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5. 1. 22. 08:34




눈이 온다더니 , 아침에 아이가 학교에 갈수는 있을까 ? 생각했는데 

하늘은 맑고 햇빛도 환했다.


아이 학교가기 30분전에 그렇게 환한것을 보니

해는 점점 길어지고 밤이 짧아지는 중인것 같다.


오후 3시가 가까이 오자 눈이 내리기시작했다.


아이가 올 시간이어서 Rock.salt를 미리 뿌려놓았다.

그러고도 조금 얕게 눈이 쌓이는것 같아 치우고

소금을 더 뿌려서 휠체어에 앉은 아이가 집안에 

안전하게 들어 올수 있게되었다.


그래도 올겨울은 1월 21일이 되도록 눈치우느라 고생한적이 없었고

1~ 3 인치 정도의 눈이 한번 왔었고

그외에는 왔지만 치울일 없이 서서히 녹아 버렸다.


오늘 온도는 ( 36~28도 )F 이고 섭씨로는 ( 2 ~-2도)C 이니

눈이 많이 쌓일것 같지않다.


문득 아이들이 쓰는 목욕탕에 있는 옷장문을 열어보았다.


첫번째 문을 열면 , 옷장과 세면대가 있고

또하나의 문을 열면 ,목욕탕과 또하나의 세면대가 있다.


옷장 속에는 안입는 옷이나 타월 같은것을 넣어두는데

거기서 내가 열심히 만들어 준 손녀딸 보라색 쉐타와

노란색 조끼가 나왔다.



큰딸아이는 내게 그 보라색 쉐타와 노란조끼가 마음에

안든다는 말은 하지 않았었는데 ... 그런것 같다.


보라색 쉐타는 특별히 실을사서 만든것이 아니고

그동안 아이들 모자.스카프.장갑을 떠주고 남은실로

서로 조금씩 색이 다른것을 짜서 만들었는데....

너무 어두운 색이어서인지 모르겠다.



집에는 아직도 실이 많이 있다.


초록색 실이 쉐타를 짤 정도로 많은것은 아니어서

딸친구( 다이아나)의 1살된 아기옷을 짜기위해서

실을 사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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