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폰에 빛이 반영되어 내 코에 하얀점이 보인다.
7월28일.Partly Cloudy H:섭씨32도 L:섭씨23도.
Rainy conditions from 1PM~3PM
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3PM.
미녀와 야수처럼 작은 유주꽃에 앉은 호박벌.
이제 8월을 나흘 앞둔 목요일이다.
오늘은 Visual Expressions에 오후 7시까지 가는 날이다.
오늘 가져 가야 할 것은 석고로 만든 컵받침에
페인트칠을 해서 가져 가는 날이다.
HOBBY LOBBY에서 많은 아이템이 세일을 했다.
어제 'HOBBY LOBBY'에 가서
석고에 바르는 아크릴 페인트를 사왔다.
하나의 컵받침에는 꽃을 그렸고,
또 하나에는 하트를 그려 넣고,
가운데 네잎클로바를 2개 부쳐서 완성했다.
왜 이런 것을 해 오라고 하는지...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
석고로 된 토끼나 외뿔달린 말에
페인트 칠했던 일이 생각이 났다.
지금 보이는 컵받침 의 바닥에 미끄럼방지용 작은 동그란 것을 붙혔다.
다른 회원들은 오늘 컵받침을
어떻게 칠했을지 궁금하다.
종이를 오려서 붙힌 다음
칠을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는데
시간이 없어 간단하게 만들었다.
컵받침에 칠한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모나에게 오늘은
내가 운전하겠다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도 안받고 리턴콜도 없다.
냄새나던 차를 깨끗하게 청소를 했으니,
오늘은 모나를 태우고 가려고 한다.
HOBBY LOBBY에서 본 나무에 그려진 인어그림.
어제 누가 쓰던 트레이드밀을 남편이 샀는데,
페리오에 있던 의자두개를 밖에 내 놓고,
그 자리에 옮겨 놓았다.
남편이 앞으로 얼마나 운동을 열심히 할지...
배가 홀쭉하게 들어갈 남편이 기대된다.
트레이드밀을 사서 집으로 오는데
타코벨이 보여서 저녁을 타코를 사와서 먹었다.
크리스틴이 며칠 전부터
타코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다.
타코가격이 괜찮아서 앞으로 더 가려고 한다.
카운터 위에 있는 타코벨의 컴퓨터 스크린을 보면서 클릭해서 주문을 했다.
큰딸집에 그동안 계시던 사돈 내외분께서는
오늘 새로 사신 메릴랜드 집으로 이사가셨다고 한다.
아침 일찍부터 가셨다고...큰딸이 그동안
시부모님과 같이 지내면서 힘들었을것 같다.
오늘 만든 컵받침에 냉커피와 연필꽂이를 올려 놓았다.
4시50분에 저녁을 차려 놓고
"저녁 먹겠느냐?"고 물어보니
안먹겠다고...보통땐 남편의 저녁먹을 시간인데 ...
뒷마당에서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따오고,
식탁위에 놓은 시든 흰수국꽃 물도 바꿔주고...
나는 식구들 저녁먹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작은 봉투에 있던 쪽파뿌리가 생각보다 엄청 많았다.
사돈께서 위를 잘라내고 쪽파를 심으라고 하셔서 그렇게 심었다.
상추를 다 뽑아내고 상추 심었던 곳에 심었다.
6시에 저녁을 먹고 있는데,모나에게서 문자가 왔다.
Visual Expressions는 다음주 목요일에 가는 날이라고....
84세된 모나가 나보고 얼마나 이상하게 생각했을까?
오늘 가는 날인줄 알고,다른 아이디어가 생각이
났었는데 서둘러 컵받침을 만들었다.
오늘 클럽하우스에 가는 날 인줄 알고,
마늘 25통 까는 일과 쪽파 심는 일을 그동안 미루었었다.
쪽파뿌리(사돈내외분께서 주신)를 저녁먹고 일부를 심다가
모기가 쉴새없이 물어서 그냥 들어왔다.
오늘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조금 땄다.
무슨 일로 무겁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잠깐이면
할수 있는 다른 일도 전혀 시도를 못하게 된다.
쪽파는 20분 정도 심고 들어 왔다.
내일 아침 옷을 입고 나가 남은 쪽파를 심어야겠다.
마늘도 껍질을 벗겨야겠다.
요즘 일부 지역에서는 쇼핑백을 안주어서 집에서 백을 가지고 간다.
그래서 큰딸집에서 가까운 H-마트에 갈때는 백을 가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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