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힘솟는 엄마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6. 5. 15. 22:52

큰딸집에 손녀들의 롤러스케이트가 보인다.

2026년 5월15일 금요일 Sunny

H:C22도 L:C9도(H:F71도 L:F48도)

 

금요일이다.일주일이 어찌나

빨리 지나 가는지...크리스틴이

일주일 동안 매일 데이케어센터에 가면

$10을 준다.오늘이 또 그 $10을 주는 날이다.

요즘은 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터에

안가겠다는 말을 못들었다.

요즘 어디서나 산딸나무꽃이 보인다.

돈이 많아지는것 때문이 아니고 누군가

크리스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크리스틴이 비슷한상태의 데이케어센터에 갈수

있었는데,빈자리가 없다고 안받아줘서 지금

다니는 데이케어센터에 다니게 되었다.

 

지금 데이케어센터 친구들은 대부분

의사소통을 잘못하는지라 크리스틴이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데 답답해 하는것 같다.크리스틴에게

관심을 가지고 얘기를 하는 직원이 있다고 들었다.

그래선지 얼마전까지 안가겠다고 하는 일이

잦았는데 요즘은 잘가고 있어 고맙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프리유치원 펌플렛에 케서린도 보인다.

케서린이 5월25일 졸업식이 있다고...

 

 

어제 큰딸에게서 카톡이 왔다.

"엄마!MG와 아이들이 맥도날음식 말고

집밥이 먹고 싶다고 해요.내일 미역국과 무우국과

소불고기를 만들어 갖다 주셔요."지난번 김밥을

만들어 주려고 했을때,NO Thank You라 한후

나도 그동안 음식만들 생각을 안하고 지냈다.

큰딸집에 갔다가 H-마트에서 냉동소고기를

샀는데 소고기가 부드럽지 않다.

다음엔 우리동네 후레쉬수퍼에서 사야겠다.

 

 

그런데 엄마맘이 딸이 만들어 달라는데

"그래 알았어.내일 가져갈께."바로 내속에서

힘이 솟는것 같았다.무우국은 무우가 있어 찜통에

물붓고 다시마 넣고 끓이고,소고기는 바로 양념을

하고.미역은 따뜻한 물에 소금을 넣고 불려놓고 

동네에 Fresh World Super에 국거리용

사태고기와 불고기용 소고기를 사러 갔다.

배추도 한통샀다.가끔 배추국도 끓이고...

큰딸동네 H-마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침에 창밖을 보니 밤새 누군가 다녀갔다.

철로된 흰화분받침대를 쓰러뜨려 놓고,새모이

통에 둘러친 양철통도 한쪽으로 밀어 놓고 갔다.

다람쥐는그렇게 힘이없다.아마 너구리가 아닐까?

뒷마당에 나가 흰화분받침대를 바로 세워 놓고,

양철통도 철사를 떼어내고 밑으로 내려 놓았다.

숲속에 먹을게 없는지 새모이를 먹으려 하다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역국,무우국을 담은 종이상자.

큰딸집에 가져갈 미역국,무우국,소불고기양념도

어제 다 했다.오늘은 시금치나물과 두부졸임과 오이

무침을 하려고 한다.아직 크리스틴은 등교전이다.

미역국,김치,시금치나물,양념 소불고기와

상자밑에 넣은 두부졸임과 익힌 소불고기와 밥

우리부부가 텍사스의 둘째에게 다녀 오려고,

크리스틴을 섬머캠프에 맡기려고 하는데,싫다고...

크리스틴이 몸무게가 조금 나갔을 때는 어디고

데리고 다녔는데,지금은 너무 무거우니 남편도

호이어 없이는 못들어 올린다.지난번 남편이

한국에 가있는 동안 맡겼을때 크리스틴이

아주 고생을 했던것 같다.

4살 안토넷과 2살 반 레오.

둘째보러 나는 몇번 텍사스에 다녀 왔지만,

남편은 한번도  못가보았다고 어떻게 사는지

보고 싶다고...

 

조금전 쌀6공기를 압력밥솥 취사버튼을 눌렀다.

부지런해야 하는데 ...커피마시고 정신차려야겠다.

 

7시40분에 크리스틴 데이케어센터 버스가 왔다.

크리스틴의 머리를 빗기고 있었는데 내가 나가

압둘에게 곧 나올거라고 말하고 들어왔다.

 

크리스틴에게 물어보니 크리스틴 버스에 탔던

친구들 3명이 다른 버스로 갔다고.그동안 압둘에게서

훈련받은 새운전기사들이 버스를 운전하면서 3명의 

친구들도 갔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일찍 온다면

다시 클럽하우스에 운동을 다녀야겠다.

큰딸집을 나오는데 상자를 들어다주는 큰딸

하루를 어떻게 살지는 모든 일들이 서로

균형이 맞아야 할수 있다.그동안 그일이 아주

평범한줄 알았는데,한동안 버스가 매일 8시 10분경

오고서야 그 평범한 일상의 고마움을 알았다.

큰딸이 사는 옆동 타운하우스앞에 저렇게

굵은 나무들이 서있다.나무가 쓰러지면 안되는데...

 

매일 전에는 7시40~50분경에 버스가 왔으므로

클럽하우스갈 준비를 하고 차에 시동을 걸어 놓고

있다가 크리스틴의 버스가 떠나면 운동하러 갈수 있었다.

수영장은 수중체조팀때문에 9시15분전에 나와야 해서

8시부터  35~40분동안 수영할수 있었다.오늘처럼

버스가 온다면 다시 그렇게 할수도 있을것 같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큰상자는 남편이 큰딸집에 들고 갔고,

작은 상자는내가 날랐다.

 

큰딸집에 가져갈 음식을 다 마쳤다.

지금 남편은 차에 싣고 있다.밥도 했다.

두부부침을 손주들이 좋아 했으면 좋겠다.

크리스틴이 매운것을 못먹어서,손주들것도 

그렇게 만들었는데...오이무침은 시간이 부족해

못했다.지금 9시50분인데 큰딸집에 가려고한다.

그래서 이글을 지금 등록을 하고 간다.

사진은 나중에...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치담은날  (18) 2026.05.14
기쁜 어머니날 선물들.  (19) 2026.05.11
어머니를 뵙고  (25) 2026.05.09
No thank you  (23) 2026.05.06
오월 첫 일요일의 하루  (30) 202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