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헌충일같은 날이 미국의 메모리얼데이다.
교회에서 예배 시작하기전에 국가를 불렀다.
2025년 5월27일 화요일 Cloudy
H:C21도 L:C10도(H:F69도 L:F50도)
Rainy conditions expected
around 2PM~3 PM.
흐리지만 햇빛이 보이는 아침이다.
여느날처럼 아침시간은 지나갔지만,크리스틴은
데이케어센터 버스에 타려다 배가 아프고,
어지럽다며 집으로 들어왔다.
Hobby Lobby에서 새로 더사온 실로 ...
Hobby Lobby안에는 늘 찬송가가 들린다.
남편도 감기약을 먹고 누워 있다.
크리스틴도 감기로 며칠째 콧물이 흐른다.
자주 소금물우가이를 해서 그런것인지...
나만 감기에 안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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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크리스틴을 보내고 ,지난주에 담은 김치가
시어서,새로 배추김치를 담으려고, 5통 마늘껍질을
벗겨 놓고 아주 작은 배추 3통을 절이려고 했는데...
크리스틴이 집에 있으니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김치양이 적어서 작은 김치통에 옮겼다.
아침에 콧물감기약을 먹었다는데,집에 있으니
괜찮아졌는지 아침 10시 반에 무시(mush.죽)를
만들어 달라고,그래서 흰밥을 끓이다가 계란을 깨서
넣고 11시쯤 3식구가 점심으로 죽을 먹었다.
크리스틴이 점심을 먹고,자기방으로 갔다.
배추 3통을 꺼내 씻고 천일염으로 절였다.
그사이 김치양념을 멸치액젓,새우젓,마늘 ,생강,
꿀,새로 사온 고춧가루를 넣고 믹서기로 갈아 놓았다.
파 한줌 ,중간양파 3개를 썰어넣고 절인배추를 씻어서
김치양념으로 버무려 김치통에 담았다.맛을 보니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아닌것 같기도하고...
신방골주부 레시피를 보고 꿀을 넣었다.
텍사스는 매일 섭씨 38도 이상의 기온이라고
양파는 갈아서 즙으로 사용하라고 했지만,
배추가 적어서 양파3개를 썰어 넣었다.멸치액젓이
조금 밖에 없어 새우젓을 더 넣고 만들었다.
다음엔 레시피대로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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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핀 호박꽃
이번주는 나흘이나 비가 내린다고 한다.
오늘 오후 2시경부터 내일 오후까지 비가 내린다고,
지금 오후 2시 12분인데 흐리지만 햇빛이 보여서
뒷마당에 나갔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비가 내린다고.
오이는 하나 열렸고,어제 호박꽃도 폈고,
고추도 열렸다.이번주가 5월의 마지막 주인데
이렇게 비가 자주 내리니 6월엔 화초나
채소가 잘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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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꽃도 폈다.
큰딸네 시누는 다음주 수요일(6월3일)에 온다고...
지난주 금요일에 오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내가 잘못
들었던것 같다.매 화요일에 우리집에 오던 큰딸이
이번주는 목요일에 오겠다고 .
집옆에 날마다 네잎클로바가 보인다.
큰딸옆집에 사는 테디와 같은 학년인 4학년 boy가
어제 엘라노아(7살) 뺨을 여러대 때려서 엘라노아가
울었다고,큰딸이 옆집에 가서 그 엄마를 만나서 알렸더니
그 엄마가 정중하게 사과하고,그 아들도 사과를 했다고,
이웃에 4학년 또래 boy가 많은데,또래 친구가 없고,
자기 여동생(1학년)과 여동생친구인 엘라노아와
케서린(4살)하고 놀았다고.친구가 없는 이유는
누구에게나 화를 잘낸다고...
큰딸 시누의 큰아들은 해사를 벌써 졸업했고,
재작년 둘째아들 해사졸업식날,옆은 해사다니는 세째아들
맨오른쪽 네째아들은 작년부터 공사에 다니고 있다.
다섯째아들은 엘리자베스옆에 서있다.
작년에 큰딸 옆집에 좋은 이웃이 이사온줄 알았는데...
텍사스 사는 제니퍼가 그 boy는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큰딸은 아이가 넷이니 늘 무슨 일이든 이웃에서 ,학교에서,
레슨받는 곳에서 일어 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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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모은 네잎클로바잎이 얼마나 많은지...
오래된 네잎클로바잎은 색이 바랜다.
어젠 네잎클로바를 작은 액자에 3개를 만들었고,
설거지수세미도 굵은실로 6개를 떴다.전에 만들었던
것과 합해서 22개가 있다.오늘 내가 한일은 김치를
담은 것이다.조금 쉬다가 저녁을 차리려고 한다.
저녁으로 김밥을 3줄을 만들었다.김밥과
새로 담은 김치와 어묵국으로 저녁을 먹었다.
큰딸이 오늘 올줄 알고 김밥재료를 미리 만들어서
김밥만들기가 수월했다.내가 입맛이 없어
김밥이 조금 남았다.
크리스틴이 내일도 데이케어센터에 못갈것 같다.
귀가 자꾸 막히다가 열린다고...감기를 앓으면 귀가
막히기도 하는데...내일 아침엔 어떨지 모르겠다.
다 치우고 방에 들어와 일기 타이핑을 했다.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고 있다
네잎클로바잎을 잘펴서 말리지 않으면
잎이 서로 붙어 버려서 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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