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1월 아침에

푸른하늘 파란하늘 2015. 1. 14. 23:44




눈이 오려는것 같은 아침이다.

아이는 7시 50분쯤 버스타고 떠났고 나는 엎드려있다.

아침에 아이가 듣고있던   MP 3를 어디다 두었는지 찾지못해서 그냥갔다.
Charge를 하려다가 너무 이른것같아서 잠시 망설였던 기억은 나는데 ....
도무지 찾을길이 없다.

*                                 *                                 *

너무 갑자기 체중을 많이 줄이신 어머니 걱정이된다.
어머니는 키가 163Cm 이시니까 125파운드 셨으니
그다지 살찐 체격은 아니셨다.

무릎쪽 뼈를 수술 받으신 후 잘 아물고 아프지 않으려면
체중을 줄이라고 했다고, 지금은 110파운드라고 한다.

84세이신 어머니께서 125파운드 이셨을때는 보기 좋았는데
근 두달만에 15파운드를 줄이셔서인지, 더 환자 같고
더 할머니 같아 지셨다.

내 여동생은 젊으니까 살을 안찌려고 곡식을 잘 안먹으려 하는것을
이해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좋은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셔야 할것 같은데
곁에서 직접 모시지도 않으면서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속만 탄다.

큰딸에게 할머니게서 좋아하시는 것을 
사다 드리라고 말해야 겠다.

*                                      *                                       *

막 큰딸아이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고있었다.
사위는 출근하고 , 아마도 밤새 잠을 못잔듯 더 자야겠다고 해서 
전화를 끊었다.

어제는 손녀딸이 감기로 열이 104도F 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래서 인것 같다.

딸이 사는곳은 지금 눈이 오고 있다고 한다.

같은 동부인데도 , 3시간 떨어진 곳이라서 날씨가 서로 다르다.

*                                            *                                            *

전화는 좀 더 있다가 오후에 해야겠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남 국수  (0) 2015.01.19
1월 15일  (0) 2015.01.16
12월 -첫째  (0) 2014.12.21
다시 보는 손녀  (0) 2014.12.21
겨울 아침  (0) 201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