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미역국을 잘먹는 손주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1. 21. 09:12

2022년 11월20일 일요일 Clear

H: C4도 L: C영하3도(H:F39도 L:F26도)

Clear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어제 큰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큰딸이 감기로 기관지염때문에 항생제를 먹고,

테디는 감기로 귀의 염증때문에 항생제를 먹는 중이라고...

"엄마 감기 안옮으셨어요?

케서린도 감기로 조금 열이 있어요."

오후에 지는 해빛을 받은 가을나무.

 

케서린이 자기엄마 아빠에게는 입술에 뽀뽀를 하는데,

우리 부부에게는 빰에 뽀뽀를 해줘서 괜찮은것 같다.

큰딸집에 온통 환자가 많았는데,다행히 옮지않고

오늘 일요일 아침까지도 괜찮다.

인터넷에서 빌려온 사진

큰딸이 아픈 사람이 있는 데도 오라고 해놓고

아프지 않느냐고 나중에 물어 본다.

내가 큰딸집에 가야 할 일이 12월에도 더 있다.

다음 달에는 사위가 1주일동안 켈리포니아로 출장을 간다.

남편이 나보고 낙엽청소하는 일이 지나치다고...

                       잔디밭에 낙엽이 하나도 없어야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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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빌려온 사진.

큰딸집에 다녀온 뒤 집에 반찬이 없어서 갈비탕과

새로 담은 김치로만 밥을 먹었다.그래서 어제 오랫만에

LA마켓에 갔었다.식재료 가격이 기대한것 만큼 싸지 않았다.

시금치 ,가지 ,사태,꾸리살등....몇가지를 사왔다.

큰찜통에서 끓고 있는 미역국

미역국에 넣을 고기로 사태 한덩이를 샀는데,

바로 옆에 꾸리살이란 소고기가 있어서 사왔다.

꾸리살이 무슨 소고기인가 찾아보니 육회로 먹는 부위라고...

육회를 먹을줄 모르니,잘게 썰어 사태와 같이 미역국에 넣었다.

작은 찜통에서 끓고 있는 미역국.

미리 끓는 물에 고기를 넣어서 잠깐 삶은후

고기를 건져 씻은후 끓던 미역국에 넣었다.고기 씻었던 물과

삶았던 국물은 종이타월로 걸러서 미역국에 넣었다.그래야

고기가 끓을때 나오는 찌꺼기를 걸러내지 않아도 된다.

낙엽이 하나도 없는 아침햇살이 비치는 잔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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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온 사진.

어젯밤 오뚜기표 마른 미역 150g 한봉지를 불려서

그 일부로 미역국을 끓였다.미역국맛을 보니

너무 짜서,일부 남겨서 얼렸던 미역을

오늘 아침에 다시 꺼냈다.

에어후라이위에 과일등을 말리는 건조기

 

큰찜통에서 작은 찜통에 짠미역국을 덜어서 

물과 남긴 미역을 넣고 오늘아침에 더 끓이고 있다.

큰찜통에는 물을 더 부었다.

반찬이 없어서 갈치젓을 꺼내 먹었다.

 

이제 맛이 괜찮다.

이렇게 미역국을 많이 끓여도 그리 오래지 않아

미역국을 다시 끓여야 한다.

테디가 친구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큰딸훼이스북에서 보고...

 

 

대부분 큰딸집에 미역국을 보낸다.

처음에는 엘라노아만 미역국을 좋아 했었는데,

이제는 손주들이 미역국을 다들 좋아한다.

손주들이 예뻐서 더 끓여주고 싶다.

                     케서린(2살)이 예쁜 얼굴은 아닌데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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