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봄이늦다 .
3월 17일에 내린 눈
월요일 아침엔 온 천지가 하얗게 눈이 쌓였다가 금방 녹아 내리더니
차차 밖에 나가서 낙옆 청소를 할 정도로 따뜻해졌다 .
오늘 토요일은 19 c 라고 한다.
( 구글에 동네 날씨를 입력 해 두면 섭씨로도 한 10 일 날씨를 미리 볼수있다 )
쌓였던 낙옆을 치우니 각종 싹들이 땅을 뚫고
이미 올라와서 자라고 있었다.
낙옆 밑에서 자라고있던 쑥
뜨개질을 오랫동안 지칠줄 모르고 했었는데
정초에 LA 에 갔던 큰딸아이가 8 가지 웰빙 수세미 실을 사다줘서
한 20 개정도 설겆이 수세미를 만들고는 " 이제 그만하자 '는 생각이 들었다.
2 월말 쯤 남편 생일에 맞춰 딸가족이 왔었는데
그동안 뜨개질한 것들을 다 보냈다 .
손녀에게 짰던 옷들을 입혀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어찌나 싫어하는지 몇번 입혀 보지도 못했다 .
겨우겨우 단추를 끼웠는데 ....
그 단추를 다 풀어 버리고 달아나 버렸다 .
볼이 잔뜩 부어있는 사진
그러고도 그후 흰조끼와 베지색 파카를 만들었다.
4 월 초순경에 오겠다는 딸아이편에 주려고 한다 .
지난 토요일에 산 거름흙 두 봉투를 뜯어서
각종 채소 모종을 만들려고 한다 .
겨울동안에는 뜨개질로, 앉아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이제 날씨도 많이 따뜻해졌으니 바쁘게 움직이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
미나리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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