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수요일.
Partly Cloudy.H:섭씨32도.L:섭씨22도.
Cloudy conditions from 7AM-2PM,
with scattered thunderstorms expected at 2PM.
비가 내일 새벽까지 내린다고....
4일간 토요일까지
한차례씩 비가 내린다고 한다.
일찍 잠을 자면 일찍 일어난다.
어제는 사돈내외분께 담은 물김치를 드리러 가려다가
물김치만 가져 갈수가 없어 코스트코에서
큰백 양파와 LA 갈비를,
그리고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샀다.
막내딸이 좋아하는 클램차우더숲
통조림을 사러 수퍼에도 들렀다.
코스트코나 BJ같은 큰 홀세일 마켓에도
없는 식품이 더러 있다.
집에 온뒤 사온 LA 갈비 4.5파운드와,
불고기와 국거리감 소고기와,
전에 사둔 소꼬리 5파운드를 물에 담가 두었다.
잠시후 불고기와 국거리감 소고기는 넷으로
소분해서 냉동고에 얼렸다.
몇시간 지난후 소꼬리는 된장과 커피를
조금 넣고 소꼬리찜하려고 애벌로 끓여 두고,
기름이 많은 LA갈비를 손질한후 LA갈비와
불고기감 소고기 조금을 양념에 재웠더니,
밤 9시경에, 허리가 너무 아팠다.
탈리놀을 먹고 밤10시 조금 넘어서 잤다.
그랬더니 새벽4시 40분경 일어났다.
소꼬리찜이 다 만들어지면 큰딸집에 가져 가려고....
그런데 큰딸에게서 어젯밤 카톡이 왔다.
그제는 큰딸이 화요일에 시부모님께는
미안해서 부탁을 못하겠다면서
엘라노아가 치과에 가야 한다면서 손주들을
봐달라고 카톡이 왔다.
남편이 시부모님께서 집에 계시는데,
우리에게 베이비시터를 하라고 한다며, 이것은
경우가 아니라면서 큰딸에게
"In the future, this kind a thing
you should always talk with MG's patents first.
Because they have the first priority in the family."
라고 카톡을 보냈다.
사돈내외가 큰딸집에 계시는데
친정부모에게 손주들을 봐달라고 하니
기가 막혔다.
사돈간이 서로 얼마나 어려운 사이인데
사위도 직장에 가고 없고,
큰딸도 집에 없는데, 큰딸집에 가서
손주들을 우리부부에게 보라고 한다.
같은 성씨를 가진 친손주들을
시부모님께서 보시는 것이 당연한데,
친정부모에게 어떻게 그런 부탁을 하는지.....
큰딸이 우리부부에게
베이비시터를 하라고 했다고
남편기분이 상해 있어서 "우리가 한국식 예법을
잘 안가르쳐준 때문이다."고 남편에게 말했다.
그일로 아마도 큰딸이 미안했던지
어젯밤에 "목요일에 집(우리집)에
가도 좋으냐?"고 카톡이 왔다.
그동안 언제든지 큰딸네에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손주들을 봐주었지만
지금은 시부모님께서 집에 계시니
우리부부가 가서 손주들을 봐줄 수가 없다.
그래서 물김치와 소꼬리찜을
오늘 가져가지 말고 내일 큰딸이 오면
시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해서
대접을 할까 생각중이다.
매주 큰딸에게 양념한 LA갈비와
음식을 만들어 주는 일은
이제 그만하라고 남편은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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