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8월 첫 수요일 목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8. 5. 04:05

가끔 이렇게 멋진 구름이...

 

8월 4일 목요일

Clear.H:섭씨 36도 L:섭씨 22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PM-4PM,with scattered thunderstorms

expected at 5PM.

집 가까이 산책길에 보이는 배롱나무.

 

아침 4시40분인가 부터 알람시계 라디오 소리가

갑자기 들리기 사작하면서 잠이 깼다.

남편에게 소리안나게 해달라고 말했는데 ...

바나나 나무가 집옆에서 엄청 크게 잘 자란다.

 

내가 일어나 라디오소리가

안나도록 눌러서 껐지만 

잠을 6시까지는 더 자야 하는데,

잠이 너무 일찍 깼다.

키가 작은 가방은 밑에 천을 붙히고 옆은 줄였다.

잉크가 묻어서 표백제로 빨아서 지금 말리는 중이다.

                      복숭아색 가방의 구멍난 곳에는 저렇게 도안된 천을 붙혔다.

                                                 

 

어제는 일기를 쓰려고 했는데,

막내가 목에 거는 스마트폰 넣는 2개의 가방을 고쳤다.

 

주머니에 구멍난 것은 다른 것을 덧붙혔고,

너무 큰것은 작게 손바느질로 고쳐 주었다.

그런후 마나사스(Manasass)에 있는

H-마트에 다녀 왔다.

 

어제 일기를 쓰려고 했는데,

ㅡ8월3일.수요일.

SUNNY H:섭씨 34도 L:섭씨 21도ㅡ

이렇게 시작만하고 피곤해서 못썼다.

 

마나사스 H-마트까지는

집에서 40분 거리로 멀다.

가끔 마나사스 H-마트 근처에서

다른 볼일 보러간 길에 들렀었다.

해바라기잎을 사슴이 또 잘라 먹었다.

 

2개 샀던 풀무원 두부국수를

뜯어서 남편에게 주었더니

질겨서 못먹겠다고 해서,

 

안뜯은 것을 영수증과 같이 가지고 가서 환불하고

다른 것으로 사려고 했는데,

유효 유통기간이 1주 넘었다고 안된다고 해서 그냥 버렸다.

 

보통 물건 살때는

유통기간을 확인하고 사는 편인데,

유통기간이 거의 다 된 풀무원 두부국수를

실수로 잘못사서 한봉투에 $7.99 하는 국수를

전혀 먹지도 못한채 버리게 되었다.

포도넝쿨속에 보이는 포도송이....

 

돈을 허비한 셈이지만 이런 일을 경험으로

앞으로는 더 조심해서 식재료를 구입해야겠다.

큰딸동네에 있는 H-마켓에서도 환불이 된다고....

그런 줄 알았으면 집에서 가까운  큰딸동네 H-마트에 갈것을...

갔던 일이 잘 해결이 안되고 집으로 오니 더 피곤했다.

담넘어에 물을 안주면,저렇게 바짝 흙이 마른다.키큰 풀은 강아지풀이 아니다.

 

피곤의 정말 원인은 충분치 못한 잠 때문인것 같다.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알람시계의 라디오 음악소리에

아침 4시40분에 잠이 깼다.남편에게 잠 못잤다고 했더니

드디어 시계코드를 뽑고 다른 곳으로 갖다 두었다.

남편이 깎은 우리집 잔디와 이웃집 잔디가 차이가 보인다.

 

그동안 이가 아파서 잔디를 못깎았는데,

몸 콘디숀이 괜찮아지자 지금 아침 9시에

남편이 잔디를 깎는 중이다.아침에 시원할때

잔디를 깍아야지 오늘은 낮에 섭씨 36도라고 한다.

맨드라미꽃이 닭벼슬같다.

 

어제 순을 친 깻잎대를 오늘 아침에 다듬었다.

깻잎이 키가 너무 커서 어제 아침에 순을 잘라 주었다.

우리 3식구 먹고도 깻잎이 많이 남으니 깻잎 뜯은 것을

친정어머니께 더 갖다 드리려고 한다.

깻잎은 바로 갖다 드려야지,며칠 냉장고에 두면 잎이 검어진다.

아침에  네잎클로바잎을 2개 찾았다.

 

깻잎을 좋아 하면서 몇그루만 심어도

충분히 먹을수 있을텐데,

여동생이 채소 키우는 것을 집이 지저분해진다고 

싫어해서 친정에서는 채소를 안가꾼다.

그렇다고 정원이 다른 집 보다 깨끗하지도 않다.

깻잎대에서 다듬은 잔깻잎과 깻잎.

 

큰딸에게 깻잎모종을 봄에 주었는데

잘자라서 큰딸네 먹을 깻잎은 충분하다고...

큰딸집에 오이도 잘 열린다고 한다.

오늘 아침에 우리집 오이나무 화분에 물이 안갔는지

오이잎이 시들해서 양동이에 물받아서 주었다.

맥시칸고추를 한국고추인줄 알고 잘못 샀다.고추를 벌레가 먹어서 골라냈다.

 

오늘 목요일에는

클럽하우스 아트반에 가는 날이다.

지난주 목요일 인줄 알고 모나에게 가자고

전화를 했었는데,오늘은 이상하게 가기가 싫다.

 

어제 저녁에 달이 보이던 하늘.

 

잘쉬고 괜찮아지면 모나에게

같이 가자고 전화를 해야겠다.

                             부엌바닥에 흘린 물에서 미그러져서 왼쪽 무릎이 많이 붓고

                              멍이 들어서 아프다.모나에게 운전하라고 해야겠다.

                             이번에는 내가 운전해서 모나를 태우고 가려고 했는데....

                           저렇게 보이는 저녁노을은  잠깐 동안이다.어제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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