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하늘은 시시때때로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7월16일 토요일.
Mostly Cloudy H:28도 L:21도
Thunderstorms expected around 3PM.
오늘이 또 토요일이다.오후 1시반에 큰딸 집에
케서린을 봐주러 잠깐 가야한다.
한여름인데도 목련꽃이 피고 있다.
큰딸에게 뭐 먹고 싶은것 있느냐고 만들어 가겠다고
어제 저녁에 물었더니 내가 준 음식도 있고,
시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것도 아직 많이 있다고
괜찮다고...그래서 오늘은 그냥 가기로 했다.
호박이 저렇게 작았는데,다음 날이면 많이 커진다.
사돈내외분께서는 지금 캘리포니아에 가셨다.
결혼17년만에 태어난 큰아들의
아기돌잔치에 참석하시려고 ...
가까우면 큰딸네도 손주4명 데리고 갈수 있겠지만
큰딸네 6식구 켈리포니아에 가는 비행기값이 만만치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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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에 핀다는 분꽃을 매번 꽃이 지고난 다음에 본다.
아침에 새로 담은 배추물김치와
배추김치와 깻잎김치를
페리오의 냉장고에 넣었다.
다른 때보다 작은 빨간 고추가
청양고추인줄 모르고 사왔다.
아침에 모기향을 4개나 피워 놓고 깻잎과 상추를 뜯었다.
이번에 담은 배추 물김치와
배추김치에 갈아서
고춧가루와 섞어서 담았는데 제법 맵다.
올해는 화분에서 호박을 10개나 땄다.어제 딴 4개의 호박과
친정어머니와 큰딸에게 2개씩 주고,그동안 우리집에서 2개를 먹었다.
남편에게 맛보라고 주니,
좀 칼칼해도 괜찮다고....
지금은 아침10시28분인데,
어서 아침을 준비해야겠다.
남편이 비만오면 밑이 막힌 큰화분에 빗물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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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이 깊어서 호박꽃속에 앉은 벌은 잘 보이지 않는다.
7월15일.금요일.
맑은 날이다.Sunny, H:32도. L:18도
오늘은 자동차 청소해주는 사람이 집으로 와서
차속과 밖을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었다.
차속 바닥이나 시트는 물샴프로 깨끗이 빨아주고
차겉도 깨끗이 닦아주고 빛나게 해주는데 2시간 걸렸다.
젊은 청년에게 160달라를 지불했다.
유주꽃이 피고 있다.
큰딸집에 음식을 나르다가
국물이 시트에 흘러서 얼룩도 졌고,
또 언젠가 대구매운탕 끓이려고 대구2마리를 사오던날
그 생선냄새가 차에 베여서 정말 많이 싫었다.
모기향을 피워 놓고 뜯은 상추와 방울토마토.
그 냄새 없애느라고 스프레이도 많이 뿌려 보았지만
몇달 걸렸는데 아직도 약하게 그 냄새가 났었다.
왠일인지 그날 생선을 넣은 플라스틱 주머니에
얼음도 넣어 주지 않아서 더 그런것 같았다.
젊은 청년이 열심히 차를 청소하고 있다.
차시트에 얼룩도 없어졌고,그 생선냄새도 없어져서
이젠 모나를 내차에 태울수 있을것 같다.
85세인 모나의 차를 타고 미술반에 갈때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른다.
새둥우리 때문에 이층 상추의 반은 뜯지도 못하고 있다.
그런데 새가 상추속 둥우리에 오는지 안오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생선냄새가 나서
내차를 같이 타고 가자는 말을 못했다.
차속에서 생선냄새 나는 한국인이 되고 싶지 않았다.
차안팎이 깨끗한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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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재미있다.
요즘 세계 네플릭스에서도 이상한 변호사가 인기 5위라고...
아시아에서는 네플릭스 1위인 국가들도 여럿 있다고...
서울법대 수석 이런 수식어나 변호사 말고
그냥 자폐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우영우는 어렵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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