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에서 10월로 ...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9. 30. 01:14

어제 저녁 리빙룸 창가에서 본 하늘.

 

2022년 9월29일 목요일,Clear---> Sunny

H:C22도 L:C12도 ( H:F71도L:F53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0AM-

3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3PM.

 

오늘 새벽에는 Clear에서 아침에 Sunny로 바뀌었다.

오늘까지는 맑은 섭씨22도의 기온이고,

내일부터 최고기온이 섭씨18도~섭씨 16도에

다음주 화요일까지 5일동안 매일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이다.

빨간고추를 말리는 중이다.

 

아직도 잘열리는 고추를 따고,고춧잎으로

언제 고춧잎김치를 담으면 좋을까?

서리가 내리기 전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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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이 너무 많아서 냉장고에 다 넣을 수가 없다.

 

매일 뒷마당에 아침이면 나갔었는데,

냉커피 마신후 오늘은 추워 안나가고, 어제 소고기

무우국 끓일때 동그랗게 2.5cm굵기로 썰어놓고 익힌

무우를 도마에 놓고 잘게 썰어서 다시 한번 무우국을 끓였다.

채가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유튜브를 보고

베이킹소다를 넣고 물속에서 끓였다.

그리고 솔로 문질렀더니 깨끗해졌다.

 

 

엊저녁 미리 덜어서 끓인 무우국은 우리 3식구먹고 ,

나머지는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큰딸에게 주려고 한다.

국이 없으면 밥을 못먹는 엘라노아를 생각하면서  

자주 국을 끓이게 된다.

 

남편은 방에서 배운동하는 기구로 운동을 하고...

남편의 렙탑에서는 러시아 전쟁 얘기가 들리고 있다.

작은 고구마 5개를 브로일로 구어서 머리맡에 두었다.

렙탑 들여다 보면서 출출하면 먹으려고...

오늘은 어떻게 하루를 지낼까?

무우국과 고등어구이가 있던 오늘 아침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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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28일 수요일,Sunny

H:C22도 L:C7도(H:F72도 L:F44도 )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PM.

나이들어서 무우를 칼로 썰 힘이 없다.

 

요즘은 해가 짧아져 아침6시에도 컴컴하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일찍 잤어도 추워서

그냥 침대에 누워 있다가 7시 넘어서 일어났다.

오늘 아침에는 소고기 무우국을 끓이고 있다.

삶아진 무우를 칼로 썰면 쉽게 썰어진다.

 

그제 페리오에 있는 냉장고속에 몇달전에

김치담고 남은 무우를 신문지에 싸서 두었는데,

이번에 담은 김치통을 넣으려고

자리를 만드느라 다 꺼냈다.

 

몇달전 한박스 무우로 김치담고

남았던 무우를 그동안 먹었지만 

그래도 남았는데 더러는 상해서 버리고, 3개정도 무우를

손질해서 껍질벗긴 무우중에 2개를 무우국에 넣고 ,

엘라노아에게 갖다 주려고 끓이고 있다.

끓인 무우국을 플라스틱통에 담았다.

어제 저녁에 먹고 남은 호박국에 무우국 국물을 

5번 국자로 퍼서 넣고 거기에 콩나물 한봉지도 넣어서

오늘 아침에 먹으려고 끓이고 있다.이번에 담은 김치를

조금 콩나물국에 넣었더니 괜찮아졌다.

 

소고기 무우국속에 넣은 무우는 식으면 

잘게 썰어서 다시 끓이려고 한다.

생무우를 썰면 시간도 걸리고

힘이 들지만 익은 무우는 쉽다.

한번 더 끓였어야 하는데 상해서 목요일 아침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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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예전 다니던 필라델피아 교회의 서장로님께서

보석상을 하시는데,월요일에 강도에게 망치로 28번이나 맞아

중상으로 ICU에 계시다는 문자를 큰딸에게서 받았다.

장로님의 둘째아들이 훼이스북에 올렸다고...

델라웨어 윌밍톤에 사시는 분이시다.

 

67세시라는데,은퇴를 하셨어야 하는데....

총도 아니고 망치로 강도질을 하다니...

그래도 이것을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연말연시도 아닌데 9월에 강도라니..

 

오랫만에 서장로님 근황이 궁금해서 변권사님께 전화를 했다.

변권사님께서 병원에 가시려고 했는데 벌써 병원에서 나와서

다음날 부터 지금은 리헤빌리티센타에 다닌다고,

28번이나 망치로 맞고도 살아 계신것이 기적이니

잘 회복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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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서린이 어제 저녁 넘어져서 이마에 큰혹이 생겨서

우는 사진을 보았는데,오늘 아침에는 부은 것은 가라앉고,

파란 멍만 남았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오늘아침 사진속에 케서린은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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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속에 새김치를 넣느라 꺼낸 신김치로

             돼지갈비를 넣고 끓였다.큰딸네 주려고 한다.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었다.

 

일부 삶은 무우를 썰어 작은 냄비에 덜어서

소고기무우국을 뎁혀 ,고등어구이로 저녁으로 먹었다.

새로 담은 김치는 신냄새가 났던것 하고는 다르게

냉장고에 넣어둔 김치를 꺼내 먹었는데 맛은 생김치이고,

설탕을 안넣고 배와 양파 무우를 갈아 넣었는데,

맛이 괜찮아서 오랫만에 김장김치가 성공을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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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안에서만 하루를 지냈다.

인형을 꺼내놓고 얼굴이 맘에 안들어 다시 만들려고

실로 만든 눈과 입을 다 뜯어냈다.

만들어진  토끼에게는 옷을 만들어 입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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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국 끓이고 남은 무우 .

 

바쁜것 같은 날도 있었고, 덜 바쁜 날도 있었고,

게으른 날도 있었지만, 이제 이렇게 9월은 간다.

이 아름다운 가을이 9월에서 10월로 바뀌려고 한다.

동네 어느 집에서 예쁘게 자란 갈대(?이름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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