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가 그친 수요일오후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0. 6. 09:08

 

2022년 10월5일 수요일.Drizzle

H:C19도 L:C10도 (H:F66도 L:F 50도)

화요일까지 비가 내린다던 일기예보였는데,

오늘도 오전10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학교수업이 없다는 손주들이 아침 10시반에 오겠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 돼지등갈비(ST LOUIS RIB)를

나누어 1/4은 오늘 돼지갈비강정을 하려고 한다.

녹말가루를 입힌 가지.

뼈대로 나눈 돼지갈비에 후추가루,마늘가루,생강가루, 진간장을

뿌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이것을 애벌로 스팀한 후에

기름에 튀기고 강정양념에 볶으면 된다.

녹말가루를 입힌 가지를 튀기는 중이다.

 

나머지 돼지고기는 3개의 지퍼백에 담아 얼렸다.

부로콜리,울릉도부지깽이나물 얼린 것을 꺼냈고,

3가지색의 피망,가지3개,호박1개,셀러리를 꺼냈다.

돼지갈비를 강정양념에 볶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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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튀김용으로 하나는 볶음용의 웤

 

울릉도부지깽이 나물과 브로콜리를 스팀했고,

가지 3개도 녹말가루 입혀서 튀겨 두었고,

돼지 강정고기는 애벌로 오븐에서 25분 구었다.

중간에 식구들과 아침을 먹었다.이제 아침설거지 끝냈고,

돼지강정양념과 가지튀김 양념을 해서 볶아 내려고 한다.

튀긴 가지로 볶음이 거의 완성되었다. 

 

뒷마당 화분에서 반주먹만한 생강을

파서 씻어서 껍질을 벗겼다.

강정요리는 잘게 썬 생강과 마늘 볶은 것에

간장과 꿀과 흑설탕을 넣어 볶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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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것 같아 방에 들어와 10분정도 쉬고 있었다.

잠시 엎드려 있는데 큰딸과 손주들이 왔다.

10분동안 충전된 체력으로 부지런히 음식들을 완성했다.

생강,마늘,양파,파, 빨간 노랑피망썬것.

 

돼지갈비강정과 가지튀김볶음을 완성하고,

생강 마늘 볶은 기름에 양파,셀러리,숙주나물을

약간의 소금으로 간하고 볶은후 코스트코에서 사온

구운 통닭 먹고 남은 닭고기를 썰어 넣고 볶다가

녹말가루에 물을 부어 약간 걸죽하게 볶아 내었다.

중국요리 치킨찹수이처럼 대충 흉내내 만들었다.

마늘,생강을 기름에 볶는 중이다.

 

큰딸이 맛있다고...치킨찹수이도,가지볶음요리도,돼지강정도,

김치찌개도..."네 생일상 차린 거다."고 말해 주었다.

어제 큰딸생일에는 큰딸 친구4명이 같이 모여서

다른 10월생 친구와 같이 점심을 먹었다고.

생강,마늘 볶은후 간장,꿀로 돼지강정을 졸이는 중이다

 

음식을 조리하면서는 사진을 찍었는데,

정작 큰딸생일상 차린 식탁은 사진을 못찍었다.

엘라노아와 케서린은 미역국에 밥말아서

오늘은 점심을 3번이나 먹었다.

엘리자베스는 아프다면서 미역국만 먹었다.

밥을 3번이나 먹는 엘라노아와 케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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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후 오랫만에 사슴 두마리가 뒷마당으로 왔다.

손주들이 서로 보겠다고 창문에 다가가고...

뿔이 난 사슴을 보던 테디가 숫사슴이라고 말했다.

오늘은 테디도 밥을 잘먹었다.

 

의사가 테디가 우유를 많이 자주 마시면

키가 자란다고 했다는데,몇달사이에 2인치가 자랐다고,

테디도 키가 크고 싶어서 요즘 밀크를 열심히

마시는 중이라고...큰딸네가 2시에 돌아 갔다.

오늘 음식을 대부분 싸서 보냈다.

손주들이 뜨개질인형들도 가지고 갔다.

 

큰딸이 집으로 갈무렵 며칠동안 비가 내리고 흐렸는데,

파란색 하늘과 눈부신 햇빛이 보였다.

오늘 오전까지 비가 왔으니 엿새동안 비가 내린 셈이다.

내일은  Sunny에 섭씨25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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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목요일아침에는 남편이 큰딸집에게 가서 캐서린을

데리고 와야 한다고... 사위가 켈리포니아에 가는 날이다. 

손주들 레슨때문에 큰딸집에서 자기로 한 날이다.

남편과 막내딸 먹을 내일 저녁식사를

준비해 놓고 가려고 한다.

 

토요일 오전에도 큰딸집에 가서 케서린을 데리고 와야한다.

오전에 엘리자베스와 테디의 레슨이 있다고...

엘리자베스와 테디의 레슨이 끝나면 우리집에  오겠다고 ...

엘라노아 발레레슨 때문에 2시에 떠나 5시에 오겠다는

그 시간은 블락파티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오후2시부터 우리집 건너편에서 하는 블락파티에

큰딸과 엘라노아만 빼고 다 참석할수 있을것 같다.

블락파티에 무슨 음식을 가져갈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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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4일 화요일.Cloudy

H:C12도 L:C8도 (H:F54도 L:47도)

오늘까지 내린다던 비는 내일까지 오락 가락 한다고.

오늘은 큰딸생일이어서 카톡으로 문자를보냈다.

테디에게 카드주는 날 같이 주었기 때문에 

오늘은 HAPPY BIRTYDAY GRACE!!!라고 문자만 보냈다.

 

남편이랑 코스트코에 칼리훌라워 사러 가려고 했는데,

잔디 관리해주는 사람들이 왔다.기능이 다른

울퉁불퉁한 돌기가 있는 론모어보다 큰기계들로

몇명이 잔디밭을 파헤치고 다지는 중이다.

 

얼마전 남편이 잔디밭에 자라는 잡초를 죽이려고

제초제를 주었는데 잔디까지 죽어서

잔디밭을 갈아서 새로 씨뿌리기로 했다.

잔디깎는 일을 잔디깎는 회사에 다맡겨도 되는데

남편이 운동삼아 할수 있다고 잔디를 깎고 있다. 

 

지금은 앞마당은 마치고,뒷마당 땅을 고르는 중이다.

여러명이 와서 잔디위를 다니면서 일을 하는데 믿음직스럽다.

건장한 젊은이들이 해야 하는 일을 아직 남편이

할수 있다지만 힘들여 고생하지 말고

잔디깎는 회사에 맡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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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도어매트와 칼리훌라워 3펙과 돼지등갈비한펙,

양파 2펙,ShirimpTempra ,2펙 스팸,딸기,

당근쥬스,통닭구이( $4.99)등을 샀다

합계가 $196.98나 되어 자세히 보니 

세일하는 줄 알고 스팸을 2펙이나 산 때문이었다.

칼리훌라워 때문에 갔는데,견물생심이라 ...

코스트코에 가면 늘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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