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더운 날 텍사스로 여행을 갈까?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6. 15. 18:42

2024년 6월 15일 토요일 Sunny

H:C29도 L:C19도 (H:F84도 L:F66도)

Sunny conditio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16 mph.

 

토요일 새벽 4시 52분이다.

30분 전부터 뒤척이다 잠이 더 올것 같지않아 

부엌에 가려다가 그만 두었다.부엌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에 식구들이 잠이 깰것 같기 때문이다.

오늘은 어떤 날 일지...

 

게딱지 속에 넣을 파,생강,마늘을 채썰어

참기름 몇방울과 통깨로 버무려서 집어 넣고

다시 간장을 끓여 부어 냉장고속에 두면 된다.어제

간장을 게에 부어 두었지만 내일쯤 맛이 들텐데,

오늘 저녁부터 먹으려고 한다.

 

6월이면 이제 게속에 거의 알이 없는데, 

게를 먹기보다 게장의 간장을 크리스틴이

좋아하기 때문이다.게간장으로 두부와 김을 넣고

밥을 비벼주면 저녁을 맛있게 먹는다.

특히 초록 파를 아주 잘먹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리치몬드의 데이케어센타 섬머캠프에

크리스틴을 1주일 정도 보내려고 신청을 했더니

어제 서류가 도착했다.크리스틴을 섬머캠프에 8월

초순경에 1주일 보내고,남편과 나는 둘째가 사는

텍사스에 다녀 오려고 한다.

 

텍사스의 기온은 1월에도 섭씨30도가 넘는

찜통더위 같았다.8월이면 정말 더울텐데,어찌

그더위를 견딜수 있을지...

 

나는 텍사스에 여러번 다녀 왔지만 

남편과 같이 가는 일은 처음이다.안토넷(2살반)과

레오(한살)를 키우느라 여러가지로 도움이 필요한 둘째를

돕고 싶어 우리가 텍사스로 이사를 갔으면 좋겠다.

 

크리스틴이 섬머캠프에서 잘 지내는 것을 보면,

앞으로 나와 남편은 여행을 다니려고 한다.다른 지역

섬머캠프에서 재미있는 프로그램속에 지내면 크리스틴도

좋아할것 같다.앞으로 한국도 갈수 있으면 좋겠다.

===============================

2024념 6월14일 금요일 Sunny

H:C33도 L:C20도 (H:F91도 L:F69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5PM-

6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6PM.

 

아침 8시10분전에 운동갔다 온뒤, 잠시 집에서

쉬다가 오후1시경 두부를 사러 글로발에 갔다가

블루크랩 5마리와 식재료 몇가지를 사왔다.

 

두부를 하루1개씩 먹으니,보통 한 10개쯤

사오는데,어느새 두부가 다 없어져서 두부를

사면서 식재료 몇가지를 더 샀다.집에 오자마자

물을 끓여서 블루크랩에 붓고 씻은후 끓는 간장을

부어 놓았다.아무리 바빠도 그냥 두면 이 더운

날씨에 게가 죽으면 상한다.살아있는 게로

바로 게장을 담아야 한다.

 

뭐 하느라 그리 시간이 없었는지 일기를 못쓰다가

자기전에 이렇게 간단히....

================================

 

2024년 6월13일 목요일 Mostly Sunny

H:C31도 L:C17도 (H:F88도 L:F62도)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8 mph.

 

오늘부터 계속 더운 날씨라고 한다.

매일섭씨 30도 이상에,다음주 금요일에는

섭씨35도라고.아마도 야외수영장에서 수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선틴크림도 없는데,야외수영장보다

실내수영장이 좋다.얼굴이 많이 탈것같기 때문이다

 

오늘 크리스틴 점심은 치킨셀러드를 넣었다.

지난 화요일 LNO(Ladies Night Out)때 가져가고도

넉넉하게 만든 치킨셀러드가 남았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는 새모이통에 딱따구리새는 안보이고,

블루제이새가 다른 새들을 내쫒고 모이를 먹고 있었다.

