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보이던 달.
6월13일.월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H33도 L21도 . Partly Cloudy라고.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5일동안은 섭씨 34도까지 덥고,
그후로 4일간은 섭씨26도~28도라고.
그렇다면 4한 5온인가....여름 6월기온이
며칠은 덥다가 또 며칠은 조금 덜덥다가 한다.
매일 호박꽃은 피고...
어제 일요일 저녁 산책후
기운이 없어 샤워도 못하고 잤다.
젊었을 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샤워를 했었지만
나이드니 샤워도 겨우 한번 하는데,
가끔 안할때도 있다.
앞서서 걷는 남편.
어제 저녁 오랫만에 산책을 했더니
겨우 30분 걸었는데 조금 힘들었다.
산책량을 늘리거나 수영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규칙적인 운동은 몸을 단련시켜 덜 피곤하게 해준다.
산책길에서 본 어느 집의 유카꽃.
날이 더워지니
깻잎도 여러 화분에서 잘자라고 있다.
호박도 많이 열린다.
호박달린 끝에 시든 호박꽃이
지저분해 보여서 떼어 주었더니
그런 호박마다 호박이 떨어졌다.
어릴때 어른들이
손독 오른다고 만지지 말라던 말씀이 생각났다.
피아노선생님과 엘리자베스와 테디.
피아노치는 엘리자베스.
토요일에 손주들 피아노콘서트에 갔었다.
침례교회에서 손주들피아노 콘서트를 했는데
교회당 건물도 멋지고, 작은연못과 인공폭포가 있어서
교회가 크지는 않지만 주변 조경이 맘에 들었다.
인공폭포와 수련꽃이 핀 작은 연못옆의 엘리자베스와 테디.
손주들 주려고 장미꽃 2다즌과
흰수국꽃 두다발을 사서 가지고 갔다.
그런데 손주들 콘서트에는
아무도 꽃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
꽃을 주려고하니 손주들이
손사례를 치면서 싫다고 도망갔다.
꽃사느라 콘서트에
조금 늦게 도착을 했는데 헛고생만 했다.
콘서트가 끝난후 자기 집에 가서 옷을 갈아 입고
우리집에 와서 저녁식사를 했다.
엘리자베스가 김치찌개를 좋아한다.
그래서 남편에게 우리는
구시대사람들인것 같다고....
내딸들 피아노 콘서트때도
꽃을 준적이 없었는데...
사슴이 먹는 우리집 앞정원에 핀 흰수국꽃.
남편이 한국 방송을
많이 본탓인것 같다.
장미꽃과 흰수국꽃때문에
우리집 분위기가 좋아졌다.
미역국과 동태전으로 저녁을 먹고 뒷마당에 나갔다.
올들어 처음 매미소리가 들렸다.매미소리가 들리는
뒷숲에서 여기 저기 반딧불이가 피어 올랐다.
하늬바람님처럼 나도 반딧불이 사진을 찍었다.
반딧불이 사진을 어렵게 찍었다.
숲속의 사슴
잘 안찍어지는
반딧불이 사진찍느라 어두워지는
뒷마당에서 한참을 있었더니
모기에게 많이 물렸다.
여름밤이면 사방에서 반딧불이가 보이는데..
아직 좀 이른가 보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뒷마당에 나가
반딧불이 사진찍을 생각을 안하기로...
어제 아침에 비가 잠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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