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토요일 아침 11시가 되어간다.
아침으로 손주들에게 펜케익과
스팸과 베이컨을 구어서 주었다.
나는 밤새 잠을 깊이 못자고 새벽까지 기도를 했다.
둘째를 위한 기도를 밤새 했다.
엘리자베스와 엘리노아가 내방에서 같이 잠을 잤다.
6시 반에 화장실에 다녀 와서 더자려고 했는데,
내 자리를 엘라노아가 점령했다.
엘라노아를 가운데로 밀면 아이가 깰것 같았다.
그래서 뒷마당에 나갔더니 파란하늘에
흰 양떼(?)구름이 아름다와서 사진을 몇장 찍었다.
어젯밤 텍사스 사는 둘째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전화가 왔다.
둘째 목소리가 다른 때 하고는 많이 달랐다.
다른 사람의 일이었을 때는 그렇게 코로나가
마음에 안닿더니 내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파지티브)이라니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
나는 친정과 큰딸에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전화를 했다.
어떤 경로로 코로나에 걸린 것일까?
작은 여주인데 노랗게 익고있다.
의사가 탈리놀을 먹으라고 했다고...
조금전 문자를 보냈더니
오늘은 한결 좋아졌다고 했다.
오늘은 열이 없다고 했다.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에 감염되나 보다.
미국인 중에 상당수가 백신을 맞은 사람들끼리
모임을 가질 때 서로 마스크를 벗고 만난다.
우리동네 여자들 모임에도 7월에 모였을때도
마스크를 벗고 만났었는데 속으로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8월에는 동네여자들 모임에 안갔다.
미국 교회에서도
대면예배를 본지 오래 되었다.
내생각이지만 혹시 감염자를 만났을 경우
나는 백신을 맞아서 약하게 코로나가 지나 가겠지만
백신을 안맞은 다른 사람들게
내가 감염시킬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어디를 가든지 여전히 마스크를 하고 다닌다.
백신 맞은지 오래인 둘째가 코로나에 양상반응이 나왔다는데,
탈리놀을 어제밤 8시에 먹고 잤다는데
오늘은 열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2~3주간은
근신하고 지내야 할것 같다.
언제 마스크가 필요없는 세상이 올까?
O X O X O X O X O
오늘 9월3일 금요일아침은 밝은 하늘이다.
기온도 섭씨 26도라고 한다.
날씨도 선선해서 좋은 오늘
큰딸이 Thrift Store에 가자고 했다.
큰딸이 아침 10시반쯤 왔다.
점심에 먹을 닭다리찜은 알감자를 넣고 만들고 ,
낮에 불에 구울 LA갈비를 양념에 재워 놓고,
큰딸이 좋아하는 김치찌개도 끓여 놓았다.
세손주들은 집에 두고,케서린만 데리고 갔다.
큰딸이 쇼핑에 갈때는 꼭 내게 같이 가자고 한다.
포토맥 밀에서.
지난번 포토맥 밀의 Gap 옷가게에서
손주들 옷을 300달라 정도 사줬는데
4명 손주들 옷은 여전히 살것이 많은것 같았다.
오늘은 나는 특별히 살것이 없었지만,
흰 그릇 한개,3개 티셔츠,7부 빨간바지를 하나를 샀다.
큰딸은 손주들이 입을 옷을 새옷같은 옷으로
한무더기 쇼피카터에 가득 하도록 골랐다.
나는 몇가지 쇼핑을 끝내고
큰딸을 기다리고 있었다.
봄에 폈던 목련꽃이 다시 꽃이 피고 있다.
오늘은 특별히 거기있는 모든 것에
반값 세일하는 날이었다.
사람들이 아주 많아서 계산하는데
기다리는 사람의 줄이 길었다.
아네모네꽃이 피었다.
내가 계산을 하려고 큰딸에게 오라고 했더니
다른 케셔에게 계산을 했다.
큰딸은 그렇게 많은 옷에 할인쿠폰을 쓰고
54달라를 내었다고 했다.
나는 13달라를 썼다.
LA갈비뼈를 양손에 들고 좋아하는 케서린.
손주들이 슬립오버를 하겠다고 왔던 테디는
또 오늘도 무슨 변덕인지 안자겠다고
큰딸이 집으로 돌아 갈때 테디도 갔다.
테디와 한반 친구가 바로 옆집에 이사를 왔다더니
친구와 같이 노는 것이
우리집보다 낫다는 생각을 한것 같았다.
엘리자베스가 아침에 앨라노아 얼굴에 화장을 하는 중이다.
O X O X O X O X O
오늘 9월2일 목요일 하루도 다 지나갔다.
어제 오후와 오늘 오전에 친정에 다녀왔다.
에콰도르에서 막내남동생이 와있는 동안
친정어머니 샤워룸을 새로 리모델링하는 중이다.
남편이 샤워룸 리모델링하는데 필요한
연장을 친정에 가져갔다.
큰딸이 금요일에 온다고 해서
미리 밤에 김치찌개를 끓였다.
2파운드 알감자 껍질을 다 벗겨 놓았다.
닭다리가 16개 들어 있는 것을 3펙을 샀다.
얼린 LA 갈비 두펙을 물에 담가 두었다.
O X O X O X O X O
오늘은 9월1일 수요일이다.
요즘 몇시간씩 매일 비가 내리고 있다.
천둥치고 비바람이 불다가 그치다가 하는것이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것보다 좋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이 흐렸다.
낮 1시~2시부터 비가 내린다고 했다.
어제 약속을 하고,오늘 아침에 파마를 하러
집에서 9시반쯤 떠나서
미장원에 아침10시에 도착을 했다.
미장원에는 아무도 없었다.
매번 파마를 할때는 잠이 쏟아진다.
머리에 파마롤을 말고 30분간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곳에 머리를 넣고 잠이 들었었다.
자다가 깨어 파마롤을 풀고 대강 말리고
집에 오니 낮 12시 48분이었다.
머리를 하러 간날은 반나절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운전시간이 왕복으로 1시간이 조금 넘으니 ,
거의 두시간 동안 미장원에 앉아 있었다.
그시간까지 아침도 안먹었는데 배가 고프지 않았다.
집에 와서 밥에 물을 말아
소고기와 김치로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요즘은 큰소고기덩이를 미리 얇게 썰어서 얼린것
한봉투씩 꺼내어 후라이펜에 구어서
파절이 양념간장과 같이 먹고 있다.
파 써는 채칼로 썬 파를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양념간장에 파채 썬것을 넣어서 고기와 먹으면 맛있다.
벌새(Hurming bird)가 요즘 짝짓기를 하는지,두마리씩 다닌다.
큰딸에게서 카톡이 왔다.
일기예보에 Tornado가 분다는데, 머리는 다했느냐고 믈었다.
그래서 집에 12시45분에 왔다고 대답을 했다.
그런데 또 한참후에 또 카톡이 왔는데 ,늦게 보게 되었다.
이번 금요일 밤에는 엘리지베스와 엘라노아와
테디도 슬립오버를 하고 싶다고.....
새냉동고가 다음주에 이곳 냉장고 옆에 올 예정이라
페리오가구와 화분을 한쪽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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