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돈내외분께서 오셨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7. 9. 10:50

집앞 케이블박스앞에 흰부용꽃이 피고 있다.

 

7월8일.금요일 흐린 날이다.

어제 아침11시경에 큰딸과 손주넷과 

사돈내외분께서 우리집에 오셨다.

 

 

각종 과일(딸기,탄제린, 수박)펙에

작은병에 들어있는 정관장 홍삼엑기스와

양쪽에 두박스에 들어있는 

선물용박스를 가지고 오셨다.

"Something Sweat"유화를 수요일 오후에 시작했다. 

              6월25일에 "잘듣고,아낌없이 칭찬하고"의 컴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이다.

                 매달 첫목요일에 클럽하우스에서 Visual Epressions(미술반)에

                    가져갈 그림으로 벌이 Something Sweat을 찾는 그림이다.

 

 

작년 케서린 첫돌때 오레곤주에서 오셨을때

쪽파에 대해 여쭈어 보았었는데,

종이봉투에 잔뜩 가지고 오셨다.

게다가 마늘 깐것도 가지고 오셨다.

유화를 7월7일 목요일에 완성했다.

 

 

매릴랜드에 집을 사려고

계약을 하시고 이사를 오셨는데 

낡은 집에 사람이 살지 않은지 오래라

하수도시설이나 전기시설을

새로 해야하기 때문에

벌이 호박꽃에도 들어가 꿀을 먹는다.벌이 있는 사진을 못찍었다.

 

 

주거할수 있는 집이

못되므로 법적으로 위법이라

도로 계약금을 돌려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천천히 잘 둘러 보시고

집을 사시려고 한다고...

 

1) 된장과 커피를 넣고 애벌로 끓였던 소꼬리중에서

흰기름덩어리가 두껍게 둘러 쌓고 있는 큰소꼬리에서

흰기름덩어리를 칼로 떼어내고 페이퍼타월로

기름기를 닦아 내었다.

    남편당료에 좋을것 같아서 잔치국수를 중국제 두부국수로

       만들었는데,질겨서 국물만 먹었다.한국산을 찾아 보려고 한다.

 

 

 

김수미씨 레시피 순서대로 소꼬리찜을 완성했다.

맨처음 소꼬리를 배와 양파를 갈아서 짠즙과 간장등을 넣고 졸인다.

                            그리고  ...      1 .무우,당근,2 .고추,대추,

3 .은행,밤,4 .대파 ,잣 ,

5 .참기름이 들어 갔다.

소꼬리찜에 들어가는 배한개와 양파1/3을 믹서로 갈아서

배주머니에 넣고 꼭짜서 즙을 짠 후,

배보자기를 빨아 창틀에 걸어 말리는 중이다.

 

 

간장,매실액,생강과

마늘도 넣어서 졸였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를 했다.

깡통에 들어있는 '아씨표' 밤과 얼린 은행(속껍질을 벗겨사용)과 잣

 

 

2) 닭날개를 소금,후추,생강가루,마늘가루를 뿌려 두었다가

화씨 380도로 오븐에서 1시간 구어서 

마늘과 생강을 잘게 썰어 기름에 볶다가

간장 꿀 설탕을 넣고 졸이다가

오븐에서 꺼낸 닭날개를 넣고 볶아주면 닭강정이 된다.

고기삶은 국물과 씻은 미역을 얼려 두었다가 미역국을 끓인다. 

 

 

3)엘리자베스가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끓였다.

4)엘라노아가 좋아하는 미역국도 끓였다.

김치두가지에 상추를 놓고 보니,

사돈내외분을 대접하는 상차림이 너무 빈약했다.

큰냄비에  소꼬리찜이 완성되어 그릇에 담았다.

 

 

조금 부지런했으면

해파리냉채도 만들수 있었는데....

왠일인지 생각했던 음식들이

더디 만들어 졌다.

                                    유화그림을 그리느라고 시간이 모자랐다.

                              다행스럽게 소꼬리찜을  다들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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