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디에나 배롱나무꽃이 보인다.
7월11일.월요일.하루종일 SUNNY 였다.
섭씨 H:29.L:16.
월요일 하루가 다 지나간 저녁 8시33분이다.
먹고 치우고,또 먹고 치우면서
하루가 지나 가는것 같다.
큰딸에게 뭐 먹고 싶은것 있느냐고
그제 저녁 카톡으로 물어 보았더니,
시어머니께서 내가 "어떤 미역을 사용하셨는지
미역국이 맛있다."고 하셨다고...
무슨 미역인지 궁금해 하셨다고...
중간짜리 찜통냄비에 미역국을 끓여서 큰딸에게 갖다 주었다.
그제 끓여 가겠다고 말하고
오늘 큰딸집에 낮12시경에 갔었다.
미역국만 가져 갈수가 없어서, 양념한 LA갈비,
무우고등어조림,을릉도 부지갱이나물무침,시금치나물무침,
닭날개강정,김치찌개를 미역국과 같이 가져 갔다.
마침 집을 보러 가신다고 사돈내외분께서
차에 계셨다가 인사를 하고 떠나셨다.
먼저 큰찜통에 소고기덩이 ,마늘, 대파, 양파, 다시마등을 넣고 끓인다.
따로 고기만 건져 놓고,국물은 페이퍼타월로 바쳐서 걸러낸다.
잘게 자른 고기와 불려서 씻은 미역 일부를 넣고 ,양파를 다져서 넣고
간을 맞추고 미역국을 끓인다.생 소고기를 썰려면 힘이 들어서
익은 고기를 썰고 있다.고기와 국물은 따로 얼려 두었다가,
무우국이나 미역국이나 다른 국으로 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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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은 손주들 레슨에 다녀야 하는데,
시부모님께서 계시니 정신이 없어 보였다.
LA갈비는 전에 준것도 아직 남았고 또 시부모님께서
양념 소불고기를 많이 만들어 주셨다면서 냉장고에
넣을 자리가 없다고 가져 가라고 해서 가져 왔다.
아이들을 여럿 세워놓고 테니스 레슨을 하는것 같다.
오늘 오전에는 테디와 엘리자베스의 테니스레슨이 있었고,
오후에는 테디와 엘리자베스의 수영시합이 있었다고...
내일은 엘리자베스와 엘라노아의 발레레슨이 있다고.
수영시합을 했다는데 결과는 듣지 못했다.
그리고 기계체조 레슨도 3명 다 가야하고,
피아노레슨도 가야하고...다섯가지 레슨을 다니려면
정말 정신없이 큰딸이 바쁠것 같다.
발레선생님을 기다리는 엘레노아.
이번 수요일에
시부모님께서는 큰아들 아기돌잔치에
참가하시려고
켈리포니아에 가신다고 한다.
며칠전 우리집에 사돈내외와 왔다가 갈때...
그래서 이번 토요일 오후에는
손주들이 서로 다른 레슨이
같은 시간에 있어 따로 가야하니
사위가 데려가고, 또 자기도 데려다 줘야 한다고...
엘리자베스와 테디의 피아노 컨서트때의...
우리 부부보고 케서린을 봐달라고...인생에서
제일 바쁜 때를 큰딸이 보내고 있는 중이다.
우리 부부가 건강해서
큰딸을 도울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 사진은 올봄의 케서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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