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책길에서 본 어느 집 박태기꽃.
4월12일.화요일.아침. 이슬비 내리다.
아침9시부터는 맑아 진다고 ...
오늘 낮에 최고기온은 섭씨26도라고 한다.
이 집은 위핑체리(수양벚꽃)나무가 특이하다.밑엔 벚꽃이 피고 위엔 배꽃이 핀다.
이번 주는 매일 초여름 날씨같다.
지금 8시54분인데 잔디밭에
햇빛이 환하게 비취고 있었다.
동네 산책길코스(30분)에 클럽하우스 뒤의 분수길을 지나게 된다.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까?
앞마당에 수양벚꽃 몇가지를
잘라 달라고 지난주에 남편에게 부탁을 했는데,
언제 잘라줄지 몰라서,오늘아침에
내가 연장의자를 딛고 올라가서
톱니달린 부엌칼로 자르고 있었다.
꽃이 떨어지고 있는 수양벚꽃가지를 예쁘게 잘라 주었다.
그때야 남편이 전기톱으로 잘라 주겠다고 했는데,
무슨 전기톱이 나무만 심하게 흔들리고
보기 싫던 가지가 잘 잘라지지 않았다.
그러더니 잘드는 톱을 차고에서 가지고 와서 잘랐다.
동네산책길에 나무밑에 꽃잔디를 심은 집들이 많이 보인다.
나무에 가끔 벌레가 생기면 거미줄 같은 것이 뭉쳐 보인다.
그래서 수양벚꽃나무 가지를 자르기 시작했는데,
가지를 중간에 자르면 그것이 나중에 보기 싫어진다.
나무가지가 시작하는 곳에서 부터 잘라야
나무가 자연스럽게 보인다.
냉면에 넣을 찐계란과 수양벚꽃.
자른 수양벚꽃가지에 꽃이 많이 달려 있어서
물에 담아 부엌식탁에 두었다.
어떤 곳에도 어울리는
수양벚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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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바를 하나 찾았다.
한국 친구에게 머니그램(300달라)을 보내기 위해 월맡에 들렀다.
테디의 한약 20만원에 우편값이 3만 4천420원 들었다고.
내게 카톡에 사진을 찍어서 보냈다.나도 돈을
보냈다는 영수증을 찍어 친구카톡에 보냈다.
엊그제 월맡에서 보았던 2가지 금낭화 (Bleeding Heart)뿌리를 샀다.
여러색 매발톱(Aquilegia ,Columbine)뿌리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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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산책길에서 본 꽃.
그리고 블친과 한국친구에게 선물을 사려고 포토막 밀 Mall에 갔다.
그런데 무엇을 살지 막막했다.
블친에게 스카프를 사려고 했는데,스카프는 이제 없다고...
간단한 것 몇가지를 산후 피곤해서 그만 집으로 왔다.
너무 더워서 여름같은 날이다.냉면을 먹어야 겠다.
저녁을 물냉면으로 먹고 치우고 보니 4시반이다.
찐계란과 어제 남긴 LA갈비와 열무김치로
물냉면도 적당히 만들어 먹었다.
숲산책길에서 본 버섯
오늘은 두곳 쇼핑을 하며 돌아 다녀서인지
따로 산책을 안해도 될것 같다.
그래서 저녁을 먹은후 뒷마당에 나가
2가지 금낭화와 메발톱 뿌리를 심고
호수물을 틀어서 물을 주고 들어왔다.
지금은 저녁 6시이다.
단풍나무에 새잎이 나오고 있다.
내일은 봄꽃 그림을 그릴까 생각중이다.
다음달 아트반에서 꽃을 그려 오라고 했다.
작년에 그려 놓은 튤립이 있는데,
올해는 무엇을 그릴지 모르겠다.
내일 수요일은 섭씨29도라니 또 얼마나 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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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본 어느집 잔디밭에 흰제비꽃.
4월11일 .월요일.
오늘은 맑고 밝은 날에 기온은 섭씨21도 이고,
내일부터 26도,29도,26도, 22도, 23도라고.
일기예보도 그날 그날 조금씩 바뀐다.
이번 주는 매일 초여름같은 날씨다.
오늘 아침에 유주씨를 심었다.
다른 꽃씨도 더 심으려고 한다.
놀폭 호텔안에 수영장에서 사위조카와 사위와 손주들.
어제 저녁 큰딸이 엘라노아 수영레슨이 끝나고
오늘 오겠다고 ,그리고 한국에서 어릴적 친구가
카톡을 보낸 것을 보았다.친구에게 카톡전화를 했더니
내가 부탁했던 테디의 키 커지는데 도움이 되는
한약을 사서 국제우체국에서 부쳤다고...
동네 산책길에서 본 어느 집앞의 예쁜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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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밖을 보는 테디.
큰딸이 엘라노아 수영레슨이 끝난 후에 왔다.
큰딸 오기 전에 부지런히 그동안 잡채만들고,
김파무침,시금치무침,부로콜리를 데치고,
LA갈비를 굽고 ,김치찌개를 끓이고,
콩나물국을 새로 끓이고.....
큰딸만 잡채와 LA갈비와 김파무침으로 점심을 먹었다.
엘라노아와 케서린은 오기전에
핫독을 먹었다더니 식탁에 오지도 않는다.
한참 놀다가 늦게야 밥을 먹겠다고
케서린이 식탁에 올려 달라고 손짓을 했다.
말은 잘못해도 몇마디 말로 다 표현하는 케서린이다.
우리집 앞에 서있는 케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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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폭 호텔 수영장옆에 앉아있는 엘라노아.
큰딸이 다녀간 날에는 다른 날에 비해 반찬 수가 많다.
저녁식탁 차리는데 따로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점심에 먹은 반찬뚜껑만 닫아 두었다가,
콩나물국만 뜨겁게 뎁혀서 저녁을 먹었다.
이집은 잔디밭에 온통 흰제비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저녁을 먹기전에 30분동안 동네를 한바퀴 돌고 들어왔다.
연속 3일째 산책을 계속해서 그런지 가뿐하게 했다.
섭씨 21도 따뜻한 날이라 얇은 흰티셔츠에
연노란색 7부바지를 입고 다녀 왔다.
숲길에 그동안 배낭에 개나리를 가져 가서 심었는데,드디어 올해 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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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일요일 하루도 어느새 다 지나갔다.
오늘 이침에 집옆에서 네잎클로바잎을 3개 찾았다.
매일 새로 네잎클로바가 눈에 띈다.
오늘은 교회에 갔다 온뒤 뒷마당에 나가
흰지지대와 나무화분에 흰 페인트칠을 했다.
그리고 잠시 낮잠을 자고 일어나,
밀가루씌워 후라이펜에서 구운 고등어와
콩나물국으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 치운 시간이 5시45분이었다.
집에서 5시50분에 나와서 동네길을 30분 산책을 했다.
요즘은 해가 길어져서 지금은
저녁 7시30분인데도 어둡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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