동네 블락파티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0. 10. 02:04

 

2022년10월8일 토요일 Sunny

H:C 17도 L:C 7도(H:F62도 L:F44도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오늘은 집길건너에서 블락파티를 하는 날이다.

처음 날은 10월1일 토요일이었는데,

그때는 매일 비가 내리던 토요일이라 취소하고

오늘로 바꾸었는데,조금 선선하기는 해도

하루종일 맑은 날이라 하니 잘 바꾼것 같다.

 

얼마전 참석여부를 이메일로 물었지만 큰딸집에 

손주들을 봐주러 가야 하는지 확실치 않아 대답을 안했다.

블락파티를 주최하는 케리가 보이면 말을 하려고 했는데,

케리이웃 부부만 와서 더 장식을 하느라 보였다.

 

우리집 길건너니, 동네사람들과 근황을 얘기하며

담소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을것 같다.

의자는 각자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가까우니 들고 다니기도 편하다.

 

음식은 엊저녁 글로발에 가서 한펙에

$16.99의 닭튀김을 두펙 사왔다.

이따 낮2시에서 5시에 블락파티를 한다하니

오븐에서 뎁혀서 가져 가려고 한다.

발레복을 입고 닭고기를 먹고 있던 엘라노아.

 

큰딸이 자기집에 나를 오라고 하는 대신

오늘은 우리집에 큰딸네가 아침에 오겠다고 ..

알레노아 발레하는 곳에 2시에 갔다가 5시쯤 올것 같다고...

크리스마스때 공연할 발레연습을 한다고...

큰딸과 엘라노아만 블락파티에 참석을 못하게 될것 같다.

 

음식 알러지가 있는 손주들이라 멕도날드에서

먹을 것을 사오겠다고...내가 사온 닭튀김도

손주들에게 주면 괜찮을것 같다.

엘리자베스,테디,케서린.블락파티에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엊 그제부터 길건너에 블락파티장소에 흰천막이 쳐있고,

어제부터는 국화꽃과 호박과 짚더미로 장식을 한것이 보인다.

 

아침에 가까운 곳에서 무빙세일을 한다기에 다녀 왔다.

그여자가 잔디밭에서 고양이와 같이 있는 것을 종종 보았다.

 

에빌린의 흰푸들과 노는 케서린.

 

70세라는데 그보다 더 나이가 든줄 알았다. 

76세 언니가 중풍이 걸려서 가까이 이사를 가려고 한다고...

바구니 3개와 쇼핑백 3개를 사왔다.

크리스마스때 장식하는것 2개도 사왔다.

6달라인것 같은데 5달라만 내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케리가 "나는 누구인가?"게임을 진행중이다.

 

큰딸과 손주들이 멕도날에서 잔뜩 점심을 사가지고 왔다.

큰딸과 손주들은 빅멕과 치킨너겥을 먹었다.

나는 튀긴닭을 뎁혀서 2시에 길건너

텐트쳐진 곳에 갖다 놓으려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케리가 다시 잠깐와서 오늘 앉을 자기부부 의자를 놓고,

아무나 필요한 사람 가져 가라는 몇개의 퍼즐박스와

음식탁자,스넥탁자,음료수탁자에 필요한 것을 놓고 갔다.

 

참석여부를 알려주는 전화를 미리 못했다고 했더니

오늘은 아무나 전화없이 오는 날이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천원짜리 변호사 5~6편을 보고 있다.

내가 미리 짐작하면서 생각할 필요가 없이

극증에 그들이 잘알아서 하니까

그냥 보기만해도 재미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창문으로 보는데,2시가 되니 사람들이 천막친 곳에 모여든다.

닭고기 뎁힌것을 들고 길건너 천막으로 갔다.

Ladies Night에 잘오지 않던 사람들도

오늘 블락파티에 남편과 같이 왔다.

 

게임을 몇가지 하고 번호를 뽑아 상품을 받는데,

나와 남편도 상품을 받았다.

손주들은 구경하느라 왔다 갔다 하고...

맥도날에서 점심을 먹어서인지 손주들은

닭고기와 핫독을 조금 먹었다.

                                         나와 남편이 받은 선물.

추운날씨라 사람들이 햇빛이 있는 곳에 많이 앉았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집에 가서

두꺼운 쉐타를 입고 왔더니 파티는 끝났다고...

5시까지 한다더니 4시에 끝났다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녁을 먹는 손주들.

 

대부분 남겨온 내가 가져 갔던 튀긴닭으로

손주들과 저녁을 먹으려 한다.

오늘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고 흐린 목요일  (26) 2022.10.14
드레곤 후루트  (24) 2022.10.12
엘리자베스와 엘라노아  (13) 2022.10.08
비가 그친 수요일오후  (42) 2022.10.06
앗~ 실수연발  (19)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