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하늘의 구름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2022년 9월26일 월요일Sunny
H:C25 도L:14도(H:77도 L:57도)
Partly cloudyconditions expected
around 12 PM.
오늘은 새벽 4시경부터 잠은 오지 않는데
피곤해서 누워있다가 7시부터 허리벨트를 하고,
부지런히 움직여서 닭타이찜, 미역국 ,
김치찌개 ,상추, 스팀 브로콜리를 준비해서
손주들 오기 전에 다 만들었다.다 만들었는데,
밥이 없어서 조금전 쌀을 씻어서 앉히고,
압력밥솥 취사버튼을 눌렀다.
우리집 옆집 맞은 편집 맥문동이 참 예쁘게 피었다.
큰딸은 오늘 늦잠을 잤다고 조금 늦게 왔다.
손주들은 아침을 먹고 와서 그런지
닭찜냄새가 나는데도 부엌으로 오지 않는다.
엘라노아는 게속 잔기침을 해서 이마를 만져보니 열이 있다.
보통날 같으면 엘라노아 목소리가 큰데,
오늘은 목소리가 안들린다.
엘라노아 이마에 손을 얹고 '낫게 해주십사' 기도했다.
매 일요일 이 가족은 서로 기대어서 예배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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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 엘라노아가 밥먹겠다고 식탁에 왔다.
미역국에 밥말아서 주었더니 금새 다 먹는다.
엘라노아는 찜닭보다는 미역국을 더 좋아한다.
혼자 식탁에 앉아 있으니 같이 먹자고 테디를 부른다.
사진으로보니 스팀한 브로콜리가 있는 채를 버려야 겠다.
왠일인지 테디가 미역국과 닭찜으로 밥을 잘먹는다.
점심을 먹은 큰딸이 테디와 엘리자베스를 데리고
새 안경을 해준다고 월맡으로 갔다가 돌아 왔다.
닭 타이(넙적다리)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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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친구 소희 아이들과 같은 나이인
안경쓴 엘리지베스와 테디.
소희 키가 172cm정도로 커서 그런지 아이들이 크다.
테디생일이 10월 2일이다.
생일 선물로 무엇을 받기를 원하느냐고 물었더니
새 전기기타를 원한다고....큰딸에게 말했더니
안된다고...카드속에 돈을 넣어 줘야겠다.
10월에는 식구들 생일이 많다.
테디(2일),큰딸(4일),막내남동생 (11일),
크리스틴 (18일),캐서린 (19일), 엘리자베스(30일).
손주들이 2살 무렵에는 케서린처럼 잘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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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찜통냄비에 미역국을 끓였다.
오늘 만든 김치찌개와 닭찜을 두 냄비에 담았다.
스팀한 부로콜리,상추,꽈리고추,안매운 쌈장을
큰딸 갈때 담아서 보냈다.늘 뭐라도 더 주고 싶다.
페리오에서 김치찌개를 끓였다.
친정에 맘 편하게 왔다가 가는 큰딸이다.
이제 나흘이 지나면 10월이 된다.
(이문세의 노래가 들리는 가운데 타이핑을 했다.)
10월을 잘 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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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25일 일요일 Mostly Cloudy
H:C 27도 L:C 13도(H:F 81도 L:F 55도)
Thunderstoms expected
around 3PM.
한기가 느껴져 전기뇨를 아침 6시에 켰다.
어제 산 한박스의 배추를 절이려면,
스텐 큰양푼을 차고에서 가지고 와야 할텐데,
집 뒷마당에서 배추를 절이면 편하다.
집뒤에서 씻고 절이고 또 씻어서
부엌으로 가져와 김장을 했다.
이 새벽에 자고 있는 남편이나 막내가
깰것 같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어제 스텐 양푼 꺼내 달라고 부탁을 할걸....
보기에는 그럴 듯한데 처음으로
설탕을 전혀 안넣었다.
남편은 맛이 괜찮다고 하는데,
나는 설탕을 조금 넣고 싶다.
매번 유튜브를 보고 김치를 담았으니
오늘도 유튜브를 보고 김장준비를 해야겠다.
어제 배추박스를 열어 보지도 않았는데,
절이기 전에 아마도 찹쌀풀부터 쒀야 할것 같다.
마침 남편이 깨서 커피를 내리고 있어 부탁을 했다.
뒷마당에 스탠양푼 큰것 ,중간짜리 스탠양푼,
중간짜리 플라스틱 양푼 3개를 꺼내서 뒷마당에 놓아 줬다.
배추박스 속에는 총 12통의 배추가 들어 있었다.
캐나다에서 온 중간짜리 이배추가 맛있으면 좋겠다.
다듬을 때 떨어진 배추겉잎은 따로 모아두고,
배추를 반으로 갈라서 물로 씻고,굵은 소금을
물에 타서 배추를 적신후, 또 소금을 배추마다
한웅큼씩 뿌려서 두 스텐양푼에 절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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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담는데 ,부재료가 많이 들어 간다.
어제 배추를 사놓고,오늘 김치를 담으려고
유튜브를 보니,재료가 대부분 집에 없어서 글로발 수퍼에 갔다.
여러 유튜브를 보고 내가 할수 있는 것으로 참고 했다.
배,무우,갓,열무,쪽파(포도나무밑에 있는 쪽파는 덜자랐다),
파,당근등을 사와서 김장양념소를 만들었다.
무우, 양파, 배 ,사과,새우젓,멸치젓,찹쌀풀을
양이 많아서 여러번 갈아서 넣었다.
글로발에 갓이 없어서 열무와 중국겨자잎을 샀다.
무우채는 조금 넣었고 당근채도 조금 넣었다.
제발 김치가 맛있으면 좋겠다.
김치를 다 담고 치우고 방에 들어 왔는데,
큰딸이 내일 와도 좋으냐고 카톡이 왔다.
내일은 손주들이 학교에 안가는 날이라고...
언제든지 오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냉동고에서
치킨타이 사놓은 것을 물에 담가 두었고
김치찌개 끓일 돼지고기도 꺼냈고,
미역국 끓일 소고기도 꺼내고 방으로 왔다.
허리가 많이 아파 잠자기전에 탈리놀을 먹었다.
내일 아침에 허리가 안아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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