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25일 일요일 Sunny
H:0도 L:영하13도
Sunny conditions will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11mph.
25일 아침 햇빛이 밝다.
언 잔디밭 속에서 보석이 보이는듯
군데 군데 햇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지금은 아침9시경인데 영하9도라고 한다.
교회 크리스마스 장식
아침 6시가 넘어 일어나 어제 다씻어 놓은
그릇들을 제 자리에 갖다 넣었다.
큰딸네랑 둘째딸네랑 같이 크리스마스에 모이는 것이
꼭 친정에서 해마다
우리형제와 자식들까지 모였던것 같았다.
몇가지 음식을 더 주문해서 상을 차렸다.
큰딸이 가져온 삼겹살구이가 인기가 있었다.
친정에서 여동생이
이렇게 모이는 것을 원치 않는것 같아서
지난번 땡스기빙데이에 모이고 또 언제 친정에
갈일이 생길지 모르겠다.
빨간옷을 입은 손주들
친정어머니께서 친히 음식을 장만하실수 있으실때 만해도
해마다 그렇게 다 친정에 모였는데,이제 새해면
1930년생인신 어머니께서 한국연세로 94세가 되신다.
당연히 주방일을 여동생이 하게 되었는데,
여동생도 나이가 드니 힘들어 하는것 같다.
교회 크리스마스장식
결혼도 안한 여동생에게는 가족은 없고,우리 3식구와
대부분 내자식들 가족인데,음식을 주문해서 상차리고
손님을 대접하는 일이 쉽지가 않았을것 같다.
그래서 우리집에서 하겠다고 오라고 했는데도,
밤에 어머니 모시고 운전하기가 쉽지 않다고...
선물을 다 뜯은후 잠옷으로 갈아 입었다.
어제 모인 첫째딸,둘째딸 가족만해도 우리집이 가득찼었다.
그동안 남편하고 내가 틈틈히 준비한 손주들 선물들이
어찌나 많았는지,딸들이 우리가족에게 잔뜩 가져온
선물들도 많아서 선물뜯는 일에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
손주들과 두 딸들 내외에게는 선물외에,
카드에 정성도 넣어 주었다.
어제 경애 첫돌 카드속에는 천달라를 넣어 주었다.
케서린이 다른 손주들 선물에 욕심을 내고 울었다.
친정어머니,여동생,큰남동생에게 크리스마스카드에
정성을 넣어 돌잔치날 주었다.
일년에 한번이지만
지출이 상당히 많이 드는 크리스마스다.
10살,8살,5살,2살,1살 나이 순서대로...
보스톤에서 오신 둘째딸 시어머니께서 우리부부와
두딸내외와 경애와 손주들 4명 선물(장난감과 책)까지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사돈내외분께서 사람들마다 각 선물을
가져오실 기대를 전혀 안해서, 준비한 선물이 없어서,만들어 둔
네잎 클로바 액자 두개를 내가 그린 카드와 함께 드렸다.
보스톤사돈께서 손주들에게 주신 선물들.
나와 남편이 말하기를 텍사스에 사시는 은령님처럼
머리좋으신 여자분들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다르다고....
둘째딸 시어머니께서는 겸손하시고,인품도 훌륭하셨다.
올 2022년 크리스마스를 딸들가족과 함께
지낼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선물에 욕심을 내고 우는 케서린.
이제 교회에 갈 준비를 해야겠다.
큰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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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내외분께서 마지막인사를 하셨다.
지난 주가 노목사님
마지막 설교하시는 날인줄 알았는데...
내가 잘못 들은것 같다.
다음 주부터 새목사님이 오신다고...
우리집 문앞에 두고간 동네 아니타의 선물
그동안 멋있는 목소리로 수고하셨던
성가대 지휘자분께서도
교회를 떠나신다고 하시니 대단히 서운했다.
어떤 교인들은
잘가시라고 인사를 하면서 울기까지 했다.
교회 크리스마스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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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에 두고간 에빌린남편이 만든 땅콩과자.
조금전 둘째딸네가 다녀갔다.
화요일 저녁에 텍사스로 돌아 가겠다고...
오늘 저녁에는 엄청 피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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