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월 마지막 날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6. 29. 05:35

Lowes에서 사온 꽃

2024년 6월28일 금요일 Sunny

H:C29도 L:C20도 (H:F85도 L:F68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9AM-

10AM,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10AM.

 

왠일인지 며칠동안 별일도 없었는데,

피곤해서 입안이 붓고,목도 붓고,콧물도 나고...

특별히 아프지는 않은데,몸이 축 늘어지고 의욕이 없어

일기도 못썼는데,오늘 아침부터 조금 정신이 든다.

Lowes에서 사온 꽃을  앞정원에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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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어머니께 드리려고 Lowes에서 큰화분꽃을 샀다.

큰딸이 줄것이 있다고 우리집에 오겠다고 하더니 

여름방학인 4손주들이 섬머캠프 다니고, 레슨가야 하고,

수영장도 다니고,친구들과 놀아야 하기 때문에 못온다고.

 

마침 아난데일에 한인 버지니아 장애인 부모모임이 있어

나갔다가 큰딸집에 들렀다.그 모임에 처음 가보았는데

앞으로 자주 참석하려고 한다.한인 장애인부모들과

필요한 정보를 들을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한인 장애인 부모님들의 미팅

큰딸집에 갔더니 엘리자베스친구 4명이 놀러와서

무슨 게임을 하고 있었다.테디는 안보이고,엘라노아도

별로 아는척을 안해서 할아버지가 섭섭해 했다.

보라색 맥문동꽃을 사슴이 잘라 먹었다.

내겐 인사를 한것 같은데,

큰딸이 손주들에게 인사하도록 

가르쳐야 하는데...케서린만 우리부부를 반겼다.

장애인모임에서 본 노란 나리꽃.

큰딸이 우리부부가 집에 갈때 종이바스켓에 가득한

팝콘 튀긴것과 아마도 메릴랜드 사돈댁에서 주신것 같은 

5개의 큰토마토를 주었다.

Lowes에서 사온 채송화 닮은꽃.

엘라노아 7살 생일이 6월 30일인데

무얼 생일선물로 주면 좋을지 몰라 큰딸에게 물었다. 

엘라노아에게 물어 봐서 나중에 알려 주겠다고...

 

오늘아침에 큰딸에게서 온 카톡에 엘라노아가

생일선물로 원하는것은 살아있는 Caterpillar라고...

뭐 이런 생일선물이 있을까?어디선가 찾아야 할텐데.....

                       오늘아침 클럽하우스에서 본 하늘.

 

요즘은 통 애벌레가 안보인다.

우선 Caterpillar(애벌레)를 기를 상자를 마련해야겠다.

한참 무당벌레를 좋아하더니 이젠 애벌레라니,

생일선물치고 어려운 선물이다.

요즘 어디서나 배롱나무꽃이 보인다.

크리스틴이 배가 아프다고해서 수요일 점심시간후에

데이케어센타에 가서 데리고 왔다.화요일 저녁식사를 너무

많이 줬다는데,그래선지 수요일 저녁을  안먹었다.

 

그런데 어제 목요일에는

야채는 많이 먹어도 된다면서 된장찌개에 있던

두부와 호박을 다건져 먹은후 자기방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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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에서 운동을 마치고 바로 월맡에 갔다.

엘라노아가 원하는 애벌레를 키울 상자를 샀다.

곤충을 넣어두는 상자라는데 몇가지 도구가 있는

큰병에 플라스틱 뚜껑엔 숨쉴 구멍이 있었다.

 

집에 있는 김치병 뚜껑에 구멍을 내면 같겠지만

생일선물인데 집에서 만들어서 주는 것보다 산것으로

줘야 할것 같아서 병을 $12.99 주고 샀다.지우개와

나비스티커와 선물담을 백을 사왔다.생일카드는

은령님께서 보내주신 것이 있어서 안샀다.

생일카드에 조금 정성도 넣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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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만 사용하는 안토아넷(2살반).

12조각 퍼즐을 혼자 다 맞췄다고.

 

요즘 가뭄으로 숲속에 사슴들이 먹을 식물이 충분치

못한것 같다.매일 채소나 화초를 사슴들이 와서

베어먹은 흔적이 발견된다.

LOWES에서 사온 맥문동 보라색꽃도 잘라 먹었다.

 

어서 비가 내려야 할텐데...

한15분~30분 비가 잠깐 내리니

가뭄을 해갈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벽돌밑 시멘트바닥을 깨고 파이프를 찾아 고치는중.

뒷마당에서 남편이 공사하는 동안 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타에서 돌아왔다.남편이 공사하는 동안

나는 호박잎에 가려져 안보였던 아침에 발견한 호박보다

큰 호박하나를 또 발견했다.저녁에 된장국을 끓여야 겠다.

호박과 두부를 넣고 끓이면 크리스틴이 엄청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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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열리는 오이와 호박 꼬리고추와 깻잎.

오늘은 남편이 뒷마당 스프링쿨러 파이프

터진 곳을 종일 고치는 중이다.앞마당 스프링쿨러

파이프는 그래도 흙속에 파묻혀 있는데,뒷마당은 경사진

 

산비탈에 집을 짓느라 파이프를 묻고,

그위에 시맨트를 부어서 평지를 만들었다.

뒷쪽은 비취 파라솔이 있는 곳으로 남편이

그파이프를 찾느라 시멘트를 며칠동안 깨어서 부셨다.

파이프가 휘어진 채로 깊히 묻혀 있었다

찾아낸 파이프는 오랜 세월동안 구부러진 곳에 금이 가서 

잘라내고 새 파이프를 대고 파이프를 붙히는 강력 접착제로

붙힌후 서로 연결을 조이는 것을 대고 조금전 다 고쳤다고

남편이 기뻐했다.얼마나 빨리 붙었는지 스프링쿨러 물을

약하게 틀어 보았는데 안샌다고 한다.이제 더이상 물이

안새면 다시 그위를 처음처럼 벽돌을 얹어 놓을 것이다.

Leo에게 마실것을 주는 안토아넷.

남편에게 이 일이 성취도가 매우 높았던것 같다.

나이들면 회사에 맡겨 스프링쿨러를 고쳤을 것이다.

평지가 아닌 시멘트를 부셔야 보이는 스프링쿨러 파이프면

고치는 스프링쿨러 회사사람들도 그리 간단하게 고칠수

없을 것이다.그렇다면 수고비를 엄청 달라고 했을 것이다.

휘어진 파이프를 잘라내고 새파이프를 붙혀서 고쳤다

남편에게 잘했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

남편이 생각해도 자신이 대견한지 허리에 팔을 얹고

지금 공사한 곳을 서서 흐믓하게 보고 있다.나는

'잘했군 잘했어.'계속 남편에게 말하는 중이다.

오늘은 섭씨 29도로 시원해서 다행이었다.

 

오늘아침 클럽하우스에서 보이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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