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월1일 비내리는 토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0. 1. 22:29

우리집 건너편 블락파티 장소.비내리던 오늘아침에.

 

2022년10월1일 토요일.Rain--> Drizzle

H: C18도L:C12도 (H: F65도  L:F55도)       

 

밤새 내리던 비가 잠시 멈췄다가 또 비가 내린다고 한다.

화요일까지 내리겠다던 비는 내일까지 온다고 한다.

우리집 건너편 잔디밭에서 오늘 동네 블락파티가

있는 날인데,비때문에 다음 주로 바뀌었다.

 

다음 주 토요일이면 큰딸집에 내가 가기로 한날이다.

몇시에 내가 큰딸집에 가야 하는지...가족이면

 참석할수 있다고 하니,큰딸에게 물어 봐야겠다.

블락파티 장소가 바로 우리집 건너편이니

시간이 되면 손주들도 가면 좋을것 같다.

비를 맞은 맨드라미꽃과 황화코스모스.

 

친구결혼식때문에 사위가 켈리포니아에 가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케서린의 첫돌이라 못갔는데,

올해는 꼭 가려고 했지만 또 못가게 될것 같다.

케서린이 벌레를 보고 있다.

게다가 나는 목요일밤 큰딸집에서 잠을 자기로 한 날이다.

금요일 아침에 집에 왔다가,큰딸집에 토요일에 가야 하는데....

남편과 막내에게도 집에 내가 있어야 하는데....

사위없이 손주들 여러 레슨하는 곳에 다녀야 하니

우리 부부가 도와 줘야 한다. 

호박잎을 걷어 냈더니,지지대가 깨끗하다.오른쪽 위는 포도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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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포도넝쿨,다른 한쪽은 호박넝쿨.

지금은 포도넝쿨만 남아 있다.

 

 

2022년 9월30일 금요일 Mostly Sunny

H:C18도 L:C12도(H:F64도 L: F53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0AM-

1PM.with showers expected at 2PM.

 

오늘이 9월의 마지막 날이다 .금요일 아침이 흐리다.

작은 호박2개 때문에 두었던 호박넝쿨이

오늘 아침에 보니 하룻만에 호박잎이 대부분 시들었다.

 

사다리 놓고 올라가 호박잎을 다 걷워냈다.

호박잎 좋아 하시는 친정어머니 드리려고 싱싱해 보이는

호박잎을 삶아서 갖다 드릴까 한다.

삶은 호박잎이 친정어머니께서 주셨던 맛이 아니다.

 

여전히 꽈리고추는 열리는데...고춧잎은 언제 뜯을까?

고춧잎김치를 올해 꼭 맛있게 담고 싶다.

쪽파밑둥을 조금 남겼더니 또 쪽파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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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남았던 무우를 무우국에 더 넣었다. 

 

다음 주는 사위가 금요일에

켈리포니아에 가는 줄 알았는데,

목요일에 간다고...큰딸이 목요일도

또 주말도 케서린을 봐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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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에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

강도를 당하신 서장로님이 한국 JTBC 뉴스에 보도 되었다.

둘째아들이 인터뷰하는 것도 뉴스에 보도 되었다.

망치로 맞았다는 둘째아들 얘기와는 다르게

CCTV에서는 권총자루로 때리는 것이 보였다.

병원에 누워계신 서장로님께서 음식을 드시는 장면도

뉴스로 보았다.잘 회복 되는것 같다.

 

어제 델라웨어에 사는 남편친구로부터 서장로님에 대해 들었다.

큰아들이 육군사관학교 졸업후 장교로 이락에 근무중에

외상증후군을 앓게 되어 퇴역후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뵙지 못하고 지냈어도 잘살고 계시리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뜻밖의 슬픈 소식들이라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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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부터 앞으로 다음주 화요일까지 계속 비가 내린다고 한다.

한여름에도 가끔 한기가 느껴지던 북쪽 내방 천장에

솔라 창문을 냈다.여름동안 환해서 좋다. 

 

아직 가을인데,오늘 내가 계속 춥다고 하니 남편이

방에 전기열팬도 틀고,창문에 플라스틱 커버도 덮었다.

섭씨17도인 지금 나는 쉐타를 입고 있다.

더운 것도 못견디고 ,조금 추운것도 못견디고....

남편이 나는 관리비가 많이 드는 여자라고.....

 

추워서 저녁으로 지금 어묵탕을 끓이고 있다.

탕용 어묵탕 한펙을 끓이다가,동그랗고 긴 부산어묵

한봉투를 뜯어 반을 물에 담갔다가 씻어서

냄비에서 끓이고 있다.소금과 간장을 더 넣고 ....

일본얌국수.칼로리가 제로라고 한다.

남편은 칼로리 제로인 일본 얌국수를 말아 먹을 것이다.

어떤 날에는 무엇으로 끼니를 만들지 생각이 잘안난다.

편하고 빠르게 먹을수 있는 것이 어묵탕같아서...

파만 잘게 썰어서 어묵탕에 얹어주면 저녁이 해결된다.

남편의 얌국수를 넣은 어묵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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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때마다 매번 파김치와 배추김치를 먹는다.

 

이른 저녁을 먹고,다 치운 지금 시간이 5시17분이다.

금요일 한국은 지금 10월1일이다.

여전히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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