새들도 덩치가 큰새들이 자기보다 작은 새들을 내쫒는

것을 보면 약육강식의 법칙이 해당하는것 같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조금전 클럽하우스에서 돌아왔다.오늘은

이씨아주머니를 아침 8시전에 수영장에서 만났다.

엊그제 우리동네로 워커를 집고 걸어 가셨는데,우리집이

어딘가 찾아 보려고 오셨다고 하셔서 들어 오시라고 하고

채소심은 것을 보여드리고 오이딴것 중에서 2개를 드렸다.

수영을 마치고 샤워룸에 갔는데 화자씨를 만났다.

오늘 아침에 찾은 1개의 네잎클로바잎을 드렸다.

 

카톡을 보니 큰딸이 오후 1시경에 우리집에

손주들을 데리고 오겠다고.어제부터 여름방학이라고.

미리 알았으면 고기라도 녹여서 뭐라도 만들텐데,고민이다.

오후1시면 점심을 먹고 올지 모르겠다.냉동고를 들여다

봐야겠다.아니면 핫독을 줄까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냉동고속에 얼린 소고기 무우국을 2통을 꺼내

녹여서 끓이고 있다.그리고 양념을 해둔 돼지강정

6개가 있어 오븐에 넣고 애벌로 구었다.그리고 잘게썬

생강과 편으로 썬 마늘 5개를 후라이펜에서 볶다가

간장,꿀,설탕을 넣고 강정양념을 걸죽하게 끓인후

돼지강정 6개를 지금 졸이고 있다.오이 3개로

오이나물을 무치려고 한다.

 

어제부터 매미소리가 들리고 있다.

매미소리가 들리는 한여름의 낮이 느껴진다.

12시45분에 큰딸과 네손주들이 왔다.엘리자베스와

테디는 피짜를 먹었다고 했다.엘라노아와 케서린은

무우국에 오이무침으로 밥을 먹었다.큰딸은 아난-

데일에서 사온 콩나물국으로 점심을 먹었다.

 

조금전 큰딸과 네손주들이 집으로 떠났다.

사위는 연방 법무부에서  변호사로 그동안

10년 넘게 일을 했는데,손주들의 여러 레슨비가 감당이

안되어 더받는 곳으로 이직을 하려는 중이라고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하루도 거의 지나갔다.

저녁을 먹고 치우고 크리스틴 점심으로 BLT를

만들려고 베이컨을 마이크로오븐에서 7분동안 익혔다.

BLT는 아침에 만들어야 맛있다.빵을 토스트한 후에

마요네이즈를 바른후 상추와 토마토와 베이컨으로

샌드위치를 만들면 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한가지 속상한 일로는 단지에

새모이를 더이상 주지 말라고 '새모이를 먹으려는

곰이 출현한다.'고 경고를 이메일로 받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5년이상 새모이를 주었는데,4개의 새모이통을

큰 쓰레기 주머니에 담아,차고에 넣어 두었다.

 

새들이 습관적으로 날아 왔다가

다른 데로 날아가는 것이 창문을 통해 보였다.

어디서든 규칙은 잘지키고 살아야 한다.언제 그

규칙이 해제될지 모르겠지만 새모이 주는 일은

이제 자제해야 겠다.

 

새모이를 먹으려고 오는 라쿤이나 여우나

사슴이 와서 먹는 것을 본적은 있지만 덩치큰 곰이

새모이를 먹으러 온다는 것은 너무 억지같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7시13분에 수영을 하고  (44) 2024.06.20
찬란하고 무더운 월요일  (28) 2024.06.18
6월 두째 화요일  (23) 2024.06.12
6월 둘째 일요일 아침에 첫오이를 땄다.  (36) 2024.06.09
흐린 6월의 첫목요일  (26)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