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8월 두째 수,목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8. 12. 08:24

 

2022년 8월10일 목요일 Mostly Cloudy

H:C 30도 L:C 22도(H: F 89도 L:F 71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0 AM-11AM,

with showers expected at 11AM.

 

그동안 기온이 얼마나 무덥고 햇빛이 뜨거운지

아침에 한번 스프링쿨러로 잔디에 물주는 것으로는

모자른 것인지 잔디가 노랗게 마르는 집들이 많았다.

낮에도 한번씩 물울 더 주었던 우리집 잔디는 초록색이었다.

 

어제 저녁부터 천둥번개가 치고 밤새 비가 내렸다.

고맙고 반가운 비가 내렸다.

비가 흡족하게 내리니 지금 창밖으로 

채소잎도 싱싱하게 보이는 아침이다.

 

아침에 뒷마당에 나가 키큰 깻잎을 또 잘랐다.

지난 번에 꺂잎줄기에 붙은 잔깻잎을 볶았는데,

크리스틴이 바로 이 맛이 뉴져지에서 먹었던

깻잎볶음이라면서 밥을 맛있게 먹었다.

 

그동안 잊고 왜 진작 깻잎볶음을 안했는지,

남편도 나도 온식구가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다.

큰딸이 월요일에 외가에 들르느라고 못왔는데,

오늘 오겠다고 하니,깻잎을 볶아서 주고 싶다.

 

오늘 21번째 호박을 땄다.

주먹만한 작은 호박이

한이틀 지나면 아기머리 만해진다.

오늘은 큰딸이 온다고 해도 음식을 안하고 있다.

월요일에 만들었던 음식을 다시 뎁혀 주려고 한다.

우리 3식구 먹을 두부시금치 된장국만 끓였다.

부엌바닥에서 미끄러져 다친후 남편이 부엌바닥에

더 여러개의 쿠숀있는 메트를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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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서린이 밥을 먹다가 할아버지를 보고 웃고 있다.

 

아침 10시20분에 큰딸이 캐서린을 데리고 왔다.

아이들을 위한 작은 카페트와 음식을 담아 주었던

빈그릇들을 가지고 왔는데,오늘도 깜빡하고 외가에서 준

내생일카드와 선물을 자기집에 두고 안가져 왔다고...

여름성경학교에서 손주들.

 

아침을 먹고 왔다면서 안먹겠다더니

차려 놓은 식탁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11시 20분에

아이들 데리러 가야 한다고 해서,

포기김치 김치통 한통과 오이깍뚜기 작은병 한병,

깻잎볶음 ,두부시금치 된장국,명란젓,

며칠전 끓였던 김치찌개를 싸주었다.

비맞고 싱싱해진 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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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령님께서 보내주신 크리스틴이름을 새긴  스마트폰 넣는 가방 2개.

 

큰딸이 가고 난후 집 우체통에서

은령님께서 보내주신 소포를 발견했다.

내이름을 새긴 화장품 담을 가방을

내생일선물로 보내 주셨는데, 

크리스틴 스마트폰을 목에 거는 가방을

두개나 크리스틴 이름을 새겨서 보내 주셨다.

은령님 선물이 너무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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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에 맥문동을 더 심으러고 한다.

 

 

요즘은 매주 토요일이면

큰딸네 식구들은 매릴랜드 시댁에 간다.

시부모님이 두분다 무릎이 안좋으신데 사위가

매주토요일마다 가서 집청소하는 일을 도와주러 가고있다.

지난 토요일에는 카페트 빠는 기계를 빌려가서

카페트를 빨아 드렸다고 한다.

발레를 하는 엘리자베스.

 

 

켈리포니아에 사는 사위 누나가 화요일에 또 왔다고 한다.

지난 번에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새로 입학한 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오리엔티이션을 했는데,

 

이번에는 입학식 때문에 또 왔다고 한다.

이번 토요일에는 켈리포니아에서 온 사위누나를

시댁에서 만날 것이라고.

수영하는 테디.

큰딸이 가고 난후

가져 온 빈그릇들을 보다가 빈냄비 속에서

친정어머니께서 주신 내생일카드가 나왔다.

큰딸에게 카드가 냄비속에 있더라고 말해 주었다.

엘라노아가 점프를 하고 있다.

 

젊은 큰딸도 아이들 4명

데리고 사느라 정신이 없나 보다.

할머니께서 주신 카드를

집에 두고 안가져 왔다더니....

테니스 레슨중의 테디.

 

남편이 버거킹에서 저녁을 사왔다.

덕분에 오늘 저녁을 준비를 안해도 되어서 시간이 남았다.

아침에 뜯은 깻잎대에 붙은 잔깻잎이 많아서 다듬느라

왼쪽 엄지손톱밑이 까맣게 되었다.칼로 손톱속을 청소했다

큰딸도 깻잎볶음이 맛이 좋다고 해서 더 만들려고 한다.

호박을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려고 한다.

 

 

깻잎대에서 다듬은 상당히 많은

깻잎을 몇번 씻었는데.

볶을 기운은 없어서

내일 아침에 볶으려고 한다.

오늘 씻어 놓은 깻잎이 많다.

 

오늘 하루도 거의 다 지나갔다.

저녁7시22분이다.

피곤해도 늘 이렇게

하루 하루 지낼수 있어 감사하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Lidle에 자주 간다.

 

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ㅡㅡO

친정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생일카드.

 

2022년 8월9일 수요일  SUNNY

H:C 34도, L:C 22도(F 90도, F 74도)

Partly clouldy conditions from12PM-3PM,

with thunderstorms expected at 4PM.

오늘 하루도 거의 다 지나 갔다.

 

오늘은 유튜브로 'How To Water colors Card.'를

찾아 카드 그리는 것을 따라 그렸다.

카드를 보기좋게 잘 그리고 싶은데,

생각처럼 잘그려 지지가 않았다.

왼쪽은 손주들의 수채화물감이다.카드를 손주들 수채화 물감으로 그렸다.

나중에 내가 쓰던 오른쪽 수채화 물감을 찾았다.

 

 

손주들에게 사준 수채화 물감은 있는데,

내 수채화 물감은 기억은 나는데,

어디에 두었는지,찾을 수가 없었다.

손주들 수채화물감으로 카드를 그렸다.

 

다 그리고 물감을 원래 놓았던 자리에 놓는데,

선반에서 내가 쓰던 수채화 물감이 

잔뜩 들어있는 작은 플라스틱 상자가 나왔다.

다음에는 내가 쓰던 수채화로

다시 카드를 더 그려야겠다.

                   카드를 수채화물감으로 그린후 수채화 연필로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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