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15일 화요일 Drizzle
H: C7도 L:C영하1도(H:F45도 L:F30도 )
Light Rain Forecasted
Light rain for the next hour
오늘은 신시아네쪽 우리 집옆 에어콘이 있는
곳의 작은 정원나무에 박힌 낙엽까지도
일일히 손으로 꺼내어 낙엽청소를 했다.
집앞쪽은 남편과 같이 했다.
집옆은 나혼자 한후에,집앞 낙엽청소를
남편과 같이 했지만 허리가 많이 아팠다.
며칠전부터 벼르던 배추막김치를 담으려고 한다.
빨간고추,사과,양파,마늘,생강,마늘,새우젓, 멸치액젓,
매실청을 믹서로갈아서 미리 양념을 만들어 두었다.
배추를 씼어 절여서 씻은후 양념으로 무치면 되겠지만
저녁 5시로 좀늦었지만 저녁 준비할 시간이었다.
저녁먹을 시간이라 후다닥 호박을 잘게 썰어 볶은후
양파 3개를 깍뚝 썰어 웤에서 같이 볶은후
굴소스와 짜장소스를 넣고 볶았다.
나는 자장면 면을 삶아 짜장소스를 얹어서 먹었고,
남편에게는 두부면에 짜장소스를 얹어 저녁을 먹었다.
크리스틴은 자장면이 싫다고 타코로 저녁을 먹었다.
어제저녁 사온 타코가 남은 것이 있었다.
저녁을 먹고나니 김치담을 기운이 없다.
씻은 배추는 내일 아침에 절여 담으려고 한다.
양념갈아 놓은 것은 냉장고에 넣고,뒷마당에서 잘라온
쪽파와 대파도 깨끗이 씻어 두었다.김치담을 준비는
다 되었지만,내일 아침일찍 담으려고 한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인지 허리가 많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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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14일 월요일 Clear
H:C10도 L:C 영하1도(H:F50도 L:F31도)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PM.
이번 주 일기예보는 최저기온이 섭씨 영하3도 이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섭씨 영하5도 라고...
이제 초겨울 기온이 느껴 지는것 같다.
오늘도 아침에 뒷마당에 나가서 낙엽을 긁었다.
깨끗해진 잔디밭을 보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쉐타원피스와 레깅바지와 회색부츠를 신고
뜨개질로 내가 만든 털모자와 털장갑으로
무장을 한채 낙엽을 긁었다.낙엽을 긁으면서
내가 내쉬는 입김이 하얗게 보이는 것이
정말 겨울날 날숨 같았다.
나는 낙엽을 긁을 때는 옆집 신시아네와 다른 옆집
기프티네 마당의 1m안까지 들어가 낙엽청소를 한다.
그런데 자기들은 낙엽을 자기집 안쪽에서
불로워로 불어서 우리집 쪽으로 불어 내고 있다.
기프티네는 잔디깍는 사람들이 불로워로 불어 내지만,
신시아네는 몽골리즘인 50세(?) 아들이 불어 내니까
그냥 이해를 하고 산다.
신시아는 나보다 2살 밑인데 고교때 딸을 임신을 해서
남편과 결혼한후,둘째로 몽골리즘 아들을 낳았다.
절친에게 어린아들을 맡기고 일하러 다녔다고 한다.
어느날 그 절친과 남편이 바람이 나서 이혼을 했다.
힘들게 사는 절친 남편을 빼았다니 참 못된 친구다.
신시아가 이혼한 남편보다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조금 추워지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이제 그림도 그리고,뜨개질도 해야겠다.
인물화도 그리고 풍경화도 그리고...
오늘 오겠다던 큰딸이 아파서 못온다고...
엘라노아도 다시 열이 있다고...온다던 큰딸이 안온다니,
아픈 큰딸과 엘라노아가 걱정은 되지만,참 좋다.
부담감이 없어서 마음이 느긋하고 편하다.
큰딸네 식구 6명이 아픈후 다 나은줄 알았는데,
다시 아프게 되는 큰딸네 식구들.....
아플 때는 안오면 좋은데 온다고 해도
오지 말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 세식구(남편,나 크리스틴)는 어디를 가도
지금도 마스크를 꼭 하고 다녀 서인지
그동안 코로나를 아무도 앓지 않았다.
외출후 꼭 소금물로 우가이를 하고, 손을 씻었다.
아플수도 있겠지만 늘 조심하면서 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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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겠다던 큰딸네 오면 주려고 어제 끓이려던
3펙의 갈비탕고기를 큰딸네는 안온다지만
오늘아침에 손질하여 큰찜통에서 끓이는 중이다.
다시마와 양파,대파,표고버섯가루,황태가루,
마늘 ,무우를 넣고 펄펄 끓을 때에
다시마는 건져내고, 손질한 갈비탕 고기를 넣었다.
오랫만에 뒷마당에 터키볼춰와 까마귀들이 날아 왔다.
대부분 소기름만 있는 조각을 서로 기싸움을 하느라
나무에서 이리 저리 날아 다니고 있다.
남편은 오늘 12시에 치과에 갔다.
남편을 배웅하는 사이 뒷마당이 조용해졌다.
뒷마당에 나가보니 그사이
작은 기름조각도 없이 다 없어졌다.
새들은 눈이 좋은것 같다.
나뭇잎들이 거의 떨어진 요즘
뒷마당 담넘어 나무밑에 버린 기름조각도
큰새들에게는 잘보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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