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어머니날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1. 5. 9. 22:13

 

오늘은 5월 9일(일요일) 어머니날이다. 

어제 일찍 잠을 자서인지 4시반쯤 잠이 깨었다.

잠을 다시 들지 못해서 유튜브를 보는데

부추를 먹으면, 나처럼 자다가 화장실에

자주 가는 일이 없다고 하는데....

 

오늘은 11시에 교회갔다 와서,

준비한 어머니께 드릴 선물을 가지고

저녁5시에 친정에 가려고 한다.

오늘 하루를 버틸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고,

내 주변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려고 한다.

 

어머니날 선물을 부쳐주신 은령님께 너무 감사하다.

대나무손잡이가 있는 예쁜 흰 도자기 티팟과

멋진 두 그릇속에 여러가지 티백이 있는 것을 부쳐 주셨다.

나는 어머니날 선물을 은령님께 아무것도 보내지 못했다.

 

은령님은 알고 지내시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잊지않고 다 골고루 보내시고 계신다.

은령님의 아들 에릭생일(5월22일)에 아들생일상을

차려 주시려고 멀리 텍사스에서 오신다고 한다.

 

그래서 잠깐 5분이라도 만나려고 생각중이다.

에릭(나사 연구원)은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다.

에릭생일상을 차려 주시려고 ,H-마트에서 쇼핑을 하신다고 하니

H-마트 주차장에서 잠깐 만나려고 한다.

아들과 상봉하는 귀중한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

 

한번 찾아가 만났는데 그후로 찾아가지 못한채 몇달이 흘렀다.

은령님으로부터 훌륭하게 인성교육을 받은 에릭은

잠깐 사는곳 문앞에서 보았는데도 예의 바른 청년이었다.

사랑의 빚은 많은데...어떻게 은령님을 맞이할지 모르겠다.

 

 

어머니를 만나러 친정에 다녀온 후

오후에 더 쓰려고 한다.

               

 OXOXOXOXO           

 

 

5월8일 토요일 아침5시41분이다.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더니,

잠깐 그쳤다가 밤새 비가 내렸는지

지금도 이슬비가 내리는데

아침7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한다.

 

오늘은 기온이 최고 섭씨17도라고 한다.

어젯밤은 화장실 가느라 여러번 깼지만

다시 잠이 들었다.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다.

6시반에  부엌에 가서

사과 한개를 갈아서 마셨다.

 

오늘은 닭가슴살 6개를 가늘게 썰어서

양념에 재워 놓으려고 한다.

또 갈은 닭고기로 만두도 빚으려고 한다.

소꼬리찜도 할까 생각중이다.

 

                   OXOXOXO

 

어제부터 오늘까지 마늘 50통을 껍질을 벗겼는데,

아직도 조금 남았다.

어머니께 드릴 장미꽃과,

홀막 어머니날 카드와,

남편이 내게 주는 어머니날 선물로

다람쥐 못먹게 하는 새모이통을

LOWE'S에서 사주겠다고 해서 나갔다 오니 ,

6군데를 다니다 와서 많이 피곤했다.

 

LOWE'S에서 59달라,29달라 되는 두개를 샀는데,

HOME DEPOT에 들러서 비교해 보자고 해서 갔다가 샀다.

LOWE'S에서 산 새모이통은 환불하고 반품했다.

 

글로벌 수퍼에 들러서 갈비 두펙과 

불고기감 소고기 3펙,

시금치나물 2펙,부추 작은것 한단,

페르시안 오이 큰것 3개를 샀다.

 

갈비는 케서린이 갈비뼈를 빨면서 좋아 해서 샀고,

지난번 왔을때 엘라노아가

오이무침을 아주 좋아해서 오이를 샀다.

 

집으로 와서 간단한 저녁을

남편과 4시 반쯤에 먹고,

크리스틴에게는 저녁 6시반쯤

감자를 마이크로오븐에서

구어서 으깬 마쉬포테이토에 

브로콜리를 잘게 썰어서 넣고,

췌다치즈를 얹어 다시 마이크로오븐에서

치즈를 녹여서 주었다.

오늘은 아침에 하려던 일을

다 못하고 하루가 지나갔다.

   

O   X   O   X   O   X   O   X   O

 

언제부터인가 새벽 3~4시쯤에 잠이 깨면

한참 뒤척이다가 다시 잠들기도 하고,

또 깨었다가 다시 잠들기도 하는데,

오늘 (5월7일.금요일)은 잠이 들지 못하고,

그대로 눈 뜬채로 아침 9시56분이 되었다.

 

큰사과 한개를 갈아 마셨고,

어제 불린 잡곡쌀을 압력밥솥에 취사버튼을 눌렀고,

뒷마당에 나가 빈새모이통을 채우고 ,

어제 새로 사온 딱따구리 굳은 모이를

철망속에 넣어서 뒷마당에 걸어 두었다.

 

새모이통에서 떨어진 잡곡들이

땅에서 마구 자라서 뽑아 내었다.

남편은 씨로 심어 키운 나팔꽃모종을 뒷담에 심었다.

호박이나 오이는 어디다 심을까? 해서 

지지대에 올라 가도록 그밑에 심으라고 했다.

나는 색이 조화가 안되는것 같은 꽃 몇가지 옮겨 심었다.

 

오늘은 오후부터 계속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는 날 황태넣고 콩나물국을 끓였다.

남편과 콩나물국과 찐새우와 갈치젓깔로 점심을 먹었다.

아침에 남편 반바지 허리에 떨어진 단추를 달아 주고,

물에 불린 마늘 50통 중에 반을 벗겼다.

 

 

새들이 새로 사온 먹이를 먹어야 하는데,

여전히 다람쥐에게 뺏기고....

기운이 없어서 다람쥐를 쫒지 못하고 그냥 보다가,

저녁7시에 새모이통을 떼어서 집에 들여 놓았다.

오늘은 별로 하는 일도 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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