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월 두째 화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6. 12. 09:36

요즘 어디서나 수국꽃이 보인다.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Cloudy

H:C25도 L:C15도 (H:F77도 L:F59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8AM-

5PM,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5PM.

 

오늘도 언제인지 모르게 아침을 맞이했다.

섭씨 25도로 6월 들어 제일 선선한 날이다.

새벽 1시,새벽 3시에 화장실에 가면서 깼다가

아침 5시쯤 부엌으로 갔다.냉커피를 한모금 마신후,

냉장고에 넣어둔 '에그 셀러드'와 'Dr Pepper'

(닥터페퍼)를 크리스틴의 런치가방에 넣었다.

남편이 찍은 사진같다.호랑나비와 꽃.

그런후 냄비에 물을 부어 끓였다.계란은

끓는 물에 삶으면 껍질이 깨끗하게 벗겨진다.

어제 삶아둔 찐게란 3개를 체에 바쳐 끓는 물속에

잠시 넣었다 건져서 식탁 각자 그릇에 담아 놓았다.

그런후 끓는 물을 가지고 차고 앞으로 가서

끓는 물을 죽어가던 잡풀에 더 부었다.

 

그리고 프라스틱 봉투를 가지고 나가

죽어가던 풀들을 전부 뽑아 냈다.자주 이러면

시멘트로 된 차고 앞이 깨끗해진다.그리고 오늘은

쓰레기 쳐 가는 날이라 쓰레기통 2개를 차고앞

잔디 밭에 놓았다.남편이 늘 하던 일이지만 

바쁜 남편의 일을 내가 하기로 했다.

 

오늘은 운동을 갔다온후 12시경에 케서린을

성경학교로 데리러 가야 한다.오늘은 어떤 날일지

모르지만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어쩐 일인지

그림도,뜨개질도,음식도 만들기 싫어하고,자주 사먹고

지내는 요즘이다.아무일도 안하고 시간을 소비하고

보내는 느낌이다.유화를 그리기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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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여에서 보이던 하늘.

조금전 클럽하우스에서 돌아 왔다.

오늘은 수영을 아침8시부터 시작했다.

다하고 나오니 8시35분이었다.그런데 20번턴을 했는지

21번 턴을 했는지...늘 헷갈린다.참 단순한 20번 턴을

속으로 세는데도,그 순간에 다른 생각을 하면 몇번

턴을 했는지 잊어 버린다.그래도 모자른것 보다는

한번이라도 많이 하면 좋은것 같다.

 

수영을 마치고 보니,월풀에 이씨 아주머니께서 계셨다.

인사를 나누고 월풀에 잠깐 들어 갔는데,목디스크때문에

어깨가 아프시다고 하셨다.월풀에 앉아 있는데 화자씨가

오셨다.어제 남편 귀의사에게 갔다 온후 샤워룸에서

화자씨를 만났다.큰딸이 사준 화장품을 쓰는데,이마

양미간의 주름이 펴졌다고 화자씨에게 말했더니

가져와 보라고 해서 오늘 화장품을 보여 드렸다.

 

이씨 아주머니께서도, 화자씨께서도 다들 사시고

싶으시다고 하셔서,큰딸에게 어디서 샀는지 물어 보겠다고

대답해 드렸다.별로 비싼 화장품은 아닐 것이다.

 

나이들면 여자는 예쁘다는 소리보다

자기나이보다 더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듣기

좋아 한다고 들었다.화자씨가 나보고 내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고...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이 크림을

발라서 그런것 같다고 대답해 드렸다.

 

나는 교회갈때나 화운데이션이나, 파우더 분을 바를뿐

큰딸이 사준 크림과 월맡에서 산 로션만 바르고 다닌다.

화장하는 것보다 주름 펴지는 크림 바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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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서린을 큰딸동네 교회에서 12시에 데리러 갔다.

교회밖에는 여러 작은 텐트가 보였다.교회에 보이는

꽃을 사진으로 담고 있는데,곁에 서있던 어느 여자가 내게

꽃에 벌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다.

케서린의 섬머캠프 교회에서 본 꽃들.

자세히 보니 벌이 2마리가 보였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그후로 케서린의 여름캠프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서로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원피스입은 캐서린 뒷모습

자기는 손녀를

처음으로 데리러 왔다고 했다.자기딸이 치과에

간다고 손녀 픽업을 부탁을 했다고...

캠프가 끝난후 내손을 잡고  나오는 케서린

나보고 오리지널 어디에서 왔냐고 물었다 .

내가 KOREA라고 말하자 깜빡 반가와하면서 남편과

올여름 한국에 비지니스로 가기로 했다고...

아프카니스탄 영웅의 보라색과 골든별의 번호판

자기 남편은 아프카니스탄의 영웅으로 공을 세워서

자동차텍에서 번호판에 있는 별모양을 보여 주었다.

그중에서도 별주위 보라색이 제일

큰공을 세운자라고.아주 남편을 자랑스러워했다.

 

나는 전혀 몰랐었다며

번호판을 사진으로 담아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그러라고.

자기는 71세라고,은퇴한 미군장성

부인인것 같았다.내 나이 또래 부인이었다.

아프카니스탄 영웅의 부인과 얘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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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에게 사다준 음식들.

잠시후 여름캠프가 끝나 케서린을 데리고 ,

아난데일에 있는  H-마트에 가서 점심 스페셜과

몇가지를 사서 큰딸집에 케서린을 데려다 주면서 몇가지

음식 산것을 주었다.큰딸이 음식을 보더니 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들( 깡풍기,떡볶기 ,만두튀김)을 보더니

이제 체중이 4파운드 줄었는데 늘까봐 걱정을 했다.

텍사스사는 레오의 한살 돌사진

케서린을 데려다 준후 코스코에 갔다.

오늘 저녁 6시, LNO(LADIES NIGHT OUT)

동네 여자들 모임에 가져갈 피짜를 사가려고 들렀다.

코스코  후드코너는 늘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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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NO에서 동네여자들

조금전 LNO에서 돌아 왔다.전부 8명이 모였다.

나는 피짜한판과 치킨셀러드를 가져갔다.케리네 집에서

모였는데 재미난 얘기를 하라고,나는 크리스틴 얘기를 했다.

 

케리가 오늘은 다이어트를 안하겠다면서

피짜를 여러번 갖다 먹었다.

반은 패퍼로니 피짜,반은 치즈피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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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이 피면 곧 호박도 딸수 있을 것이다.

저녁 8시인데 아직 밖이 환하다.

내일부터 매일 섭씨30도가 넘는다고 한다.

내일은 Shingles Vaccine을 맞으려고 한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무사히 지나갔다.

별일없이 하루가 지나간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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